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84660

야 길어야 3개월일거라매

너 나더러 딱 그 정도만 아플거라매
근데 왜 난 1년째 아픈데
언제쯤 안 아파지는데 

댓글
  • 봄이올까요 2017/06/30 03:57

    오빠야 내 너무 아프다
    언제쯤이면 내 마음에서 나갈껀데
    말 좀 해봐라 오빠야는 내 생각 한번도 안나더나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3:58

    내만 좋았던 거 자꾸 생각나나
    내만 오빠야 얼굴 생각나고 내만 그립나
    내만 막 품에 안겨서 울고 싶고 보고 싶고 글나
    오빠야는 진짜 단 한번도... 내 안 보고 싶더나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4:00

    나 지금 이렇게 힘든데 이렇게 힘들때 오빠야한테 안겨서 한번 펑펑 울면 좀 나을꺼같은데
    왜 없냐 내 옆에
    내가 그 때 어리고 사람, 사랑 대할 줄 몰라서 오빠야한테 상처 많이 줬지만
    물론 지금도 아직 덜 자랐고 한참 어리지만
    그래도 내 생각 한번도 안 났나
    내랑 좋았던 기억 진짜 다 지웠나...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4:03

    난 왜 보고싶은데...?
    기적처럼 다시 만나도 또 헤어질거란거 아니까
    오빠야는 나보다 더 똑똑했어서 그걸 진작 알아서
    나중에 시간 아주 많이 흐르고 만나자고 했지
    나도 그거 이제서야 이해했고 인정하는데
    근데도 왜 이케 아픈데? 왜 아무도 못 만나겠는데 난?
    오빠야는 잘 사나 밥도 잘 먹고 일도 잘 하고 사람도 잘 만나나
    잘 지냈으면 좋겠으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아프다
    나 없이 잘 안 살았으면 좋겠다
    아니 잘 살다가도 나 없인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한 조각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 오빠야한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는 거 맞나...?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4:04

    보고싶다... 아직도 좋다
    모르겠다 어떻게 살아야될지...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4:08

    내만 보고싶냐고....................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4:31

    마음이 너무 아파서 숨이 안 쉬어져요
    가슴께가 막 찌르르하고 싸하고 그래요
    어떡해야되지 진짜 울어버리고 싶다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4:40

    내가 온 마음을 다 해서 사랑한 유일한 사람
    당신이 어떤 사람이어도 사랑할 자신이 있었어요
    결혼이나 아이따위 꿈에도 생각지 않던 내가 미래를 그리게 해 준 사람
    눈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고 손, 발이 하나씩 없어도 그래도 사랑해줄 자신이 있었던 사람
    오빠가 어떤 사람이어도 나는 사랑할 자신이 있었다고
    진짜 내 평생을 다 바쳐서 내 마음이 다 할 때까지
    감싸안아주고 지켜주고 사랑한다 말해줄 자신
    있었는데
    오빠랑 함께라면 진짜 행복할 것 같았고
    이 행복이 깨지지 않게 해달라고 신께 기도도 드렸는데
    아무 날도 아닌데 내게 건넨 그 꽃 한송이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던 나였고
    늦은 밤 통화 한번에 날아갈 것 같던 나였고
    아무리 아프고 지치고 피곤해도 몇 시간이고 기다리던 나였는데
    난 헤어진 그날에 멈춰있나봐
    오빠가 그랬지 난 과거에 산다고 거기서 나오라고
    부정하지 않을게 난 여기서 한발짝도 못 나가겠어

    (2KS3lx)

  • 봄이올까요 2017/06/30 04:55

    날 밝았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갔네 그치

    (2KS3lx)

  • 다른마음 2017/06/30 06:32

    그때 다정한 말 한마디 못해줘서 미안해
    그렇게 떠나보내서

    (2KS3lx)

  • Nesly 2017/06/30 07:01

    보면서 눈물났네요...
    진짜 미칠듯이 좋아했나봐요

    (2KS3lx)

  • 나그네32 2017/06/30 09:30

    토닥토닥..

    (2KS3lx)

  • Wick 2017/06/30 09:33

    힘내세요 ㅠㅠ

    (2KS3lx)

  • 곰식 2017/07/02 10:20

    미안타, 내도보고싶지만 참는기다.
    우리 다시 그때로 돌아갈수는없다이가..
    이제 니도 내 마음에서 나가도.

    (2KS3lx)

  • 흔한바보 2017/07/02 10:23

    좋았던 기억이 그냥 생각나서 가끔 웃음지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아파해야할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기를 바래요

    (2KS3lx)

  • 오늘도모쏠 2017/07/02 11:16

    봄아 와라

    (2KS3lx)

  • 엔진켜둘게 2017/07/02 13:00

    힘내세요ㅠ

    (2KS3lx)

  • 누가문제야? 2017/07/02 13:08

    에구..ㅠㅠ

    (2KS3lx)

  • 으이옹 2017/07/02 13:22

    나중에 이 글 보면 엄청 오글거리실 듯ㅜ

    (2KS3lx)

  • 남매둥이아빠 2017/07/02 14:49

    그 아픈만큼,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올겁니다.
    토닥토닥.....

    (2KS3lx)

  • 거지입니다만 2017/07/02 15:01

    ;;;

    (2KS3lx)

  • 김땡구♡ 2017/07/02 15:17

    1년이 뭐에요.. 8년째  다른 누굴만나도 문득생각이 나는걸.. 평생 그러지 않을까요...

    (2KS3lx)

  • 김해살아요 2017/07/02 15:32

    남자 35살 아재에요
    저도 살면서 세번정도 아픈이별을했어요
    그 세번이 못해준 기억만 내 마음에 남고
    좋았던 기억만 내 마음에 남고
    나한테 잘해줬던 기억만 내 마음에 남고
    내가 아프게하고 못해준것만 기억에 남아서
    너무 억울하고 힘들었어요
    그사람들에게는 내가 못해준것만 기억에 남을까봐
    항상 불안하고 두려웠어요
    항상 제가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첫번째 사랑이 끝나고 다시는 다른사람 못만날것같았고
    두번째 사랑이 끝나고 내 자신이 너무나쁜사람이라
    사랑을 안하겠다 다짐했었고
    다시,세번째 사랑을 시작하고 이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고싶다 느낄정도로 너무 행복했어요
    다시 사랑이 끝났고
    도돌이표처럼 다시 그사람에겐 내가 못해준기억만 남았을까 두렵고 나한테는 그사람 예쁜모습 좋았던기억 웃는모습만 남는게 억울했어요
    많이 안살았지만 사람은 많은걸 기억하지못해요
    아픈기억보다 좋은기억이 많으면 좋은 기억만 남고
    좋은 기억보다 아픈 기억이 많으면
    아픈기억만 남아요
    내 생각 한번이나 날까..난 이렇게 가끔 미안한마음이
    벅차올라 숨이가쁠때가 있는데 싶었었어요
    이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사람에게도 마음이 하나 밖에 없으니
    다른사람과 연이 닿았다면 그사람 좋은기억만
    채우기도 바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구요
    완전히 잊어 주는것도 사랑이고
    완전히 잊게 해주는것도 사랑이랍니다
    가끔씩 떠오를 수밖에 없어요
    어렸을때 친구가 떠오르는 것처럼
    그 기억이 힘든 기억일 바엔 기억 안나길
    바래야겠지요
    저도 한때는 제 기억 한번쯤 해줬으면 했던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제 기억이 어쩌다 떠오른다면
    나쁘지않기만 바란답니다
    그분도 가끔 생각날거에요
    힘들어서 돌아올수도있겠지요
    사람은 바뀌기 힘들어요
    헤어지신 이유가 두사람 외에 다른 환경이었다면
    다시 시작해보셔도 되지만 두분  서로의 이유였다면
    되돌리지 마셨음 좋겠네요
    좋은기억에서 마무리하는것도 예쁘니까요
    힘내요 살아보니 지나온 사랑들 기억 다 남고
    후회도 하고 마음도 아프고 그때 안헤어졌음
    어땠을까 상상도 해보고 그래요
    위에 세번의 사랑은 모두 다 3년 이상이었고
    키스하면 심장떨려 횡단보도 건너면서도 숨가빴던
    없으면 죽을것같았던 사랑이었는데
    지금은 가슴떨림이나 사랑에 많이무뎌졌지만
    다른방식으로의 사랑이 또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예전엔 그사람없으면 내가 죽을것같았지만
    지금은 이사람 웃게해주고 싶다하는 사랑이에요
    그리고 지금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리스트를짜면
    전부 지난 사람들과 함께들었었던 노래들이에요
    이유도모르고 목록에 넣고보면 전부 지난 사람들과
    추억들이 남아있는 노래들이더군요
    그렇게 기억에 남아요
    힘내세요

    (2KS3lx)

  • 나라지켜볼까 2017/07/02 15:44

    토닥토닥 힘내요 작성자님
    곧 떨쳐질 날이 올거라구요

    (2KS3lx)

  • 기미니 2017/07/02 16:01

    몇 년 사귀셨어요?
    전 만난 기간 만큼 아프던데요
    5년...

    (2KS3lx)

  • 살충제427 2017/07/02 16:04

    이미 약을 천천히 복용중이십니다. 환자에  따라 약효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시간보다 더 효과적인 약은 없습니다.

    (2KS3lx)

(2KS3l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