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쓰는 자기가 쓰는 렌즈에 대한 핀 정확도를 확신할까요?

최소한 저는 dslr쓰면서 핀에대한 확신은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서드파티들을 주로 써서 그런가..
(만투, 신쩜팔, 1635II 정도까진 써봤습니다)
모든dslr 렌즈와 바디가 핀이 안맞아서 입고시켰구요...
오막포랑 신쩜팔 신품으로 구매했을때도 핀이 안맞더군요..
바디는 미세전핀, 렌즈는 미세후핀;ㅁ;
사자마자 입고시키느라 사고나서 주말에 못쓴 아픈 기억이 ㅠ(사자마자 엄청찍어보고싶죠 ㅠㅠ)
뿐만아니라 렌즈를 바꿀때마다 테스트 용지 출력해서 맞니마니...
(안맞는것보다 맞는지 안맞는지 헛갈리는게 더 스트레스)
시그마 usb독 나와서 우와 좋다 그러면서
막 자가조정하고 .. ;ㅁ;
하다가 원거리는 또 못맞춰서 결국 입고;ㅁ;
입고시키면 못쓰거나 돈들어감 ㅠㅠ
ㅎㅎ dslt쓸때도 바디미세조정해놓고 썼는데
귀찮아서 입고 안시키는분들은 대체로 안맞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게 핀이 맞고 안맞고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걸
이번에 a9을 써보면서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a7m2도 미러리스여서 핀이 정확했겠지만
실제 화질을 따져보면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a9이 센서가 더 좋아지기도 했지만 af가 더빠르고 정확해지니... 눈동자에서 생동감이 느껴진다고 할까나요..
실제 d750 때 아트팔식이 아트오식이로 찍은 사진보면 핀이 미세하게 안맞아서 또렷하지 않은 사진들이 많더군요..
핀교정 맞기지 않고 사용하는 많은 유저들이 실제 바디와 렌즈가 내는 성능을 100% 활용하는 분들은 50%도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또 소니의 단렌즈들이 해상력이 후덜덜 하기도 하구요..
뭐 해상력이 너무 높아서 라이트룸에서 기본보정으로 들어가는 샤픈 25가 들어가면 좀 자글자글해보이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결론은 많은 dslr유저들이 핀이 안맞지만 느끼지 못하고 쓰시는 분들이 많고
z3000님에게 맡긴분들은 다른 렌즈를 쓰는것 같다고 할만큼 원래의 성능은 뛰어나지만 그성능을 다 못쓰고 있다는것..
시그마의 압도적인 해상력을 다 쓰려면 뽑기운리 좋아야 한다는것...(시그마는 z3000님도 gg라던데..ㄷㄷ)
뭐 탐아빠1은 구간별 핀교정도 안된다 그러고..
여튼 핀스트레스 받는분들 꼭 미러리스 한번씩 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