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교수 페북

군대에서 취사병 경험으로 , 음식 투정을 끊었습니다.
정말 이것 하나는 군대에서 고쳤습니다. 현재는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그리고 식당에 근무하는 분들  여름에 하는  고생을 너무나 잘 알아
항상 친절하게 할려고 합니다.

진짜 촌철살인이네요ㅠ
언주야....너..(부글부글)

미국인데요. 여긴 학교에서 아침밥 주더군요. 물론 미국학교 급식이 형편없지만, 아침은 그런대로 우유, 빵, 씨리얼, 이런 거 있으니까 먹을 만 한 거 같아요.  저소득층은 무료고요.
학교에서 아침밥 주는 거 좋은 생각이네요.  부모도 애 데러다 주면서 같이 밥 먹고.

밥지어 먹는 것 하나에도 이렇게 각국의 사례와 정책안과 철학을 가진 사람을 국민을 대신해 일할 일꾼으로 뽑아야 하는것이겠죠.
조기숙 교수님 멋지십니다. 존경합니다.

마을마다 거점 비영리 공동 식당을  마련 하고 사람들이 음식준비 에서 벗어나게 하는것도 고려해볼만한일,..미군부대 식당  같은 식당을 만들고 좀 저럼 하게 한다면

이언주 집에가면 밥하는아줌마가 밥해줄텐데 ... 언주는밥못함

아이디어 좋네요.
물론 가족이 다 아침을 학교에 가서 먹진 않겠지만 그 근방에 있는 분들은 아침 한끼 편하고 싸게 드실 듯.

이언주 " 어머 이거 신기하다. 이게 뭐에요 ? "
점원 " 전기밥솥이요 "

여름에 부엌에서 밥하기 정말 힘들어요.
가스렌지에 불은 켜야하고, 선풍기 돌려봐야 뜨거운 바람만 나오고..
해본적이 없는 분은 말을 하덜 말아야함

가정없고 취직도 안해본 여자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사단이 났던거지.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로 좀 정상적인 사회생활 한 사람 뽑아야 됨.

아침밥 먹으면 저녁에 소식하게 되나..?

애들 점심배식하고 오유보다 댓글쓰는 현직 초등교사입니다
사회복지를 위한 굉장히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잘 생각해보고 시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1. 저희 학교를 기준으로 1000명 좀 안되는 인원이 밥을 먹는데, 급식실 조리종사원분들은 제가 8시 10분쯤 출근하면 이미 급식실 소독하고 청소하시고 식재료 준비하고 계십니다. 아마 그전부터 일하시겠죠.  교실이 40개 좀 넘는데 급식차에 실어서 배식하시고, 애들 다 먹고  급식차에 실어 정해진 장소에 모아두면 거둬서 가져가시고 급식차를 세척해서 갖다두십니다. 오후에 4시쯤 회의하러 갈때 보면 조리실 싹 물청소하고 소독중이세요.
저는 사실 학교급식실이 별로 하는 일 없다고 생각했던 1인인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큰일이라는걸 급식실 근처 교실을 쓰고야 알게됐습니다-_-;;
점심 한끼를 위해서 이렇게 일하시는데, 아침이나 저녁 식사를 위해서는 아마 24시간 돌려야 하지 싶습니다.
2. 학교 안에 외부인의 출입이 자유로워지는 것은 반대합니다.
조두순 사건 잊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모든 초등학교(중,고는 잘 모르겠네요)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하고  외부인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조차도 상담하러 오실 때 보안관실에서 교사와 통화하고, 방문증을 받아서 들어오십니다.
그냥 외부인에게 개방하기 싫다고 찡찡대는게 아니예요.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회를 추가로 주기 위한 개방은 당연히 찬성하고 저도 앞서서 일하겠지만,  학교는 미성년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게 가장 우선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인들이 아침식사를 편히 하겠다고  학교를 개방하자는 건 선후관계가 바뀐 것 같아요.
학교 조리실을 밤, 새벽에 가동해서(추가인력 고용) 도시락을 미리 만들어두고 제공한다거나, 혹은 외부인이 식사 가능한 장소를 학생들과  먼 장소로 지정하는 방법이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