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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악관서 미 부통령ㆍ장관에 한국사 강의

문 대통령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그런 기회가 없었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오찬 때 한 분이 질문하셔서 장시간 동안 설명해 드렸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후 펜스 부통령과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오찬을 했다. 부통령의 전용 오찬장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자리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매슈 포틴저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안드레아 톰슨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 등이 배석했다. 당시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문 대통령에게 질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과거 중세 시대까지만 해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고, 중국 주변의 나라들은 속국이 됐고,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잃어버렸다”며 “그러나 한국은 수차례 침략을 받았지만 우리 언어와 문화를 지켜냈다”고 그 자리에서 알렸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수천 년 동안 단일한 나라였으며 70년간 분단돼 있을 뿐이었고 그래서 우리는 통일 열망이 크다”며 전날 자신이 했던 설명을 전했다.
 
댓글
  • 워띠 2017/07/03 12:01

    품격이 나오네. 자연스럽게 자주독립국임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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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피리 2017/07/03 12:09

    고맙게도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 같네요.
    역사박사학위도 있고 ... 이라크 전쟁 때는 이라크 시민들한테도 존중받을 지휘와 행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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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박킴 2017/07/03 12:09

    역시 역사를 사랑하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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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 2017/07/03 12:10

    이게 현실이였음.
    미국 일반인은 물론 정치인들까지 반도에 대한 역사인식이 무지에 가까웠음.
    주변의 양강인 쪽바리와 짱깨가 우리의 속국이니 어쩌니 짓거리면 그게 사실인냥 받아들였던 거고
    그 얄팍한 동냥 지식에 확신을 심어준것이 쥐박이야 닭그네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친미사대꼴통 우파들의 모습이였음..
    자주라는 개념을 모르는 지도자와 국민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같잖게 봤을까 ㅂㄷㅂㄷ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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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nsura 2017/07/03 12:14

    엉엉 ㅠㅠ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를 이끌어 가는 날을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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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은먹고다녀? 2017/07/03 12:16

    한글이 신의 한수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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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och 2017/07/03 12:37

    트럼프가 진핑이랑 만났을때 진핑이가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해서 벼루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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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마녀 2017/07/03 12:51

    문대통령께서 역사학자가 꿈이었다고 했으니 오죽 잘 설명하셨을까....요즘 너무 행복해서 이게 무슨 분에 넘치는 호강인가 싶어요.  너무 행복합니다.
    문대통령만  따라다니면서 옆에서 박수치면서 다니고 싶은 심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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