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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뼈대있는 집안의 지방 쓰는 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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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쌀마스터 2017/07/12 00:51

    쿨하시네

  • 안면장애인 2017/07/12 01:06

    이제 한반도에 공자 섬기는 사람 극히 들물텐데 그냥 하니까 계속 하는 중이죠.
    사실상 다음세대엔 사라질 풍습아닐까 합니다.

  • 습곰 2017/07/12 00:51

    아얘 안하면 모두가 편할텐데

  • Enpa 2017/07/12 01:19

    네네 어디가서 무당한테 돈 주시지는 마시구요

  • Bestyoueverhad 2017/07/12 01:19

    일년반 일하면서 온 손님중에 열명이면 적은거 아님? 일년에 한 15명 오는 절이 아니라면... 그리고 천주교나 기독교는 왜 배고프다고 안오나요?.. 제사의 장점은 주술적인 효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인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주고 산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준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 유렌 2017/07/12 00:50

    근본없는 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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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마스터 2017/07/12 00:51

    쿨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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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메랑 마크2 2017/07/12 00:51

    노근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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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HA 2017/07/12 00:53

    no근bon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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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곰 2017/07/12 00:51

    아얘 안하면 모두가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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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장애인 2017/07/12 01:06

    이제 한반도에 공자 섬기는 사람 극히 들물텐데 그냥 하니까 계속 하는 중이죠.
    사실상 다음세대엔 사라질 풍습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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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15

    제사 안해주면 정말 안좋다. 천주교나 기독교 믿는 집안 아닌 다음에야 꼭 하는게 좋음.
    이거 절에서 일해본 경험 바탕으로 말해 주는건데, 절에 여름만 되면 백중이라고 해서 조상 영가 제사 올리는 기간이 있음. 이거 총 한주에 한번씩 7번 제사 올려주나 그런데, 올리러 온 사람들 중에 친구가 가족 대신 올리러 오는 때가 있음.
    당연하지만 제사 올리기 전엔 관계를 알아야 되기 때문에 자연히 묻게 되는데, 이 경우에서 할매나 아지매들이 먼저 왜 왔는지 가끔 얘기할 때가 있음. 근데 진짜 놀라운 건, 올리러 온 이유들이 거의 다 비슷하다는거다.
    즉슨, 꿈에 죽은 친구가 나타나서 자식들이 제사를 안해줘서 배가 고프다고 그러길래 대신 제사 올리러 왔다는거임. 이런 꿈을 꾸고 오는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다. 한 일 년 반 일하면서 열명 가까이 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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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17

    그리고 절에서 일하는 보살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 영가들이 하얀 옷 입고 무리지어 절 안으로 들어가는 꿈 꾸는 사람도 꽤 있음. 더 신기한건 꿈 내용이 다 똑같음.
    나도 내용은 다르긴 한데, 거기서 일하면서 좀 신기한 경험 해봐서 이젠 신이 없고 머 영혼이 없고 그런거 못믿겠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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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pa 2017/07/12 01:19

    네네 어디가서 무당한테 돈 주시지는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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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youeverhad 2017/07/12 01:19

    일년반 일하면서 온 손님중에 열명이면 적은거 아님? 일년에 한 15명 오는 절이 아니라면... 그리고 천주교나 기독교는 왜 배고프다고 안오나요?.. 제사의 장점은 주술적인 효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인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주고 산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준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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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ther PPK 2017/07/12 01:20

    이렇게 미신에 매달리는 사람 본적있는데... 무당을 친구로 뒀던 그....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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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냥팬그만둡니다 2017/07/12 01:21

    아이시발 비추누른다는게 추천눌럿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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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6 2017/07/12 01:21

    제사를 안해서 죄책감을 느끼니까 그런 꿈을 꾸는거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만 제사 올리러 가니까 그런 꿈꾸는 사람들만 오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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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22

    진짜 뻥같아서 비추 계속 달리는거 같은데, 진짜 무슨 사이비 이런것도 아니었어. 서울 중구 한복판에 박혀있는 초대형 절(그 절이 조계종 본부인가 그럼)에서 잠깐 일했는었데도 이 정도임.
    사실 더 영험하다는 절도 많은데, 그런데 할매들 가서 무박기도 하고오는거 보면 가끔 이해가 가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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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커좀그만까 2017/07/12 01:23

    저희집은 이미 사라짐 저런거 안해요 그냥 명절에 만나서 어디 놀러가고 ㅂㅂ 하는게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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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24

    아니지. 죽은 사람 친구가 죽은 친구가 배고프다고 그러는 꿈을 꾸고 대신 영가 기도 올리러 오는거야. 가족들이 아니라.
    나도 첨엔 기도 접수 받으면서, 아 개꿈꾸고 오나? 이랬는데 얘기 들어보니까 꿈 내용이 다 똑같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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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렌스 2017/07/12 01:26

    제사라는게 물론 시대가 바뀌면서 없어지는 추세긴 해도 하는거 자체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리고 그건 집안이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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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29

    안물어봤는데 먼저 어쩌구 저쩌구 막 얘기하는 할매들 얘기만 들어서 대충 그 정도니까, 더 될수도 있어.
    그리고 부모가 불교인데, 자식들이 천주교나 기독교라 안지내는 경우가 있음. 우리 외가도 그래서 49재 안지낼뻔 하다가, 할머니 유언이라고 어머니가 밀어붙여서 하고 그랬어.
    머 어쨌든 이런 경우에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어. 몇 번은 내가 물어봤는데, 그 집 자식들이 종교가 달라서 안지내는 경우가 백퍼였음. 진짜 백퍼였어. 한 네 번 물어본거 같은데, 다 이경우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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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클린 2017/07/12 01:30

    천주교는 제사 해도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저희집도 하고있고요. 말씀하신것처럼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지내는건 천주교선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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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커브 2017/07/12 01:32

    왜 다른 종교는 안 배고픈지에 대한 대답은 없네요
    그리고 제사가 지내는게 몇대 까지만 지내는 데
    그 위에 조상들도 배고플텐데 그 조상들은 상관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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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youeverhad 2017/07/12 01:33

    그러니까 천주교나 기독교인데 부모가 불교이면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거잖아? 조상이 찾아와서 배고프다고 하는거.. 근데 애시당초 모태신앙으로 기독교거나 천주교면 그런일 없는거잖아? 그러니까 불교를 배운 사람들이 가지는 믿음과 교리로 부터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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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qualllh 2017/07/12 01:34

    프로이트가 쓴 꿈의 해석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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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youeverhad 2017/07/12 01:34

    아 음 여기서 말하는건 그 제사의 성격이 달라서 천주교도 썼어요, 천주교식 제사에서는 고인의 영혼을 불러오고 음식을 먹인다는 성질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천구교가 아닌지라 틀리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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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고어 1번지 2017/07/12 01:36

    친구 제사를 안 지내는데 왜 죄책감을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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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37

    나도 첨엔 말이 불교 신자지 머 죽으면 다 끝임. 신 어딨음 ㅁㅊ 이래 생각했었음. 울 어머니도 나랑 같은 기간에 같은 절에서 다른 부서 가서 일 하셨었는데, 그 기간동안 둘 다 신기한 꿈도 꾸고, 다른 신도들 통해서 간접경험도 하고 그러니까 참...
    솔직히 난 뭘 믿는거 자체를 잘 못해. 지금도 증명할 수 없으면 믿지 않는 타입이라, 물질적으로 증명이 불가능하면 그냥 안믿거든?
    근데 법당 인등 1년 동안 관리하다가, 동지날 출근 전에 대웅전 청소하다가 인등 (구)본존불 바로 아래에 두자리 남는 꿈 꾸고, 어 시ㅂ 이게 먼꿈임? 이러다가 근무 중에 어, 꿈이 졸라 신기하네, 인등자리 봐 볼까? 하고 전산 검색 해봤는데 진짜...
    구라 안까고 꿈에서 본 그 두자리 바로 비어있는거임. 참고로 그 절 조계사인데, 조계사 구 본존불 신도들 사이에 영험하다고 소문나서 그 주변 인등 자리 안빠지기로 유명했음. 내가 직접 전산 처리하고 인등 전체 유지보수 해서 확실히 알음.
    이런 경험 해보면 정말...막 대놓고 영혼이니 머니 그런게 없다고 말을 할 수가 없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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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P 2017/07/12 01:38

    현대에도 아직 이런거 믿는 사람도 다있구나...
    저기 이런일하면 얼마 받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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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39

    이걸 하는데가 있고 안하는 데가 있고 그래. 천주교는 괜찮은데, 교회가 다들 아시다시피 좀 타 종교에 그래서...아무튼 내가 물어본 경우는 자식들이 안해준 경우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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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41

    솔직히 절 일 그만둔지 몇 년 지난 요즘엔, 아마도 이런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 대학에서 심리학 공부도 했고, 그래서 그런 신도들의 꿈에 나타나는 일관적 이미지도 사실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한건 아니거든.
    근데, 내가 직접 꾼건...진짜 어떻게 해명이 잘 안되드라. 그래서 가끔은 내가 헛걸 봤나 그런 생각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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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장애인 2017/07/12 01:44

    그런 꿈꾸는 몇 사람때문에 꿈 안꾸는 온가족의 사람들이 명절 시집살이하고 잘 먹지도 않고, 즐기지도 않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냉장고에 썩혀서 버리죠. 시체는 배고프면 안되고 산사람은 힘들어도 됩니까?
    신도 믿고 영혼을 믿는다면 스스로 하시면 됩니다. 도움을 구해도 되구요. 관심없고 안 믿는사람 그냥 내버려 두자는 이야깁니다.
    종교도 좋고 믿음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 것이니 자기가 소중히 해야지 명절이니, 관습이니 하며 남에게 강요하니 인습도장 찍히고 사라져야할 옛인습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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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47

    거기서 일을 페이에 비해 너무 빡세게 시켜서 야마돈 뒤로는 절 한번도 안갔고, 요즘 조계종 총무원 얘기 들어보면 딱히 또 가고 싶지도 않어.
    근데 솔까, 나 사이비 종교 포교원 취급하는거 충분히 이해가감. 나도 거기서 그래 일 안해봤으면, 지금 너희랑 똑같이 반응하고 있었을거임.
    머 경험담을 말해도 결국은 신과 영혼의 존재를 물질적으로 증명할 수가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인데...적어도 내가 겪은 경험 내에서는 거짓말 한 건 없어. 믿건 말건은 다들 믿음의 자유고.
    하나 확실한건, 난 저기서 일한 뒤로 조상 제사는 어쨌건 꼭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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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KETO 2017/07/12 01:49

    형님, 위에 글 다 읽고 왔거든요.
    여러모로 엄청난 경험 하셨네요 ㄷㅅㄷ
    저도 제사는 생각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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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52

    내 경험을 물질적으로 증명할 수가 없으니, 결국 얘기를 믿고 안믿고, 제사를 하고 안하고는 개인들 자유임.
    다만 내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제사 안하는건 정말 안좋은거 같다는 얘기.
    그리고 제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성의가 중요함.막 산 사람 고통스럽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정말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성의를 가지고 오면, 막말로 절에서 내가 접수 받아주고 지방에 마카로 쓱쓱 한자이름 써서 불단에 올리고 해도 효과가 있는거임.
    진짜 영혼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라도, 나는 제사가 죽은 부모와 조상들을 한 번 씩은 기억해보자는 의미에서 지내는 제사는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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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P 2017/07/12 01:52

    크 팩트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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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1:56

    사회에 너무 이런걸로 등쳐먹을라는 놈들이 널려서, 유게이들이 이래 반응하는것도 난 충분히 이해가 감. 딱히 기분나쁘고 그럴것도 없는게, 나도 거기서 그런 경험 안했으면은 지금 보통 유게이들이랑 똑같이 반응했을건디...
    가끔은 이래서 과학이 발달한 지금에도 신이 있냐 없냐 가지고 서로 싸우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음.
    정말 물질로 증명할 수 없다는 것, 우리 인간이 끊어져 있는 객체라 경험을 완전히 공유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럴땐 참 안타까움. 진짜 구라를 치는게 아닌데, 사회 분위기상 충분히 이새끼 사이비 신도라고 할 만한 경험이거든, 이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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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실밥 2017/07/12 02:00

    뻥같아서가 아니라 뭣같아서 비추가 달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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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dogdog 2017/07/12 02:00

    아냐
    공자가 귀신챙기지 말고 산사람부터 챙기라고 했을 정도임
    공자 섬기고 뭐고가 문제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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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2:02

    머 암튼 나으 기묘한 모험기는 여기서 끝이랑께.
    신과 영혼이 있다 없다 강요할 생각 없음. 내 개인 경험이니 진짜로 믿거나 말거나임. 제사도 지내거나 말거나고.
    단지, 절에서 일하며 저런 경험을 한 내 개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제사는 꼭 지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는 거임. 부모나 조모 세대가 천주교나 기독교 처럼 아예 조상 안모시는 종교였으면 상관이 없는데, 자손들만 기독교나 천주교여서 안지내게 된 경우에 맨 위의 그런 경험담들이 나왔으니...
    내 입장에서는 하라고 권장할 수 밖에 없는거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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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2:05

    뭣같을게 머가있어. 증명할 수 없는거에 대한 얘기를 하면 뭣같은거임?
    하긴 ㅅㅂ 이런걸로 사기치는 새끼들이 너무 많아서 뭣같기도 하겠다. 나도 도를 아십니까 하도 당해서 욕나오드라. 요즘엔 아지매들로 하는게 안되니까 얼굴 좀 되는 여자얘들 포섭해서 무슨 심리 검사나 이딴거 한다고 들러붙더만.
    예전에 논문 때문에 일주일 잠도 못잤는데, 저런 얘들 첨 걸려서 설문 다 해주고 나니까 무슨 종교얘기 하든데 다 엎어버리고 싶은거 참고 집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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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장애인 2017/07/12 02:05

    저도 온 가족이 만나는 장으로서 쓰인다면 불만 없지만 제사 속에 쓰며든 종교색과 집안사이 노동분배의 알력다툼이 끔찍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사가 문제가 아닙니다. 전통이라는 틀에 박힌 형식을 정해놓고 사람이 강제로 지켜야 하죠. 무엇을 위한 제사입니까? 조상을 기린다? 요즘 죽은 조상이 돌아와 우리를 보호한다는 토탬이즘 믿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저 부모님이 시키니 안 싸울려고 하는게 대다수입니다.
    돌아가신 가족을 기리는 면에선 제사말고도 얼마든지 방법이 있습니다. 굳이 제사준비라는 막대한 노동력을 투입하고 여성들이 괴로운 경험을 하며 차별의지를 불태우는 전통적 시스템의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성의를 보통 시집 온 남에 집 귀한 딸한테 시키고 남자는 제사음식 손대면 복달아난다고 귤이나 까먹고 있죠.
    형식만 이라도 남겨 두려면 전통을 이을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그것에 마추어 변해야 하지만 그다지 변하는것 처럼 안보이니 인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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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2:07

    맞아. 산사람 뒤지게 생겼는데 형식만 차리는 제사는 진짜 아니라고 봄.
    안되면 안되는 대로 조상에 대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런 성의를 가지고 하면 충분한거임. 실제로 접수 하면서 내가 신도들에게 해준 말임. 나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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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073268020 2017/07/12 02:10

    신앙이나 영혼에 관한 가치관은 개인적 경험에 기반하는 문제인데 유물론에 입각해서 그냥 배격하는 경우가 많음
    이 분도 그렇고, 영적인 것을 믿는 사람들이 꼭 내가 이렇게 경험했으니까 이게 진실이다, 믿어야 한다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어차피 공유할 수 있는 종류의 경험이 아닌 이상, 타인이 부인할 수도 없음.
    영적인 경험을 특정 종교에 끼워맞추고 장사에 이용하는 건 나쁘지만, 그게 아니면 굳이 남의 경험을 깎아내릴 필요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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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2:11

    얘기 했잖아. 제사는 성의라고. 결국엔 마음이 중요한거라니까요? 제사 형식도 무슨 역사 내내 고정된게 아니라서 계속 변형이 된거임.
    예전 전래동화 중에 선비가 가난해서 위패만 모시고 시장에 나가서 배 앞에서 절하고, 푸줏간 앞에서 절해고 그랬는데 꿈에 부모가 고맙다고 했다는 그런 내용의 이야기도 있고.
    막말로 니 얘기하는 그런 꼴 보일거면 차라리 하지 말고 형제 따로 하는게 나음. 조상이 그런 꼴 보고 참 좋아하겠다.
    근데...위에 본문짤음 음...어...최소 붓펜에 한문으로 조상일체영가 정도만 적어줬으면 좀 좋았겠지? 이게 아주 심각하게 힘든 노동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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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2:15

    이게 여러 종교분쟁이나 갈등이 가만보면 신(또는 영혼)이란 존재가 유물론적으로 증명이 불가능해서 생기는 문제인데...암튼 종교가지고 지네 이익 챙기려는 놈들이 나쁜 새끼들이지.
    꼭 좋은 말을 해주면 부분만 따서 악용하는 쓰레기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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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닌자★아르티옴 2017/07/12 02:16

    나는 사실...대웅전 앞 회화나무 주변에서 이딴 뿅뿅짓 하는 얘들 내쫒는 것도 하나의 업무였어...-_-
    얼마나 무서웠는 줄 아냐...그것도 새벽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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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픈YHS 2017/07/12 00:51

    괜히 제대로 모를 한자 쓸려다 틀려서 이상한 사람 제사지낼바에는 차라리 저러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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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長澤 茉里奈 2017/07/12 00: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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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412420919 2017/07/12 01:03

    아니 ㅋㅋㅋ 누구제산지도 모르겠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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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412420919 2017/07/12 01:04

    지방쓰는거 찾아보면 나올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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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 2017/07/12 01:05

    뭐 제사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지내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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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Thriller 2017/07/12 01:06

    늘 말하지만 안하는거보다 저렇게라도 하는게 어디냐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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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루아미타불 2017/07/12 01:11

    저게 맞는 거지 챙길건 챙기고 스킵할 건 과감하게 스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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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845413800 2017/07/12 01:11

    하려는거 자체가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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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victim 2017/07/12 01:13

    난 아버지
    어머니 이렇게 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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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gakorea 2017/07/12 01:16

    하는게 어디여
    요즘 저런것도 안할려고 하는 사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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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망냥이 2017/07/12 01:18

    솔직히 제사지내는 집이라도 자기집이 양반집안인가는 의심갈거라고 본다만
    족보위조라던지 호구조사같은거나 전쟁때문에 개판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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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융신 2017/07/12 01:24

    To my anc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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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흑랑 2017/07/12 01:26

    진지충 나가신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제사는 뭐 홍동백서, 어동육서, 조율이시를 지켜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절을하면서 하는데 그딴건
    무시한다.아예 없었다고 함 왜냐 조선 말기에 양반계층이 몰락할때 양반족보랑 문서를 돈으로 사거나 훔쳐나온 새끼들이 지는 양반이요 하고 잘사는걸 돋보이기위한 가오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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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KETO 2017/07/12 01:47

    고마워요 스피드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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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피스쿨 2017/07/12 01:42

    쿨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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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링폰 2017/07/12 01:44

    시대가 바뀌면 문화도 바뀌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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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치프 2017/07/12 01:45

    개인적으로 제사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유한 풍습하나이니까 사라지길 바라지 않음.
    형태가 변하가는 것까지 막을 순 없지만 완전히 소멸해버리면 그건 문화자본의 손실로 이어지니까..
    이런 게 뭔 문화냐, 악습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래도 우리건 지킬 수 있으면 지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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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아내는아베나나 2017/07/12 01:47

    난 제사에 찬성하는 편인데 집마다 사정이야 다르겠지만 각자의 가정이 있어 자주 만나기 힘들어도 제사 핑계로 모이는건 좋다고 생각해.
    나한텐 안친한 사촌일지라도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있어선 말그대로 피를 나눈 형제니깐.
    물론 제사노동은 남녀평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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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새싹 2017/07/12 01:52

    나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내가 제사 모시게 되면서 지방 어케 쓰는지 알게 됐는데
    보통 공직에 안나가거나 공직에서도 일정 자리까지 못올라가면 현고학생부군신위 라고 쓰는데 울아부지도 할아버지도 다 학생이라고 씀. 내 지금 인생 목표가 내 지방에는 학생이라고 안쓰이도록 하는거.
    뭐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는데 성공하면 자식놈에게 제사 간소화시켜서라도 내 지방 쓰게 만들거고 실패하면 그냥 제사 안물려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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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밍kio 2017/07/12 01:52

    뒈진 사람을 위해서 산사람이 고생해야되는 괴상한 풍습 이라고 본다
    멀리 친척들끼리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로는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쳐줘도
    그걸 위해서 허례허식이 너무 많어...
    머 내 개인적으론 그냥 악습이라 보고
    어차피 뒈지면 끝인데 죽은사람 살아돌아오는것도 아니고
    멀 기억하면서 사냐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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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dogdog 2017/07/12 02:02

    에초에 제사는 죽은 사람 챙기는 게 아니라
    산사람 마음 편하라고 하는거
    그리고 공자도 말하길 죽은 귀신 보다 산사람 부터 챙기라했음
    에초에 장례나 제사는 사실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사람을 위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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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밍kio 2017/07/12 02:07

    산사람 마음이 왜 편해지는거?
    막 불효해서 돌아가시고 나니
    나중에 개과천선해서 어차피 죽어서 소용없음에도
    그냥 자기위안격으로 하는거임?
    난 그거 위선이라 보는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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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밍kio 2017/07/12 02:08

    근데 원본 의미가 산사람 편하라고 하는거면
    지금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됬네
    먼 얼굴한번도 본적없는 친척이나
    여태까지 남으로 지내오던 사돈 가문 때문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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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dogdog 2017/07/12 02:10

    맞아
    그래서 공자가 말하길 죽은 사람보다 산사람 부터 먼저 챙기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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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밍kio 2017/07/12 02:12

    확실히 이런거 보면
    공자나 예수나
    그 성인들은 참 존경받을만 한데
    그 밑 후대의 후대의 후대의 추종자들이 레알 인간쓰레기들이라서
    먹칠이란 먹칠은 다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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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낙원의아리아 2017/07/12 02:16

    뼈대는 있지만 근본은 없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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