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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싫어도 같이사는분들 왜 사시나요?

도발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제 남편이야긴데요.
보면 절 싫어하는게 분명한데.... 하는행동 모두.
집 가정부로만 생각하는게 분명한데
헤어지지 않는건 뭐 때문일까요.
수차례이혼하자했고.
이혼생각해보자..라고도 했고.
아이때문일까요
아니면 법적인 지난한 절차가 귀찮아서 일까요.
아마 둘다겠죠..
*나랑헤어져서 더 힘든삶을 살길 바래보지만
그런경우는 없는것 같더라고요 더 잘살았으면 잘살았지...
씁쓸...

댓글
  • 세잎토끼풀 2017/07/08 16:54

    이혼이라는게 본인에게 손해라 생각해서 그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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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감한상자 2017/07/08 17:07

    그냥 귀찮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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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遨遊 2017/07/08 18:3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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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보는한솔 2017/07/08 18:53

    밥차려주고 애키워주잖아요. 맘 흔들리지말고 냉정하게 이권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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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이쁨 2017/07/09 03:10

    음...지난글 보면 친정집 근처로 이사까지 하신거보면 남편분도 마냥 집 가정부라 생각은 안하시는거 같기도한데..(예전글에서 남편 사랑하시는거같아서여)
    마냥 싫어하는건 아닐거같아요  잘 모르겠지만 대화로는 안되는 상황이 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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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냠 2017/07/09 03:16

    책임감아닐까요. 애정이랑 가정에 대한 책임감은 다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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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농축액 2017/07/09 09:05

    음,,,저는 반대로 이혼을 요구 받은 경험이 있네요.
    그때 저는 억울하더라구요, 혼자 다키운 딸아이도 데려가겠다, 쥐뿔없는 생활에 나눠줄것도 없는게 뻔해보이고, 이것저것 따져봐도 절차도 복잡하고 제가 이혼해봤자 손해라는 결론을 짓게 됐습니다.
    그리고 가장큰건 제가 경제력이 없다는거죠. 마음이 힘들어도 조금만 견뎠다가 사회생활 시작하고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단계입니다.
    적당히 들어주고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포기하고 사니까 그럭저럭 지낼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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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gp135 2017/07/09 10:45

    이혼하고 잘 사는 사람들 많아요. 남편만 이혼하고 잘 살거라는 생각부터 버리세요. 본인도 잘 살 것입니다. 지금도 남편 생각을 하지 본인 생각을 안하는 것을 보니, 남편을 더 좋아하는 것 같군요. 부부심리상담을 받던지 아니면 진짜 이혼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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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차카붕 2017/07/09 11:00

    저는 싫어진 어느 그 날..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기다려요
    다시 좋아지는 어느 그 날이 있겠지..하며ㅡ
    좋아지는 그 날까지 서로 많이 힘들겠지만요
    부부가 싫고 밉다고 헤어지고 다시 좋고 그립고 하면 만나는 그런 사이의 관계는 아닌것 같아요
    저는 이제 1년 다 되어가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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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복군주 2017/07/09 11:00

    결혼도, 이혼도 결국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것저것 따져보면 어느 것이 자신의 삶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죠.
    남자든, 여자든 이혼해서 지금보다 더 수월하고 안락한 삶이 보장된다면 지체없이 이혼합니다.
    이제까지 같이 산 것이 억울해서 이혼 못 한다? 자식이 눈에 밟혀서 이혼 못 한다?
    다 개소리에 불과합니다.
    더 나은 삶이 확실히 보장되기만 한다면 자식도 버리고 이혼하는 부부 많습니다.
    외도는 자기가 하고도 젊은 여자와 살림을 차리려고 뻔뻔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남자들...
    무능한 남편과 멀쩡한 자식들까지 다 버리고 부유한 사업가와 재혼하려고 이혼을 선택한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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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할게요 2017/07/09 11:06

    남자분들 중에 몇몇은 결혼을 인생에서 해내야할 숙제? 안정된 생활의 한 단계로 인식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문제가 없는이상 돌싱이란 것이 뭔가 패배자? 실패자? 인 느낌도 있어 하는것 같구....
    주변에서 보는 자존심, 체면도 있고.......
    아니면 아직 이혼보다는 결혼생활이 이점이 더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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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잇쉐어 2017/07/09 11:08

    인간은 이상하게도 어떤 이슈 때문에
    자기가 싫어할 사람, 그리고 나를 싫어해주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서로 반목하면서도 수십년을 살아가는 부부가 그런경우죠.
    주변에서도 '왜 저러고 살지?' 하는데 말이에요
    파괴적인 관계는 오래될수록 독해지고 주변에도 좋은것을 남기지 못하는것 같아요.
    돌아갈 길이 있다면 빨리 찾으시고, 그럴수 없다면 좋은 차선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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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nyboy 2017/07/09 11:15

    싫어진것이 아니라 너무 편해지면서 서로에 배려가 사라지고 막 하는것 아닐까요?  한번 화내지 마시고 속 마음 털어보세요.  이혼해도 손해볼일이 없는데도 이혼을 안 한다는건 아직도 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잘 되시길 바래요. 절대로 이혼하기 귀찮아서 이혼 안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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