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을 계속쓰지만...

누가 카메라 관련해서 물어 보면 캐논을 권하게 되는...
금요일날 선배 누나 딸이 유네스코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몽고에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게 사진 촬영 프로젝트더라구요.
딸래미 똘똘한건 알았지만 하여간 부럽.. 더군다나 고등학생이...
하여간 DSL을 가져 오라고 했는데 이게 뭐니 이러네요..음.. 누나 그게 DSLR인데... 이랬더니 하여간 그냥 디카 쪼그만거 들려보내면 안되냐고..
음.. 근데 사실 이 프로젝트가 가만히 잘 보니 아에 다녀와서 인화하고 전시까지 하는 프로젝트 더군요.
문제는 다른 아이들은 이미 사진을 좀 찍는 애들이라 다들 장비들이 좀 있는 상황이라고.. 8명가는데 다들 DSLR에 본인만 독딱이면....
한 한시간 통화하고.. 결론은 그냥 30만원대에서 중고라도 하나 사서 들려 보내라고 조언해 주고.. 찍는거야 걍 자동으로 찍더라도...문제는 뭐 사줘 이러니.. 딱히 대답을..
캐논은 아는게 100d라 근데. 웃긴게 중고는 33에 새거는 41... 저같으면 그냥 새거 살텐데..
찾아보니 D3200기본렌즈까지 26에 나와 있는게 있더군요.. 사실 보급기 스펙은 전혀 보지도 않아서.. 스펙찾아보고 한참을 고민을..
워낙 친한 선배 누나라 걍 내꺼 미러리스 들고가라고 했더니 그도 약간 망설이고 해서..
오늘 중고 사러 명동으로 고고 해야 겠는데.. 속성으로라도 조작법이랑 강의를 해줘야 할려나 고민이네요..
괜히 다들 캐논 들고 왔는데 니콘 들려 보내는건 아닌지.. 별걱정이 다드네요..
사진은 수아양 생일축하한다고 보냈더니 자기 화보라고 보내준 사진이에요..맘에 들게 나왔다고.. 아 근데 이게 내가 알던 수아양이 맞는지...
두산 심판 돈준소식에 비에 이래저래 우울한 월요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