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논 5Dmark4, 신계륵(24-70mm/2.8), 만투(85m/1.2) 이렇게 장만하면서 사무실 한켠을 스튜디오로 조명까지 완벽 셋팅 했습니다.
업무적으로 활용 하고 싶긴 했지만 사실은 이것도 뽕이라고 할 수 있죠~
일년에 몇번 스튜디오에 의뢰해도 될 만한 작업들을
내손으로 직접 찍어보고싶은 욕구때문이니…
그런데 지난주에 라이카 M10 실버에 뽕이 심하게 왔습니다.
일주일 내내 유튜브와 관련 리뷰들을 눈알이 빠져라 보고있네요~
캐논을 버리고 싶진 않고 라이카도 갖고싶은데 M11까지는 너무 비싸고 M10으로 입문해보려고 합니다.
인물 사진은 캐논 85mm로 원없이 좋은 사진들을 찍으며 만족하고 있고,
라이카는 상시 지니고 다니면서 스냅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찍고싶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또 라이카로 찍는 인물 사진에 호기심이 생긴다면 75mm 하나쯤 더 장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약하자면 M10실버 구입 예정이고 캐논 메인기가 있는 상황으로 렌즈는 하나만 사고싶습니다.
1. 28mm vs 35mm
2. 룩스 vs 크론 vs 아포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https://cohabe.com/sisa/2880779
캐논 오막포 > 라이카 m10 입문 렌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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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막포를 쓰다가 m10p를 들였습니다. 저 역시 가볍고 상시 휴대를 위한 목적이 컸는데요.
현재는 m10p와 m10m, 50룩스 현행, 35룩스 현행, 50 리지드를 사용 중입니다. (결국 메인 카메라도 SL2로 바꿔버렸습니다 라이카의 늪이란.. 흑흑)
주신 질문에 답하자면
1. 35mm (28mm가 라이카의 상징? 같은 화각이기는 하지만 원렌즈는 35mm가 더 적합할 것 같아요) 추후에 75mm를 생각하신다면 밸런스도 괜찮겠습니다.
2. 35mm 주미룩스 현행 FLE (초점거리 짧은 최신형도 괜찮고 그것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비교적 저렴한 룩스 현행도 좋겠죠)
이것은 사족인데요, 50 룩스 현행 내지는 50 리지드도 꼭 써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와 저도 곧 라이카의 늪에서 허덕일것 같은 불안감과 설렘이 동시에 다가오네요.
정성스런 댓글 고맙습니다~! 구입에 참고하겠습니다~!
혹시 오막포는 정리하셨나요?? :)
저도 갑자기 뽐뿌가 밀려와서요.
SL2에 꽂혀가지고 라이카 기변 프로모션할 때 오막포를 반도에 처분했죠.. 시그마 어댑터 있으면 연사 제외하면 EF렌즈들도 다 잘 되서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ㅎㅎ
여하간 입문을 환영합니다!!
취미의 핵심은 '내맘대로'입니다. 라이카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이유라면 전설과 그에 따르는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씩 하니씩 경험하는 재미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