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이 더힘든것같아요
아기위해서 잘먹어야하는거 내가 더 잘알죠
음식생각하거나 식당 간판만봐도 구역질이나는데
아기생각해서 뭣좀먹으라고 하는소리도 싫고
토덧에 다이어트할때도 안빠지던살이 주에 2키로씩빠져 결국 의사쌤이 처방해준 입덧약먹으니 약먹음 아기한테 안좋은거 아니냐고 한소리...
뮈어쩌라는 말인지
낮잠자면 애기 커진다, 운동해라 소리도 짜증나요
의사쌤은 오히려 쉬어라,무리하지 말고 낮잠은 아기한테 좋다하는데
왜 비전문가들이 내 아기로 난리인거죠???
옆에서 지켜보는 우리신랑도 위로,격려 말고는
아무소리안하는데...
입덧안하고 아기낳은 시댁식구의 한마디에 씩씩거리고 글쓰네요
하아...
https://cohabe.com/sisa/293918
입덧도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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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이 자꾸 짧대요 ㅜㅜ 폰 바꿨더니 ㅜㅜ
전 사람상대하는 일 막달까지 하다 육아휴직 들어온 맘인데요 ㅜ 진짜 하루에 그 오지랖 멘트를 몇번 들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업무 특성상 주부님들이 많은데....
다 애 한두번씩 낳아본 경험을 제게 빗대서 말씀하시는데
배 모양이 딸배다(아들임)
7개월치고 배가 너무크다 원래 뱃살이 많았나보다(원래 임신하면 지방이 배에 모인다고 하죠; 저 160에50 아주표준체격이었습니다 ㅡㅡ)
임부복을 뭐이렇게 빨리 입었냐(4개월 중반이었음)
암튼..다 기억안나지만
저도 우리신랑한테 퇴근해 들어오면 늘 그 오지랖땜에 힘들다고 푸념하기 일쑤였어요.
한마디씩 보태주신게 제게 너무나 쌓여서요...
우린 그러지 말아요. 전 임산부 보면 안그럴려고요.
애 낳으면 애 키우는거로는 더해요.
전문가말 듣는다고하면 그 사람들이 뭘 아냐고 ㅋ
애기 싸놓는거, 집안 온도, 아기 수유텀 등으로 제일 많이 부딪혀요. 어휴....
저도 지금 그래요ㅜ토덧이라 먹고싶은것도 없고 토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자꾸 뭐라도 먹으라는 그말이 왜그렇게 싫은지요ㅠㅜ
맞아요!! 입덧으로 모든 고기류를 먹기는 커녕 아예 냄새도 못맡는데 왜 고기를 못먹냐고 정말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고기를 먹어야지 고기를' 계속 말씀하시고... 임신하기 전에도 원래 커피는 두근거리고 현기증나서 못마셨는데 제 커피까지 타놓고는 못먹는다니까 "왜???" 라며 주변에서 "임신했잖아요~"라고 말하니 나는 임신해서도 하루에 한 잔씩 마셨다고 유난스럽다고 하시는 직장 동료분때문에 정말 돌 것 같았어요. 본인 임신했을 때는 본인이고, 저는 저잖아요 제발
맞아요...그리고 좀 유별나다고 그러고...
입덧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 속울렁임과 깨질듯이 아픈 머리와 어지러움까지 동반되는 그걸 누가 하고싶겠어요~~!!!!!!
저는 입덧할때 애 성격 유별나서 그러냐하는 비슷한 소리도 들었어요 ㅋ 뭐래 정말 크게 낳아도 내가 낳을거니 신경쓰지 마라고 하고싶다!!!!!! 잔소리1 할때마다 산후조리비용 10만원씩 내놓으라고 하고싶군요 ㅋㅋ
애 안크게 조심해라
작게 낳아 크게 키워라..
출산 가까워지니
자연분만하고 모유수유해라
진짜 들으면 속에서 천불나요
별일없음 알아서 자분하고 안되면 의사선생님 말따라 제왕하것지..
모유수유 좋은걸 누가 모르나. 못하면 제일 속상한건 엄마인 나일텐데 왜 옆에서 오지랖인가..
노이로제.걸릴것같아요 ㅋ
제아이 걱정은 제가 제일 많이 하는거니까 그만하세요~~ 하세요..정말 오지랖은 징그러워요 !!
진짜 오지랖 짜증나요 ㅋㅋ 더 짜증나는건 오지랖부리면서 지 새끼 자랑할때예요 ㅋㅋㅋㅋ
저 큰애 만삭때 배 자체도 작은편이고 입덧도 8-9개월까지 해서 애기도 작았는데
첨 시댁 큰집어른들께 인사할겸 제사때 인사만 드리러 갔는데 첨보는 큰집 시누가
자기는 애기 크게 낳았다고 지금도 애기 큰거보라고 ㅋㅋㅋ 작게 낳음 작게 큰다고...
거기다 겨우 겨우 콜라나 햄버거같은걸로 조금이나마 연명중이여서 시아버님이 그런것만 먹는다고
머라하니까 옆에서 큰집 시누가 그런거만 먹으면 애기 아토피생긴다고.. 자기는 임신중에
김치나 김, 밥 이런거 위주로 먹었더니 애기 피부보라고 너무 깨끗하지 않냐고 ㅋㅋㅋ
그럼서 자기 애가 다섯살인데학습지, 유치원 보내면서 한자랑 영어 한글 다 한다고 자랑....아놔..
신랑도 열받아서 그 뒤로 큰집 안 갑니다 ㅋㅋ 그 첫째가 벌써 10살이네요 ㅋㅋ
가만히 있어도 힘드실텐데 무슨 말로 위로가 될까요..ㅠ
세상에서 만날 이쁜 아가 생각하시면서 힘내시란 말밖에 생각나는게 없네요...
힘내 여보탱구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