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밥을 먹고 한창 다이어트하는 중이라 오랜만에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 편의점에 갔습니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는데 오랜만에 먹는거라 평범한걸 먹기 싫어서 좀 특이한걸 고르고 계산하려 하는데 남친이 계산해주더라구요
내가 낼거였다고 투닥거리다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생각보다 맛있지가 않더라구요
조용히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는데 남친이 맛있냐고 묻더라구요
남친이 사준데다 맛에 까다로운 편이라서 어설픈거짓말 해봐야 들킬것 같길래 어떻게 말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남친이 얘기하더라구요
맛이없냐고
속으로 헉 하고 있는데 남친이 얘기하더라구요
분명 맛있었다면 자기한테 한입 먹어보라고 난리를 쳤을거라고, 제가 맛있다고 느끼는건 꼭 한입 먹어보라고 난리를 친다나요?
근데 필시 아무말없이 묵묵히 먹는걸 보니 맛이 없는거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저는 제가 여태 그렇게 했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그걸 알아챈 남친이 신기하고 놀라웠던 하루였습니다
https://cohabe.com/sisa/29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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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넵
아~ 넵
하이고..
내가 무슨 부위영화를 누리겠다고..
ㅠㅠ
장기뺴낼려고 그러는거야 그거 !!!!!
사실 그동안 엄청 짜증났던 겁니다. 아이스크림이든 O스든 본인만 좋다고 강요하지 맙시다
ㅡㅡ
좋~~~~~을 때다...ㅎㅎ
어휴...
아 네 잘알겠습니다
햐 나도 맛있는거 먹으면 온갖 난리 부루스 출수있는데
한입 나눠주기도 아까울만큼 맛있었다면??
절은 통도사가 좋던데 남친분이 어느 절을 잘아시는지?
우웩 ㅡㅡ
훙훙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