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과 꼭 잘되지 않더라도 참 고마운게,
정말 좋은 분이에요.
그래서 요새 항상 드는 생각이
'나도 정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평소같으면 화내고 짜증냈을 일도 한번 참게 되고
사람들도 다 이쁜 눈 이쁜 마음으로 보게 되고
짝사랑 때문에 우울해져서 칙칙하고 어둡게 있다가도
반짝반짝 빛나는 그 분 얼굴 생각하면서 억지로라도 밝은 표정을 짓게돼요
정말 신기해요
짝사랑이라서 힘든데도 마음은 오히려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이 분과 잘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잘되지 않더라도 나는 그분을 알기 전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 되었어요.
원래 자존감도 엄청 낮은데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됐어요.
짝사랑을 하면 보통 스스로가 못나보이지 않나요?
근데 진짜 이상하게도,
그 분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느새 그 사랑이 나한테도 조금 묻었나봐요.
그 분은 참 예뻐요
근데 저도 참 예뻐요
매일매일 더 노력하고 더 예뻐져서 그분이랑 꼬옥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내 앞에 나타나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구 정말 많이 좋아해요
별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가 구차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많아지는데 글쓴 분의 글에서는 바라보는 별의 빛이 스스로에 묻어드는가 보네요.
별 같은 분을 사랑하여 반짝이는 별이 되시거든 많은 이들의 마음에 별빛을 나누어주는 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바라는 사람과 같이 빛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쓴이님 또한 좋은 분이셔서 그리 생각하시는건 아닐까요^^?? 생각하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너무 예쁜 분 같아요!!
- 지나가던, 마침 짝사랑 중인 오징어1
그 사람이 나였으믄 조켔당!
그 사람이 바꾼 게 아니라 본인이 바꾼 거임.
자극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건 다 본인이 정한 거
짝사랑 성공은 어렵겠지만 원래 그런 거고
뭐 안되더라도 그렇게 크게 원망할 타입은 아니신듯
저도 요즘 짝사랑중... 그친구는 참한 스타일이고 예쁘고 조신한 스타일인데, 제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지난 학기는 한 수업에서 1등까지 하더라고요. 솔직히 지금은 그 친구한테 고백할 용기도 뭣도 없지만
항상 그 친구 옆에 서려면 내가 멋있어져야한다 라는 마음으로 공부하고있어요. 운동도 하고요
그 친구랑 카톡친구 되있지만 일부러 숨김처리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는진 모르곘지만, 최소 카톡프사, 상태메세지에는 없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만약 남자친구 있는거보면 여태까지 노력해왔던게 무너져버릴 것 같아서 아예 "남친 없다!" 라며 합리화해버렸습니다 ㅋㅋ
어찌됐건 덕분에 전 그 친구 생각하면서 꾸준히 자기개발 중입니다.
짝사랑의 긍정적인 효과네요~ 부디 좋은 행복한 결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기쁘게 죽창 들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