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AF를 구동을 담당하는 기어가 부서졌는지 AF를 하면 헛도는 소리만 나고 렌즈가 움직이지를 않아서 수리를 맡겼거든요.
그리고 물백마 들고 DDP에서 열심히 찍는데 몇 컷 찍다보니 AF도 와리가리 하면서 뭔가 갈리는 소리도 나고...
포커스를 잡으면 탁 멈추어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안멈추는 것 같아요.
급하게 손으로 MF 병행하면서 마치긴 했는데... 결국엔 이놈도 수리를 맡기긴 해야될 것 같은데요.
저는 인물 사진을 잘 찍지 않고 본연 목적대로 매크로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AF 쓸일도 잘 없고 구간도 한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두 개나 렌즈가 AF가 맛이 가버리니 당황스럽네요.
mk3가 모터힘이 더 쌔져서 옛날 바디모터구동 렌즈들 고장이 잘난다는 소리도 들리던데, 듣고보니 K-3, K-3mk2 썼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냥 우연히 고장 시점이 맞아 떨어졌을 수도 있는데, 또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저는 FA렌즈가 많아서 더 걱정이 되네요.
회원님들께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모터힘이라고 하니 예전에 무식하게 힘만 쌘 Z-1p때도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았는데, 힘도 힘이지만 개선된 AF속도가 문제일까요? 그냥 우연히 맞아 떨어졌을 뿐일지...
K-1때도 말이 나왔던 이슈이긴 한데, 77리밋과 물백마가 AF기어 깨졌다는건 좀 심한일이긴 하네요.
바디모터 토크가 좋아서 렌즈가 파손된다고 하는것은 사실 카메라 제조업체에서 바디모터 허용토크를 몰라서 과도하게 돌렸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입니다마는...그 렌즈를 만든 당사자가 펜탁스인데 펜탁스가 바디모터 허용토크를 모른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기 때문에;;
주로 보증기간 지난 렌즈들의 노후화로 인한 AF기어파손건인데, K-1때도 바디모터 토크쎄졌다고 하면서 FA렌즈들 중 이런 일들이 종종 말이 나왔었습니다. 대표적으로 FA28-70/4같은 허약한 렌즈들이....
일단 저도 K-1하고 K-3 MarkIII하고 FA/FA* 렌즈들 여럿을 병용하고 있어 남의일은 아닌데, 제가 겪어보거나 주위에서 겪은 사용자를 실제로 본 적은 아직 없는 정도의....
말은 나온적이 있지만 흔하지는 않은 드문 사례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기우였으면 좋겠는데... 스타보다 리밋렌즈를 더 많이 쓰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 저도 k-1에서 43리밋 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기어뭉치가 망가졌었나 그랬던걸로 기억납니다!
세상에 43리밋마저 ㄷㄷㄷ
43이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