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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리스결정후..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wedlock&no=9064&page=1
이전글 입니다
아침에 애들 보내놓고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맘닫고 서로 없는사람 취급한다는말까지 나왔었는데;;
그냥 평소대로 생활하면서 리스만 하기로 했습니다
하고나면 힘들어 죽을것같다네요.
즐겨보라고해도 힘든게 더 먼저랍니다
거기서 무슨말을 더하겠나요..
지가 싫다는데 감흥없이 하는것도 싫고
감떨어질때까지 밑에서 입벌리고 있는것도 싫네요
말은 평소대로 생활하기로 했는데
와이프는 잘하겠죠
제가 잘대해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쪽으로 맘닫았는데 어찌 다른건 열어놓고 그것만 닫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당장 대화할때부터 건성건성 할것같고
이것저것 해달라는거 있어도 열성적으로 못하지 싶네요
차차 나아지긴 하겠지만..
정상궤도 올라오는게 언제가될진 모르겠네요
 
댓글
  • 난향 2017/07/04 11:31

    대화와 행동이 분명 달라질겁니다.
    애정과 관심도 많이 떨어질 것이고, 부인분도 그것을 느낄겁니다.
    부인분은 그러한 변화를 편안해 할 수도 있고, 불안해 하거나 눈치를 보게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글쓴님도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성인 남성으로서의 욕구도 인정받아야 하는 부분이죠..
    하기 싫다고 하면 방법이 없지요.. 강단있는 결정이라고 봅니다.
    아내분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질 것이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변화일 것입니다.
    지금 아내분은 정말 극히 적은 부분에서만 노력을 하는 듯 합니다.
    인간은 가끔 자신이 받고, 누리는 상황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성이 생기는 거죠.
    세상에 스스로 그러한 것은 자연 말고는 없습니다.
    작성자님의 태도가 달라지고 리스생활에 적응하려는 모습은, 아내분에게도 자극이 될 겁니다.
    꼭 아내분의 변화를 바라는 목적에서가 아니라도, 자아실현을 위한 자기 시간에 할애한다면 생활의 만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리스 이후에 소홀해졌다고 서운하다고 토로하더라도 그것은 아내분이 감내할 부분이니, 마음 아파하지 말고, 마음 가는대로 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생각하면 작성자분도 편안해질 겁니다.
    성욕이 달라서 불편한 부부도 많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어쩌면 의무이고, 그 수행은 정성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우스갯소리로 "의무방어전"이라고 하듯이, 내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는 성의와 노력도 절실한 것이죠.
    상처받지 말고 담담히! 인생엔 성욕 말고도 만족감 높은 것들이 많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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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놈목소리qq 2017/07/05 00:12

    마음이 많이 심란 하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부부관계에서 그부분은 서로의 애정이고 빠질수 없는 부분인데.
    하지만 제 생각에 너무 오래 지속되면 다른 생각을 할것같아요. 외도라던지  조건만남등  그러한 안좋은  생각으로 욕구를 풀려고 할수도 있죠!
    그런부분이 지신도 모르게 행동이 나올수 있어서
    와이프분하고 다시 얘기하셔서 푸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저도 좀 비슷한 상황이 되어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저도 자꾸 딴생각이 나거든요.
    와이프가 싫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자꾸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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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농장 2017/07/05 17:00

    안타깝습니다
    누구라도 이런상황이 생기면
    작성자님과 똑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하지만 확실한것은 지금의 마음과
    생각이 지속된다면 아마 더 좋지않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해봐도 옳은 답이 떠오르진 않습니다
    뾰족한수도 나오지 않네요
    지금 제가 퍼뜩 떠오르는것은
    이해와 사랑은 하는것이지 받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와 사랑은 남을 위한것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나를 위한것입니다
    잘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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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och 2017/07/05 19:16

    마음참아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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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듸 2017/07/05 20:37

    일단 아이들 있으니 깰까봐 불안하고 그러다보면 정말 분위기 안나고 후다닥인 경우가 꺼려질때가 있지 않을까요. 사실 집에 가족 없을땐 몰라도 있을땐 분위기 잡는게 쉽지 않다봐요. 아이들끼리 집에 있을수 있다면  나가셔서 데이트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신혼인냥 같이 손잡고 바람쐬며 데이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집에서 모든걸 해결보기보다 밖에서 대화하며 연애때처럼 공감을 먼저 끌어올리면 자연스럽게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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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애비 2017/07/05 21:02

    관계거부가 괜히 이혼사유가 아닐진데.... 본인의 선택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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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7/05 21:39

    음 주말에는 자연스럽게 가능하신가요?
    저같은경우와 비슷하네요 ㅅㅅ를 말하는건 아니고
    저는 평일에는 일하고 와서 운동조금만하고
    딱씻고 정말 편하게 하고싶은거하면서 쉬어요
    다시 나가서 누구만나고 놀고그러는게 정말힘들어요
    금요일즘되고 담날 쉬는날이면 슬슬나가놀기도 하고요 나가놀고 들어오면 떡실신 12시간씩 자요 ㅜ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부인께서도 딱 그러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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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수아제비 2017/07/05 22:11

    결혼 10년차 10살 7살전 월2-3회 저랑 비슷하네요 생리전 타올를때 생리후 안전할때 월2회죠... 그냥 넘어갈때도 있고 이게정상아닌가요 가족끼리 ㅎㅎ 너무 건강하신듯, 가끔은 2d가  편합니다 아이가 있은 뒤로는 하면 좋고 아니면 상관없고 급하면 2d 너무 서홀했나 싶으면 또서로 알더라구요 친구들 보면 대부분 이구요  그렇네요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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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07/06 00:47

    초등학생 아이들 케어...
    저는 이틀만 해도 파김치가 되어서 못하겠습니다.
    심지어 손 안간다는 초3...
    와... 생각보다 손 많이 가요.
    하루종일 케어한다는건 너무 힘들어요.
    한달 2~3회를 무리하게 밀어붙이시는 것보다 충실한 1회정도로 타협함이 어떤가요?
    얘기 잘해보세요.
    전체적으로 니가 사는데 뭐가 불만이니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이건 터놓고 천천히 대화하는 습관부터 먼저 들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 이해의 끝에 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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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호랑이 2017/07/06 01:04

    음...전 조금 다른 관점이긴한데, O스가 힘이들어서 못하겠다는건 아내분이 성적흥분을 전혀 못하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아내분이 불감증이라던지, 혹은 남편분이 하는 O스스타일이 아내분이 원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라서 흥분이 안된다던지...
    주위 많은사람들과 이런얘기들 해보면 정작 부부끼리는 서로의 O스코드를 전혀 모르거나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케이스가 많거든요.
    아내쪽에서 본인이 원하는 O스판타지를 남편에게 말은 못하고,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판타지를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해서 불만이 쌓인다던지요.
    지금 글만봐서는 아내분이 이기적이다라고 판단했었는데, '힘들어서 O스가 하기싫다'는 정말 본인편하자고 안해야지가 아니라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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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박 2017/07/06 01:09

    힘내세요.
    사실 한 쪽의 거부로 인한 리스는 이혼사유기도 하고
    심지어 성경에서도 배우자의 요구는 들어주라고 하고 있을 정도로....
    부부 간 관계는 중요한 일이죠.
    이전글 링크를 타고 읽고 들어가봤는데
    아내분께서 운동을 꼭 하셔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욕에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게 사실 체력입니다.
    미우새에서도 한 번 호르몬 수치 검사 에피소드를 내보낸 적이 있는데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성욕감퇴가 일어납니다
    마치 쇼핑이 싫은데 배우자를 따라 쇼핑을 나서야 하는 그런 적극성 없는 상태로 관계에 임하게 되는데.... 좋지 않죠...
    운동을 하게 되면 호르몬 수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게 되어 아마 아내분도 운동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나시면 먼저 요구하시기 시작할 수도 있어요.
    이와 별개로 지금 심정 당사자는 아니나 이해갑니다...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어요.
    다만, 아닐 수도 있지만, 아내가 호르몬 수치가 낮아 의욕 자체가 감퇴된 상황이지 거부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셨으면 해요.
    단순히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가 아닌 글쓴님 마음의 보호를 위해서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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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끼늑대 2017/07/06 01:29

    사모님 건강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보약이나 영양제라도 챙겨 주시는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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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색이야 2017/07/06 02:06

    힘드시겠네요. 아내분도 힘드시고....
    정성스럽게 안마해주고 애무해주시고..
    오O가즘을 느낄때까지 사랑해주세요.
    삽입만이 ㅅㅅ는 아닙니다.
    ㅅㅅ가 힘든게 되서는 안되요.
    편안하게..
    아내분이 먼저 하고 싶도록 하셔야 되요..
    어떤 형식으로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도구든 손이든 입이든
    삽입을 제외한 방식으로 해보세요..
    최대한 편하고 부드럽게..
    O스는 꼭 체력으로 하지 않아도
    할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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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실♥ 2017/07/06 02:11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심리적으로 거부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시댁하고의 갈등이 최고조였을 때 신랑도 덩달아 너무 싫고 원망스럽고 만지는거조차도 싫더라구요... 부부상담도 받고 대화도 하고 그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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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박 2017/07/06 02:12

    하나 더 첨언하자면 한 번 경락 내지는 타이마사지를 서로 해주거나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사지는 게으른 자를 위한 요가라고 말하기도 하니까요.
    저도 마사지 영상을 찾아 따라서 해주려고 노력하고는 하는데 보통 마사지를 받고나면 반응이 평소보다 좋아지더라구요.
    피곤하거나 체력이 저질인 사람한테는 애무보다 더 효과가 좋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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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브라얼룩말 2017/07/06 02:36

    몸이 먼저 힘든거에는 장사없는거 같습니다..
    이유는 서로가 다를 수 있지만 분명히 몸이 힘들게 된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아내분이 먼저 포기했거나 남편분이 나중에 포기하게 되는경우...(포기라는 말이 격하긴 하지만..)
    저는 나중에 포기를 생각하고 맘 비운지 오래지만 여전히.^^;;;; 대신에 그냥 기다립니다.
    한번 말해보고 아 몸이 힘들어서 아프구나..  그렇게 쭈욱 지내니깐
    처음엔 이해가 안가는 쪽은 집사람 생각이 계속 납니다. 그렇게 쭈욱 집사람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이사람이 참 힘들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 알콩당콩한 얘기들이나 멜로영화나 보고 있자면
    내가 이 사람에게 저런 행복을 준적이 있었나 찾아보게 되는데 기억이 나는게 없더군요.
    결국 힘들 자신을 이길 행복을 주지 못했던거 같다는 죄책감(?) 같은게 스믈스물 생겼습니다.
    요즘 '효리네 민박'보는 사이 그런 마음이 더 드네요 ^^;;;;
    일단 포기하고 이런 저런 집사람은 무조건 힘들게 지내고 있다 생각하다보니..
    그거 권유도 가볍게 퇴짜도 가볍게 간만에 승락 받으면 그렇게 또 다음을 기다리고 그렇습니다.
    일하는 중이어서 글을 집중하고 읽지는 못했지만.
    일단 포기하고 대화하기 이전에 집사람이 힘겨움을 극복시켜줄 무었가가 있는지 혹은 내가 해준적이 있었는지 되돌아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  죄책감을 가지란 말씀이 아니라 이유를 찾는 것 뿐입니다.)
    희안하지만 억지로라도 그 이유가 찾으면 내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괜히 날 거부하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거부를 가볍게 받아 줄 수 있는 여유(?) 이게 생기니 지낼만도 하고
    거부에 부담이 없으니 가볍게 요구하기도 하고 그러다 되면 ^^;;
    부부사이야 더 나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는 두가지만 있으니 그 것에 몰입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핑계를 찾아보시 여유를 가지심이 어떠실지...
    거부당해도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는 이유말이죠......
    저는 이렇게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가 전에보단 아주 조금 잘해주고 있는 것 같지만 전에 내가 그럤던 것들 때문에 힘들게 되었던 거구나...]
    그래서 얼굴 보며 어정쩡하게 웃으면서 뽀뽀정도는 제 주도로 하고 살고 있습니다...
    [주저리 이해 안되는 말 적은거 같아서........]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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