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딸 글을 읽고 드는 생각

저도 댓글을보고 놀랐어요 글에 공감합니다

무조건 진도 빼라니...ㅋㅋㅋㅋㅋㅋㅋ뮤슨 헛소린가싶었네요 저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교회다니는 분은 주말에 못봅니다
수요일인가 목요일도 못봅니다
잘보기 힘듭니다

저도 그 글 댓글들 읽고 충격 많이 받았는데, 정말 글쓴이님 하신 말 한구절 한구절 공감 합니다.

글쓴이분은 그냥 고민이다 정도만 적었지만 리플에서 천국을 보여주면 달라질거다 어떻게든 한번 해보면 달라질거다 이런 리플 보고 놀랐습니다. 싫다는데 어떻게든 강제로 하면 사실상 강O 아닌가요? ㅋㅋ 성적 가치관이 달라서 O스 못해서 힘들면 차라리 헤어져야지, 강O을 해야하나요?
저런 사람들 설마 남자가 관계못해서 힘들어하니 여자가 양보해야한다 이기적이다 이런 생각 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성관계를 합의하에 하는거지 누구 불쌍하다고 해줘야 하는건가요? ㅋㅋ 미친사람들인줄

커플은 헤어지는 게 정답인데... (๑˘･з･˘)

저도 댓글보고 깜놀함.............
외국에서 더 오래 살아서 그런지
저거 완전 강O인데
그렇게 하란말을 막 써제끼고
거기 추천누르는 사람들이 막 늘고 하면서
이게 뭐지 싶었네요

저도 동감.... 글 보고 여자분이 혼후관계주의자이거나 종교때문에 그러나? 했는데 댓글 보고 멘붕왔네요...
내 애인이 제 의사랑 관계없이 진도 뺄려고 하면 솔직히 오만정이 다 떨어질 것 같아요.

연애는 성관계는 당연히 포함되는 거다라는 생각이 점점 퍼지고 있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서로 사귀는데 관계가 없으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인도 연애시에 관계를 가지지 못 하는 것에 대해서 큰 문제가 있다고 여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심해질거라 봅니다. 그리고 성관계를 가볍게 표현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서로 진짜 사랑할때만이 의미를 가지는 거라 생각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동물적 욕구충족만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딸이 저런 취급을 받는다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글 작성자 분은 제목에서 목사님을 빼주세요.. '
라는 댓글 밖에 기억에 남지 않은 게시물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건 다 동의하는데 1번은.. 결혼후에 사람이 변하길 기대하면서 결혼하면 안되는거죠.

저도 덧글들과 거기에 많은 추천을 보고 놀랐어요. 요새 사람(?)들 생각은 또 다른가 저게 이상하다 느끼는 내가 이상한건가 혼란스럽더라고요. 아무리 세상이 좀 바뀌고 있다고는 하나 순결(성행위) 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여자가 떠맡아야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기 때문에 남자보다는 좀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는거고요. 특히 성에 대해 엄하고 폐쇄적인 사회분위기도 한몫하고요. 이게 이해심많은 남자분들 아니면 본인 일이 아니니 잘 안와닿을 수는 있는데 이거 여자입장에선 상당히 중요한 문제란걸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결혼한 부부간에도 강O이 성립되는 세상입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사람이 개인 가치관에 따라 혼후관계주의로 돌아설 수도 있구요. 사랑을 나누는건 둘 사이의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 그렇지 않은 일을 마치 당연한 것 마냥 종용하시는 분들은 평소에도 '어르고 달래다보면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하셨던 건지......

1-3번은 동의하는데 4번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성병으로 인한 고통은 남녀공통으로 받는거 아닌가요? 병원균이 여자만 좋아 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한국에서 미혼모라고 은수저 금수저가 아닌이상 사회적으로 나락되진않아요.. 센터도 있고 친부인지소송후 양육비 청구할수도 있구요

근데 솔직히 41살 39살이 만났을때 상대 이성에게 바라는 모습에서 상식선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나있는건 맞죠.
같은 가치관을 갖고있는거 아니라면 그거 이해해주고 만날사람 누가 있을까싶네요.
가치관을 이해해야 하는게 아니라 설득과 교화를 시도해보고 안되면 헤어져야 하는상황같네요

괜히 이나라에 성범죄가 판치겠어요. 저런 생각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뭐

진짜 공감 핵공감이에요. 관계에 대한 가치관은 서로 합의하에 맞춰야하는거고, 안맞춰지면 헤어지는게 맞죠.
저도 나름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류기는 한데, 여자분이 싫다는데 억지로 강O해서까지 확인해봐야하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속궁합을 맞춰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같은 가치관 내의 사람끼리 해야지.... 진짜 의식수준 너무한거 아닌가 생각들었어요..

진짜 종교적인 이유로 저러는게 진짜 이해안가는게
전 결혼해서 가장 중요한게 부부생활이라고 생각함. 연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
물론 다른 경제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O스는 이걸 음란하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지
난 널 이만큼 사랑해~! 라고 하는 대화 수단 이라고 생각함.
키스나 손잡는거나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다만 남들 앞에서 하지 못할 둘만의 "비밀대화"인 셈인데
사랑을 증명하는 하나의 도구로써 그 만큼 노력을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함
우리가 백종원의 집밥백선생을 보면서 아 저렇게 하면 맛있는 요리가 되는구나
배워서 내 연인에게 해줘야겠다 라고 생각하듯이
ㅇ동을 보면서도 아 이렇게 하면 기분좋아지겠구나 이렇게 하면 아프겠구나
이런걸 생각하면서 배운다고 생각하면서 노력또는 배려를 해야함
관계중에도 마찬가지로 서로 분위기를 맞춰가면서 어디가 좋은 지 어디가 싫은지
"대화"를 해야 원활한 관계가 되는거고 일방적인 관계가 얼마나 안좋은지는 다들 알거라 생각함
근데 그걸 한번도 안해보고, 그 "대화"를 한번도 안해보고 결혼을 하면 대화가 통하겠음?
대화가 안 통해 저 사람은 날 이해 못해 라고 생각하기 뻔하죠.
당최 대화를 해서 맞춰보질 않았는데 상대의 마음을 어찌 암? 어찌 맞춰봄?
사람을 사귀는 건 새 신발을 신는 거랑 같다는 말이 있음.
처음부터 발에 꼭 맞는 신발도 있지만 대게 새신발을 신으면 발이 아프죠.
근데 계속 신다보면 발에 굳은 살도 배기고 새 신발도 어느새 부드러워져서
어느 순간 부턴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이 되듯이 뭐든 맞춰봐야 정확히 이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거죠.
제발 종교적인 이유로 혼전순결 이런걸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진짜 댓글보고 강O범들만 모아놧는줄;;

본인의 가치관이면 존중받아야하고, 그럴 수 없다면 헤어짐을 선택해야지 강제로 하면 걍 범죄자 되는거겠죠..
다만 1번의 경우에는 저는 딱히 공감이 가진 않아요.
맞춰보지 않고 결혼했는데 잘 맞을 수도 있다 라는게.. 결혼이 확률게임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만약 안맞으면 그때는 이혼하면 되죠 라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거든요.
어떤 사람에게는 O스리스나 안맞는 속궁합이 이혼과 가정파탄을 불러올만큼 큰 문제이기 때문에
혼후관계주의자끼리 결혼하거나(다만 이렇게 결혼해도 안맞으면 후회하는 경우 종종 봄..)
그런 부분이 잘 맞지 않아도 이 사람과 잘 살 수 있겠다 라는 결론을 갖고 결혼하는게 더 좋은 방향인듯 해요.
맞춰봐도 안맞을 수 있고 안맞춰도 잘 맞기도 한다, 라고 확률에 기댈 문제가 아니라,
잘 맞는 사람들도 출산이나 건강, 체력문제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안맞춰보고서 아마 잘 맞겠지 라고 기대하고 결혼하면 그것이 결혼생활의 구멍이 될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병부분이나 여성이 신체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되는 구조인것은 공감하지만,
그 부분때문에 마치 이 글이, 연애하면서 진도나가면 여자가 손해를 더 보기때문에 라는 논거를 말하는것처럼 된 거 같아요.
글의 주제가 스킨쉽의 진도는 무조건 상대방의 동의하에 나가는 것이 맞고,
연애를 한다고 반드시 스킨쉽을 할 이유는 없고 개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라는 것이면
약간 이 글이랑은 동떨어진 근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여자가 신체적 손해를 더 보니까 서로의 자율의견에 맞게 진도를 빼야함, 이게 아니라
여자가 신체적 손해를 더 보니까 무작정 억지로 나가면 안되고 여자 의견 존중해야하고 여자는 싫을 수도 있음 이해해야됨
말하시려는건 이게 아닌거 같은데 저 부분때문에 좀 이렇게 오해가 불러일으켜지지 않나싶어요.
사실 진도라는게 꼭 여자만 빼기 싫은것도아니고,
혼후관계주의자들중에는 남자들도 많고, 성욕역시 남녀의 차이보단 개인의 차이니까요..

본인이 싸지른 댓글이 전형적인 간강마인드의 글이라는걸 보고 부끄러워하길 바람
성관계는 서로  존중받아야하는 문제인데 상대편의사를 무시하는 행위가 바로 강O이지

1번이야..정상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있다면야 좋게 좋게 확인해보고 좀 안맞다 싶으면 미리미리 노력도 해보고 좋긴 한데.
2번은 존중하는게 맞다 싶고.
3번은... 이건 머.. 무조건(?) 진도를 빼라는건, 어디까지 무조건을 말하는건지 거참..
이게 사랑하는 사람을 상대하고 있는건지 집에서 키우는 소 돼지를 상대하고 이야기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