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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20억이 넘는데 돈에 궁색한 지인이 있어요

현금은 9천 정도 통장에 있고
주식 4천 정도
사는 집이 10억에 대출 3억 3천
5억 짜리 집 임대로 월 60만원
3억 9천 집
월수익 400-700 만원
나이는 30대 후반
대층 재산이 20억 좀 안되는데 항상 돈에 대해 불안해 하세요
다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예상한 범위 밖에서 지출이 발생히면 작은 돈이라도 엄청 스트래스 받고 물건 살때도 몇 천원 짜리라도 가격 여기저기 비교하고 사고 식당에서 콜라도 안시키고 다 먹고 편의점 가서 사먹고
예상밖의 지출은 디카 10년 쓸거 예상하고 사는데 5년만에 고장이나, 노트북 5년 쓸거 예상하고 사는데 2년만에 고장나면 바닥에 쓰러집니다
쓸때 벼루고 쓰면 입버러지게 쓰는데 평소에 입는 반바지가 20년 입넚고 잡옷은 걸래 같고 양말은 꼬매신고 물건 하나 살때 가방이든 옷이든 전자제품이든 몇주 몇달을 고민하다 삽니다, 물론 노스페이스나 폴로 캐빈 토미 같은 브랜드구요
오리털 파카 사는데 3년 걸렸구요, 바람막이 몇 달째 고민중이구요,
에어콘 바꾼다는게 작년인데 아직이구요
냉장고, 세탁기 남이 쓰던거구요
자기도 세거가 좋은데 중고 있는데 사기 아깝데요
어릴때 하두 가난하게 살아서 빈민가 중에서 빈민으로 살아서 돈쓰는게 맘이 안편하데요
갖고 싶은게 있어도 어릴때부터 참는개 버릇이 되서인지 지금도 못 쓴데요
3천원 5천원 하는 장난감 사서 모으는개 취민데 이것도 종종 아깝다고
이정도면 정신과 치료 꼭 받아야 할 까요?
정신과 치료비도 아까워 할텐데. 이런분께 어떤 조언이 필요 할까요??

댓글
  • amethyst 2017/07/08 00:15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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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OZ 2017/07/08 00:16

    자게에서 지인 이야기는...누구이야기다?
    부자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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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52w 2017/07/08 00:16

    뭐하러 조언을 합니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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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8보라더리 2017/07/08 00:16

    돈은 역시 쉽게 벌리는게 아니군요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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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탁스팬 2017/07/08 00:18

    되게 잘살고 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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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flqnxkfl 2017/07/08 00:19

    본인의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니 우울증도 오고 나름 괴로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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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보다어려^^ㅋㅋㅋㅋㅋ 2017/07/08 00:18

    처자식이 있다면, 상속세율 보여주세요.
    당신이 죽으면 국가가 얼마를 뜯어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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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자만두™ 2017/07/08 00:18

    그렇게 살아서 20억 만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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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에조 2017/07/08 00:19

    그래서 그나이에 돈 모으신거같은데요?
    차바꾸고 해외여행 가고 이런거만 안해도 연 수천 더모이는데 저정도면 더 대단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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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지와사랑z 2017/07/08 00:25

    그거 털어먹는 사기꾼들이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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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베 2017/07/08 00:27

    돈가지고 갈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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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_BURR 2017/07/08 00:30

    조언을 하면 안됩니다.
    사이만 틀어져요.
    그냥 그대로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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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TMachine 2017/07/08 00:31

    20옥 갖고 밥이나 먹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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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썬 2017/07/08 00:34

    그냥 두세요. 머 다들 그렇게 살지요. 돈있는 사람은 있는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대로..힘든게 우리들의 삶입니다. 인생은 괴로운게 당연하지요. 그걸 이겨내면서 사는게 인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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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도형/Rei 2017/07/08 00:35

    지인 재산을 어떻게 저렇게 소상히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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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자룡 2017/07/08 00:41

    디테일이 거의 본이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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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을담는아이 2017/07/08 00:43

    불안할만 한데요??
    나이는 아직 어려서 살날이 한참 더 많고...한 50년은 더 살텐데...
    지금 벌고 있는 소득이 공무원으로써 소득이 아니라 일반회사라면 언제 소득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임대소득이 몇백씩 나오는것도 아니고...현재 임대소득은 고작 60선인데..
    안불안한가요??
    저라도 불안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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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도롱또똣 2017/07/08 00:47

    20억이 있어봐야 불안한지 알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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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도롱또똣 2017/07/08 01:01

    제가 없어서 불안한지 모른다는건데 ㅋㅋ
    님 재산이 궁금한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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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ystal┼Method 2017/07/08 00:43

    Obsessiveness같네요.
    강박증
    만성화되면 약먹어도 좀처럼 고치기 힘들어요.
    원래 불안이 심한 사람들이 강박적인걸루 해소하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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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시돌아갈래 2017/07/08 00:47

    안쓰는것만이 버는거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그러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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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웅이님 2017/07/08 00:48

    본인 아니면 이렇게 자세히 알수있나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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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aphnis 2017/07/08 00:49

    그렇게 아껴서 가족한테 헌사하라고 하세요 아마 안하겠지만..
    그냥 냅두는 게 답인듯요.
    다 자기식대로 사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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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99 2017/07/08 00:49

    사소한 생활습관이 세월이 지나면 많은 차이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저분은 저분 나름대로 다 계획이 있을것 같은데요. 힘들게 아껴서 돈 많이 모으신것 같네요. 유혹이 많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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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걸린족발 2017/07/08 00:50

    있는 사람들이 더 호들갑이에요....
    그려러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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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X-5R]알러지 2017/07/08 00:57

    월임대료 2억정도 나오는 부자도 골프치러가서 그늘집 안갈라고 용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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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7/07/08 01:02

    그늘집이 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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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7/07/08 01:02

    근데 돈을 아낌없이 쓰기엔 월수익이 너무 작아여
    관광지에 알자배기땅에 앞줄(해수욕장 바로앞) 평당 850만원에 약600평 = 약51억
    뒷줄(850만원짜리 바로 뒤편)은 평당450선 약850평가량 = 약38억
    더 뒤에 짜투리땅 약 10억가량됨
    토탈 100억 자산가인데 부모님이 남들 펜션짓고 호텔짓는다고 땅 다 팔때
    버티고 묵묵히 농사만 지었는데 하나있는 아들 사회생활하다가 40대초반에 명퇴 당하고
    며느리하고 손주하고 고향내려오니 그래도 뭔가 해줘야겠다 생각하고 그 비싼땅(850만원 맨앞줄땅)에 뒤에
    짜투리 땅 10억에 팔아서 펜션 2ㅜ동 지어서 지금 아들하고 아버지하고 장사합니다
    최근에 지었지만 워낙에 싸게 짓다보니 한 5~6년전 유행하던 스타일로 지어서 뷰는 작살나는데 인테리어와 시설이
    개판이라 손님이 띄엄 띄엄 옵니다
    남들은 100억대 자산가라고 부자라고하는데 장사가 개판이라 월수익이 얼마 안되다보니 사는건
    일반 월급쟁이분들하고 차이가 없어요
    차도 이번에 와이프한테 선물로 신형소렌토사주고 자기는 구구형 투산타고 댕겨요
    자신이 많아도 현재 월수익이 어떻게 되는냐에 따라 삶의 질이 틀려지는겁니다
    간혹 제가 그냥 뒷줄 땅팔고 좀 여유롭게 사시라 말하면 저 땅은 자기 딸들에게 물려줄거라고 손대면 안된다고
    말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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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펜 2017/07/08 01:12

    돈 모으는 재미로 살아가는 지인이 있었는데, 3년전 비오는 날 저녁 집안 결혼식에 다녀오다가 국도에서 앰블런스와 정면 충돌하여 아내와 자식 둘, 가족 모두 사망했네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이쁜 자식들한테 피자 한 조각 사주는 것도 못하면서 아끼던 돈인데, 그 돈 지금은 누구 손에 들어가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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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큼한인생 2017/07/08 01:15

    ㅂㅅ인듯 저런걸 졸부라고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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