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jtbc 뉴스를 보는 중에
한 소형차가 마트를 뚫고 들어가서 사람이 여러명 다치는 사고가 났었는데..
무슨무슨씨 하면서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정보를 말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 요즘엔 성평등이란 거 때문에 나이나 성별은 말해주지 않나보다.." 했는데..
같은 여성 아나운서가 바로 연결되는 뉴스로.. "50대 남성 세명이 도박장을 운영한 일로 붙잡혔습니다.."
뭐지? 뭔가 묘해서 자동차 사고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여성 운전자가 운전 부주의로 브레이크와 악셀을 혼동해서 생긴 사건이였더라구요..
단순히 성차별하는 건지.. 다른 기준이 있는 건지..
화장실 몰카 보도하는 것과.. 해명을 하는 걸 보면.. 그냥 성차별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얼마전에 제가 비슷한 내용을 댓글로 올렸다가 비공 엄청 먹어서 삭제한 적이 있었는데...메갈들 창궐 이후로 이런 사건/사고 기사 제목이 가해자는 남성, 피해자는 여성이라는 포커스에 맞춰져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례로 최근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기사를 하나 링크합니다. 조현병 환자, 10대 청소년 이라고만 언급하고 있을 뿐 (학교를 중퇴한) 여학생이라는 명시는 되어있지 않습니다.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719
진짜 교묘하게하네...
아무래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정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뀔때마다 언급할수 없었던 부분이 한둘 씩 있었죠.
성별을 안나타내는 거해자는 대부분 여자라고 보면 되겠군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들이 사회에 악영향을 엄청나게 끼치고 있는데
이게 면죄부나 감형이유가 된다는게 정말 끔찍하네요.
오히려 더 강한 제재와 사회격리가 필요할것같은데 말이죠.
법이 너무 과거에만 머물러있어요...
메갈사건이후 jtbc뉴스는 좀 걸러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