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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폈다는 여친의 고백을 듣고

어제 저녁 제가 열심히 일하고있던 그시간에
다른놈하고 술김에 잠깐 했답니다. 
너무 죄책감이들고 자기가 미쳤었다고 용서해달라고하네요.
한달여 잠시 만나게된 면접 스터디원하고 둘이 그짓을 했답니다.
저를 너무 좋아해서 저랑 결혼도 할건데 속이고 만날수는 없어서 세시간전 그짓을 하고와서 저한테 용서를 구하네여
자기가 술을먹고 제정신이아니었다고. 잠시 그냥 즐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에 한숨도 못자고 반차까지 냈네요.
 난 그얘기을 듣고 너를 만날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 밤새 용서해달라고 울고불고 난립니다. 
헤어지기 싫은건 저도 맞습니다.   그치만 나아닌 다른남자랑 그 짓을했다는 악몽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드네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댓글
  • 익명z923j 2017/07/11 09:56

    답을알고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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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엠 2017/07/11 09:58

    또 안한다는 보장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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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케이 2017/07/11 09:59

    글에 정답이있네요
    술김에??
    말도안되는 변명이죠
    그럼 앞으로 술안먹고살까요
    진짜 사랑하는사람이있으면
    술을먹어도 그런생각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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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line 2017/07/11 10:14

    도망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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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사가닉 2017/07/11 10:15

    자백하면 정상참작이란게....
    마누라 바람나서 쫓아낸 홀애비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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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셈모 2017/07/11 10:16

    저는 바람은 무조건 아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아닐까요?
    바람은 그 신뢰를 꾸깃 접어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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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레뎃뎃뎃걸 2017/07/11 10:20

    깨진 접시를 다시 붙여도 깨진접시였던 흔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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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니스타 2017/07/11 11:06

    만약 용서해주고 결혼했다.
    그러나 당신은 조그만 일에도 의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의처증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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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키스 2017/07/11 11:11

    사람은 고쳐쓰는 법이 아니죠, 고쳐지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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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그나카르타@ 2017/07/11 11:17

    그냥 자기죄책감덜으려고 말하는 핑계죠
    용서해주고만나면 님한테 미안해서 못먄나겟댜고 ㅈㄹ하고
    또뱌람환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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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2017/07/11 11:24

    한번 시작하는게 어렵지  그담에 햇던거 또하는게 어렵나요 답은 이미 나온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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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파소년 2017/07/11 11:43

    결혼하기 전에 그런 사람인 걸 알게 되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상님께 감사하면서 미련없이 뒤돌아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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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플러리 2017/07/11 13:13

    내가 형인 것 같으니 가르침을 주자면,
    세상에는 바람 안 펴본 사람, 바람 여러번 피운 사람 두사람이 존재하지
    절대로 바람 한번 피는 사람은 없음 ㅋㅋㅋ 인생의 진리임 ㅋㅋㅋ 한번이 어렵지 두번부터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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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려군 2017/07/11 13:23

    술김에 했으니 술마시면 또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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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7/11 13:54

    자기 잘못의 책임을 님한테 전가하는거죠. 바람핀거 자체만으로도 쓰레기같은데 그걸 솔직히 말하고 용서를 구한답시고 님한테 책임전가하는 그게 더 핵쓰레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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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소년 2017/07/11 14:19

    고백했고
    다시만나면
    너가 용서했으니
    난 이제 떳떳하다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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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반자파카 2017/07/11 14:23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있기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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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을냥이 2017/07/11 20:28

    세상에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두고 바람이라뇨.. 본인 죄책감 덜어내고 싶어서 고백한 것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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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4Life 2017/07/11 23:20

    뭐든 한번이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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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스트머신 2017/07/11 23:21

    용서해주면 바로 호구되는거임. 글쓴이가 용서해줄거라고 생각하고 대놓고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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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게좋앙 2017/07/11 23:21

    아니 잘못하면 평생 모르게 말 안하던가 .....
    이거 지가 양심에 찔리고 힘드니까 작성자님이게 책임전가 양심의 아픔 미루기 하는건데 ..... 아오 ..... 나빴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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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약식혜 2017/07/11 23:2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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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멀스멀 2017/07/11 23:25

    저거요 고백한 이유는요
    님에게 책임을 넘기려는 행위예요.
    지 편하려고.  용서받으려고.
    아주 약은 사람입니다.
    그냥 아직 모르시겠다면 용서한척
    만나보세요..  몇 달 안가서 님을 막대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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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맨 2017/07/11 23:30

    제발 도망가여.... 바람펴놓고 결혼을 생각하고있다니ㅠㅠㅠ 뻔뻔하기 짝이없네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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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세아크 2017/07/11 23:30

    다른 사람이랑 하고 싶으면
    지금 연인에게 허락을 받고 하라고!!!
    몰래 속이고 하는건
    둘사이의 신뢰를 부수는 짓이고
    신뢰 없는 커플은 커플로서 존재 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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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각의추억 2017/07/11 23:30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용납 할 수 없다면 만날때마다 고통스러울꺼에요
    헤어지는게 맞아요
    그 대신 절대로 그리워 하지 마세요
    더 힘들어 집니다
    아무리 용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해도
    사랑하는 마음때문에 보낼 수 없다면
    용서하세요
    그 대신 다시 꺼내면서 상처 입히는건 하지 마세요
    그 상처는 스스로에게도 돌아옵니다
    저울질은 스스로의 몫이에요
    가장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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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sus 2017/07/11 23:31

    아직 20대 중반에 어린나이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사람입니다.
    당시 군인신분이였던때 였습니다. 3년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어느날부터 연락을 잘 받지않고 받더라도 시큰둥한 반응과 함께 빨리 끊고 싶어하는 기색이 느껴지더니 결국 바람이였습니다. 만난 기간도 세달정도 만났고 그 남자 쫒아서 수원살던 애가 부산까지 가서 자취하면서 만났답니다.
    저한테 미안하답니다. 울고불며 매달리기에 그냥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잊고 살다 어쩌다 다시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때 저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하고 싶어도 못하고 혼자 끙끙거렸답니다.
    그리고 전 그말을 믿어버렸고 다시 배신당했습니다. 그런데 그후에 똑같은 패턴으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제는 잘잊고 제인생 살고있습니다. 그래도 작년까지 연락을 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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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눈썹대협 2017/07/11 23:31

    그짓이 정말 갑자기 충동적으로 한거라고 생각하세요? 다른남자들을 보면서 적어도 수십번 생각한걸 이제 행동으로 옮긴거예요. 잔인하죠? 근데 맞아요. 뒤돌아볼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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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07/11 23:32

    다음에 또 술먹으면 또 할걸요.
    어차피 술 먹으면 자제 안되는 사람인거고, 한번 했으니 다음에 하고나선...과연 고백할까요?
    또 걸리면 용서 안해줄까봐 무섭다+안걸리면 된다는 생각을 할거 같은데요?
    믿으실 수 있겠어요?
    선택은 작성자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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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우진 2017/07/11 23:33

    술김에 ~ 했다 = 나는 술마시면 앞으로 또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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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곰 2017/07/11 23:35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래도 자기 입으로 고백은 해서.
    최소한 결혼 전에 스스로 선택의 기회는 있는거잖아요.
    진짜 작성자님이 평생 이 일 갖고 나중에 손톱만큼이라도 티도 안내고 이야기 안 할 자신 있다면 품고 가는거겠죠.
    하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애라도 낳는다면...문득문득 저 애가 진짜 내 앨까?? 그런 생각 들것 같아요.
    스스로를 갉아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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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르륵소년 2017/07/11 23:36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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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슬롯 2017/07/11 23:38

    참고 결혼하신다고 해법이 안되는게요... 결혼하고 나면 넘어야할 것들이 산처럼 많습니다. 금슬좋은 부부도 결혼하고 엄청 싸우다가 이혼하는 경우도 많은데... 앞으로 그분과 결혼하고 안 좋은일있을때마다 그 바람 났다는게 떠오를텐데 결혼하는게 맞는건지는 ... 전 못할 것같네요. 죄책감을 덜기위해서 자수했다. 물론 그 행위자체는 어느정도는 가감해줄만하지만... 이건 그런 걸 떠나서 그냥 관계자체를 스스로 박살내고 박살내서 미안하다 라고 말하는거라.... 걍 씨바 바람 피고 싶으면 헤어지고 원나잇하던가 멀쩡히 있는 남친 가슴에 대못을 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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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킹애소홀 2017/07/11 23:41

    놔줄테니까 걔랑 맘껏 더하라고 하세요
    제가봤을때 그런년한테 작성자님은 너무 아깝습니다.
    제 뇌피셜이지만,
    개버릇 남못줍니다 말한건한번이지만, 보통 상식상 한번이 아닐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자기죄책감 덜기위해 난 말했어 하고 여러번일을 한번에 퉁쳐서 말했을수도 있죠... 저는 솔직히 다른문제는 몰라도 저런 성적인 문제에서는 원스트라이크 원아웃이 맞다고 생각합니당.. 한번한거 두번은 왜못하겠습니까.
    떡잎노란거 봤다고 생각하고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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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봉 2017/07/11 23:42

    역시 오유는 모쏠들의 낙원인가봅니다.
    사랑이라는 게 그렇게 공식처럼 딱딱 떨어지는 게 아니더라구요.
    댓글들 처럼 객관화되어서 평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대방이 저를 더 사랑하는 거 같고,
    때론 사랑의 우위에 있다고 느꼈음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미안해서 오빠랑 못만나겠다는 사람에게 매달려본 적이 있네요.
    그냥 버스나 전철에서 어깨를 툭...부딪친 거랑 뭐가 다르냐고
    감정이 없다면...
    할 수만 있다면 끝까지 매달려보고 싶었습니다.
    제 잘못이 아니었더라도..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우리 마음과 다르게 교통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어요
    태도의 결정은 상대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기준점이더라구요..물론 제 경우에는..
    뜨겁게  사랑하세요... 이 나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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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풍왕 2017/07/11 23:44

    글쎄요
    다시는 술 안 마시겠다고 맹세하면 한번 용서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근데 평소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답이 없네요
    사람이 술 마신다고 홧김에 할수밖에 없는것도 아니니까요
    그 사람의 인성이 거기까지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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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성김태희 2017/07/11 23:47

    자기는 환승할 곳 마련해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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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비냥 2017/07/11 23:48

    그는 스스로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던 거죠.
    죽을때까지 침묵하고 그 무게를 견뎠더라면 좋았을것을 ...
    참 무책임한 연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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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hki 2017/07/11 23:51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네요. 딱 여기까지인 인연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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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콰이 2017/07/11 23:55

    죄책감이 있는 사람이면,
    용서를 구한다는 표면상 핑계로 사랑하는 사람 맘을 후벼파면서 면죄부를 요구하는 고백을 할리가 없죠.
    ..... 어디에나 상통하는 절대진리 한가지
    ....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란 말....... 명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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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하루멀어져 2017/07/11 23:58

    철저하게 용서하실 수 없다면...
    철저하게 끝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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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린* 2017/07/12 00:03

    정말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저도생각했죠 다른사람들 다 아니라고해도 우리커플은 특별할거야 그렇게 사랑했고..지가 반성을 하니까 이렇게말하는거겠지 이럴일없겠지..
    절대아닙니다.. 여기서용서하는순간 님은 여자친구 항상의심하고 불안하고 서로 힘들어요.. 더군다나 위에말했다시피
    책임전가 100프로입니다 용서하고 계속만나면 나중에 이런일로 싸우게되면 그럴겁니다 . 니가 이해했고 니가계속만나기로 결정한거 아니냐며 떠넘길겁니다
    제발 벗어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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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지마C바 2017/07/12 00:03

    사람 값싸게 거르네요. 답나오네요.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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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스 2017/07/12 00:07

    님은 답정너입니다.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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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dcat 2017/07/12 00:10

    주위를 둘러보면 좋은 여성분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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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Au님 2017/07/12 00:10

    글쓴님을 사랑해서 자백한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죄책감만 덜려고 자백한겁니다.
    정말 사랑했으면 애초에 딴남자와 그짓을 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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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뉴스봇 2017/07/12 00:11

    지금 헤어지는 것이 그나마 깔끔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힘드시겠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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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잘해봅세 2017/07/12 00:12

    사람마다 답은 다르겠지요. 그냥 저라면... 헤어지겠습니다. 마음의 짐을 계속 안고 가야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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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이2 2017/07/12 00:12

    암말하지나 말든가 왜 일부러 말을 해서 속을 긁어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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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렌초 2017/07/12 00:13

    겨우 술김에 그럴 정도면 과연 지금까지 한 번만 그랬고 앞으로 한 번만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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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랭구아르 2017/07/12 00:14

    그노메 술마시고 술마시고 음주운전이나 바람이나 성관계나 술마시면 면죄부인줄 ㅋㅋ 남친 잇는데 딴놈이란 몸섞는 여자 극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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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7/07/12 00:16

    본래 한번이 어렵죠.
    다른 남자랑 문제 만드는 여자는 항상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만듭니다.
    처음에는 술김에, 두번째는 싸워서 홧김에, 세번째는 아마 님이 자기한테 소홀해서 그랬다 할겁니다. 이놈의 레퍼토리는 바뀌지가 않아요.
    여태 한번만 피우는 이성 본적 없습니다. 지금은 양심에 걸려서 고백하겠죠.
    나중에는 더 치밀하게 할 겁니다.
    지금 고백하는건, 두 가지죠.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아마 님이 좋아서 그러는것도 맞을거고,
    두번째는 이래도 내가 좋지? 니가 날 버려도 만날남자 있다는겁니다.
    지금 그 남자랑 육체적인 관계에서 끝날까요? 그 남자가 진심이고 끝까지 끼어든다면요? 이미 엄청 저지른 겁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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