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는 항상 눈팅 만 하는 왕키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아침 새 생명을 얻어서 이렇게 글을 적네요...
아침에 일어나 경부고속도로 소식을 들었습니다..
출근길 내내 생각이 나더만 ....
저도 아찔한 일이 있었네요....
정말 아직까지 그때 생각만 하면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클락션 한 번 울릴 생각도
하이빔 한 번 쏴볼 생각도
창문 내리고 욕 한바가지 할 생각도.. 못 했습니다...
정말 눈 뜨고 가위 눌린 느낌이더군요..
뭘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할수가 없을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커브길 쉽게 돌아 나갈 생각으로 그리한건지...
탑에 나무 부딪히는게 싫어서 그리한건지...
모르겠지만 만일 제가 60킬로만 냈어도
저 화물차가 절 1초만 늦게 발견했어도...
큰일이 생길뻔 했습니다...
제차 브레이크가 병진 이라... 정말 방법이 없더군요...
아무리 내가 운전을 조심히 해도 사고는 어떻게든 찾아 올수 있구나
다시 한번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저는 이리 살았지만...
경부고속도로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 들 명복 을 빌며
부상을 입으신 분 들 쾌차 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