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 눈팅족입니다. 가입은 10년도 넘었는데 글쓴거는 몇개안됩니다. 컴맹이기두하구 나이도 나이인지라 ㅡ..ㅡ(72년 쥐띠 46입니다) 항상 힘들때 유머게시판보며 힘을 많이얻어서 걍 축하해달라고 장문한번 써봅니다^^
어릴때 이사를 너무자주다녀서 집에대한 애착이 강했습니다. 1남5녀 아이들데리구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셨죠.
화장실도 밖에있는 다세대주택에 살다 95년에 주공임대 11평짜리로 이사갔을때 우리막내는 화장실이 안에있다고 너무좋아했던 기억이나네요. 죽어라 일만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저도 열심히 일한덕분에 2004년 부산 화명동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제명의로된 우리가족의 집이생겼습니다. 저는 병원에 의료기기나 소모품을 납품하는 의료기 회사를 하고있습니다. 첨엔 힘들었지요.
전라도로 충청도로 서울로 경기도로 출장다니며 모텔이나 원룸잡아놓고 장돌벵이처럼 맨땅에헤딩식으로 2년정도 일했습니다
제가하는 소모품이 많이는 안쓰지만 잘나가지도않아서 특별히 대리점이없어서 총판하시는 회사에 부탁해서 제가 돌아다니면서 팔아도 되느냐고 여쭤보고 할수있다면 해봐라 하지만 힘들고 잘 안될꺼다 말씀하셔서 젊다는 밑천하나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부산에 사무실에 경리하나두고 전국을 돌아다니다보니 차츰 안정도되고 어머니도 일그만두게 했습니다. 카페트공장에 다니던 어머니가 더운여름 겨울잠바에 마스크에 빵모자로 중무장하시고 하얀털로 뒤덮혀서 눈사람처럼 일하시던 모습이 제가 일을 겁내지않고 하던계기 였거든요. 제 푸념이 길었네요 ㅡ..ㅡ 2014년 4월에 땅파고 10월에 완공했습니다
카페는 2주전에 오픈했구요 부업으로 막내가 오전부터 5시까지하고 제가 마칠때까지 합니다.
자격증 바리스타2급 3년전에 따놓았습니다^^ 55되믄 의료기 정리하고 원동이나 배네골에서 지금키우는 진돗개 미르랑 새끼 소망이랑 소소하게 집짓고 1층에서 카페할 계획입니다.
항상 웃음을 주시는 게시물올려주시는 수많은 유게 고수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가정과 하시는일들중에 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사진몇장으로 마무리할께요^^ 제가 컴맹이라 사진이 밑에와야되는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네요.
반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