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셔터의 장단점

제가 쭈욱 사용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올해 A7R2 들이긴 전엔 올림푸스 E-M1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E-M1 역시 전자 셔터 기능이 있습니다.그래서 A7R2에서도 전혀 낯설지 않은 기능이고요.
장점은
1.소리가 전혀 없다.다만 조용한 곳에서 들으면 약하게 "띡'하는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아마도 녹음된 소리가 아닐까 생ㄱ가합니다.다만 조리개 닫히는 소리나 초점 맞추는 소리는 납니다.전자 셔터는 센서에 신호를 주어서 아래에서 위로 스캔하는 방식이라 기계적으로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다.따라서 기계적으로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따라서 셔터 수도 기록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서비스 센터에서 확인).당연히 셔터 박스 수명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진동이 전혀 없다.물리적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진동이 발생이 0입니다.다만 촬영자의 자세에는 영향을 받습니다.누르는 순간의 손가락 움직임에 다른 진동도 영향을 미치고요.아무튼 기계식 셔터보다는 훨씬 안정적입니다.저 역시 일반적인 상황에선 대부분 전자 셔터를 사용합니다.다만 하늘 그라데이션이 나오는 경우에는 기계식 셔터를 사용합니다(이유는 단점 참고).
3.주목을 끌지 않는다.셔터 소리조차 나지 않기 때문에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소리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따라서 쓸데 없는 주목을 끌지 않습니다.
단점은
1.12 bit RAW로 찍힙니다.배경이 번잡한 장면에선 문제가 안됩니다만 하늘 그라데이션이 있는 경우나 야경에선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기계식 셔터로 촬영하는게 낫습니다.
2.플래시 발광이 안됩니다.
3.젤로 현상이 나타난다.A9은 이 점을 크게 개선시킴.
4.플리커 현상이 기계식 셔터보다 심하다.
전자 셔터에 대한 매뉴얼 참고(←클릭)
그 밖에도 장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 댓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