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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금하여 a9 만져보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초보진사 켄이치입니다!
얼마전에 오막포랑 신계륵 달랑 가지고 있다면서 고민글 올렸는데요..
진짜 너무너무 a9가 마음에 혹 들어와서 결국 퇴근하자마자(주말 출근의 비애ㅠ)집으로 안가고 부산 센텀에 있는 신세경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제가 부산에 살아서 소니 총판?점?같은 곳에 전화를 미리 해보니 아직 a9가 없다더라구요ㅠ 그래서 혹시나 백화점에는 있을 까 싶어 전화해보니 전시되어있고 쵤영해볼수 있다고 그래서 부랴부랴 갔습니다.^^
백화점이 9시에 문을 닫아서ㅠ8시에 겨우 도착해서는 대략 한시간? 못되게 만져보고 왔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후기를 올려서 또한 괜한 오해를 살까싶어 염려도 되고 조심이 되지만 요즘 핫한 분위기속에 조금이라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분명 계실거라 생각이 들어,,,약간의 오지랖을 더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여지껏 사용해본 카메라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니콘d50,d80보급기, 쿨픽스p5100, fm2필카, 소니nex5, 오막포..이게 전부입니다.
사람들 마다 주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분명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히 저따위가 어느 특정 브랜드만을 선호하고 지적하는 글은 절대 아니며..저같은 초보자가 말하는것이 사실 대중에 크게 영향을 끼지지도 않을거라 생각하며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개인적으로 셔터감,셔터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광학식 뷰어를 선호하고, 큰거나 무거운것보다 작고 가벼운것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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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자라서 긍가..약간의 뽀대도 중요하고요ㅎㅎ, 조작감도 좋았음하고 편의성의 버튼들도 많았음 합니다.
그리고 인물사진이나 야경촬영을 앞으로 본격적으로 배울예정이고 또 결과물도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의 개인적인 주관적 성향을 가지고 a9에 대하여 많은 것들을 충족해 줄것이라는 기대를 한 채 매장 방문을 하였고 한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제가 해 볼수 있는 많은 쵤영을 해보았습니다.
전자식으로도, 기계식으로도 연사 찰영도 해보고 뷰파인더로 촬영해보고 또 엘씨디화면에 눌러가며 미러리스의 장점인 라이브 뷰로도 이래저래 만져보고 최대한 활용해보자는 심정으로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센텀시티쪽 신세경백화점에서 저에게 설명해주신 직원분도 분명 이 글을 읽으실수도 있을 것같은데..
정말 그분에게 많은 질문도 하였고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짱 친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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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저는 그냥 오막포나 그대로 사용해야할것 같습니다ㅠ
이유는..
첫째. 셔터감과 소리입니다. 소니의 카메라 전부다 이런 셔터음이 특색인지는 잘 모르지만...제가 가지고 있는 nex5하고 거의 똑같았습니다..이부분이 저에게 상당한 아쉬움이었지만 다른분들은..결과물이 좋다면야 충분히 감안하고, 또 적응하면 괜찮아질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둘째. EVF입니다.
120fps모드로 뷰파인더를 통해 찍어보았습니다. 확실히 60fps모드보다 훨씬 부드러웠고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댄 채 이동했을때 렉이라던지 떨림같은것들이 많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광학식 뷰파인더의 그 편안함보다는 조금 답답한면이 있었고, 미러리스의 특성상 뷰파인더가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관점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수 있기때문에 이것또한 개인적인 호불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아이폰으로 뷰파인더에 갖다대놓고 찍었습니다..ㅜ뷰파인더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읎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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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메뉴의 복잡성
사용자 편의를 위하여 c1,c2,c3버튼이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즐겨사용하는 것을 저 버튼에다 저장해놓고 누르면 바로 불러오기가 가능하더군요...근데 버튼 3개가지고는 모자랄듯 했습니다..ㅠ아마 그만큼 훌륭한 기능들이 너무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 많은 기능들을 메뉴를 불러서 어딜 움직여서 무엇을 눌러야 하는지는 정말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다소 어려울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워낙 기능이 많아서 일까요...메뉴를 눌러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려는데 한참 돌렸습니다. 이것은 뭐 나중에 익숙해지거나 메뉴얼 정독 3번이상 하시면 해결될 문제 같아요^^
넷째. 갈아탈때의 출혈..
요즘 캐논동이나 타동에서 소니로 많이들 갈아타시는것 같아요..그래서 그런지 장터나 중고카페에 가보면 정말 최신 바디들이 많이 매물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제 것도 사실 구매한지 2달도 안되었지만 만약 갈아탄다고 했을때 100만원 넘게 출혈을 감수해야 총알이 마련되어 질것이고 또 바쁜 직딩이다보니 이것에 신경을 쓰는것이 여간 피곤한게 아닌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신의 목적에 맞고 또 a9만이 대안이라는 분들은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옮겨 갈 만한 성능은 분명 되는 카메라 같았습니다. 단지 제가 가난하기 때문에..이부분이 제일 크지요..ㅜㅜ
간략한 a9에 대한 소감은...
분명 스펙상!!으로 a9가 오막포에 우위에 있는건 맞는것 같아용. 소니의 플레그쉽이니 어쩌면 오막포랑 비교하는것 자체가 이상한게 맞습니다..오히려 d5나 1dx2랑 성능 비교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연사도 정말 빠르고(그 eye af인가요...? 사람 눈을 따라 가면서 초점을 유지하는것도 정말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은 기능들이 또 있어서 놀랐으며, 초점 잡는것도 정말 빨랐고, 엘시디 창에 보이는 화질또한 우수했습니다.
제가 이정도밖에 지식이 없어서 표현이 이정도만 할수밖에 없지만ㅠ...정말 감탄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미러리스가 아닌 뭔가 정말 프로들이 사용하는 그런 카메라 같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저한테는 이질감이 많이 다가왔었습니다..제가 사진을 그리 많이 찍어본 사람도 아니거니와...카메라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지식이 풍부하지도 않고...그렇다고 제 손이 커서 오막포를 가볍게 들고 다니는 사람또한 아닙니다만..뭐랄까...한장 한장 찍을때는 사진 찍는 기분이 좀 안들더라구요ㅜㅜ(이런 기분을 가지고 또 뭐라 그러시면 저는 답을 못드리겠네요ㅠ)
연사속도가 얼마나 빠른지...진짜 손만 갖다대면 다다다다다다다 찍혀버립니다..ㄷㄷ
이곳분들은 오막포도 그닥 좋은 셔터감이 아니라 저번에 어떤분께서 그러셨지만ㅎㅎㅎ...
제가 니콘d50,d80 같은 보급기를 사용했던것과 FM2라는 필카를 찍었던 느낌, 소니의 nex5로 찍었던 느낌은 알고 있기때문에 지금의 오막포는 저에게 차고 넘치는 바디이고...a9는 그냥 저랑은 좀 안맞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곳에서 여러 후기들 보시고 다른분들의 댓글이나 사진 결과물들을 보시고만 구입하시거나 결론 내리시지 마시고..
꼭 한번은 미리 만져보고 구입 결정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돈이 한두푼 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들 각자의 사정에 맞게, 그리고 각자의 목적에 맞게 카메라를 보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는 초보자의 단순 후기였습니다.
-사실 어제 저녁에 집에 돌아가면서 차를 갓길에 대놓고 후기 언능 올려야지 하고 핸드폰으로 쓰다가 지나가던 택시하고 접촉사고까지 나서 추가 수험료 많이 지불했습니다..ㅠㅠ그리하여 이른 아침에 이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출근했는데...너무 피곤합니다..ㅠ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즐거운 사진생활 하세용^^

댓글
  • 재영Jy 2017/07/02 07:56

    하필 택시 ㄷㄷ
    사고땜에 스트레스 심하실텐데..잘 마무리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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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02

    해운대랑 이쪽 부근에 주말은 진짜 주차전쟁이에요..ㅜ
    그래도 고민했던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정리가 되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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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3]출사가고파 2017/07/02 08:03

    캐논에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취미 사진가 대부분은 소니로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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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08

    저는 이참에 옮겨가시는 분들로 인한 저렴하게 나오는 렌즈나 득템해야 할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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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바포토 2017/07/02 08:13

    후기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공감합니다만 1시간 정도 경험하신 첫인상 그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초기 이질감이나 부적응인데 제가 A7r2에서 오막삼 올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년은 쓴 후에야 손에 익어 이제 나랑 좀 잘맞는다 느낌을 받았거든요. 렌즈군까지 통으로 갈아타는게 얼마나 피곤한지 알기때문에 다시 갈 일은 없지만 a7m2이후 소니 바디는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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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21

    맞습니다^^ 고작 1시간 사용해보고 a9를 제가 이렇다 하는건 사실 우습지요..그리고 a9에 대하여 성능자체가 우수하다는것은 제가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초기 이질감이나 부적응이 문제겠지만 어느 카메라를 쓰던 오래사용하면 익숙해진다는 것은 마찬가지 일것 같고요..혹여나 최신 장비나와서 갈아타시려는 분들 중에 저와 같은 이유를 가진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한번쯤은 만져보고 결정하라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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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두막 2017/07/02 08:21

    저도 a7류 실패하고 다시 돌아온 케이스인데요...
    편하게 잘찍히는건 소니가 맞는것같구요..
    조작편의성이나 손맛은 dslr인것같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모든 구 방식의것들은 조금씩 도태되어지다가 결국 망하게되죠..ㅠㅠ
    모르겠습니다.
    지금 카메라를 처음시작하시는분들이 소니부터 시작하신다면, 캐논니콘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예견된 결말을 보게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수동자동차 없어진것처럼... 정말필요에의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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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28

    육두막님 말씀처럼...만약 제가 소니부터 시작했다면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는 부분인거 공감합니다.
    그리고 과연 미래에는 필카에서 dslr로 간것처럼...대세가 미러리스가 될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 dslr에서 필카의 감성을 100프로 못내는것 만큼 미러리스가 dslr을 완전히 대처할수 있을지는 앞으로가 궁금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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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짐승 2017/07/02 08:22

    미러 푸닥거리는 셔터감
    실물을 보는 듯한 광학식 뷰파인더는
    확실히 DSLR을 오래 쓰신 분들이 포기하기 싫어하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위의 두 요소가 똑딱이와 DSLR을 구분짓는 특징이기도 했으니까요.
    근데 지금 보면 둘 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보는것과 찍히는 것이 달라서 항상 측광보정을 염두에 두고 찍어야 하고 블랙아웃은 필수로 따라오는 광학식 뷰파인더,
    미러충격 때문에 미러업촬영기능을 따로 넣고 가장 물리적인 충격을 많이 견뎌야 하는 구조덕분에 고질적인 미러부품의 고장도 달고 다니는 점 등...
    감성적인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기술적 우위에 밀려날 겁니다필름카메라가 디지털에 밀려난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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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32

    좀더 깊게 들어가면 그럴수도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아직까지 취미로만 찍는 저에게는 해당사항은 아닌것 같고요..프로분들에겐 1초의 촬나가 중요한 만큼 성능에 따른것들이 감성적인 부분을 밀려나게 할것 같긴합니다..
    그냥 단순히 아 몇년간은 제 오막포로도 충분히 차고 넘치게 사용할수 있겠구나 싶은 안도감의 후기라는 정도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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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소티 2017/07/02 08:22

    그건 소니쓰다 캐논 오는 분도 마찬가지일 거같아요 eye-af로 그냥 버튼만 누르면 사진 잘 찍히는데 캐논 플래그쉽으로는 휠이니 버튼이니 측거점 이동해서 또 셔터버튼은 따로 눌러야 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정작 소중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도 많을 테구요 다들 자기가 쓰던데 익숙해져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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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34

    넥소티님 말씀이 맞습니다..ㅎㅎ그래서 뭐든 자기가 익숙한 기기를 손에 놓기가 힘든것 같고, 그런의미에서 볼때 이번 a9는 십년넘게 사용하신분들 조차 옮겨가게 만들었으니 대단한 카메라인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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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레이는 꿈 2017/07/02 08:28

    좋은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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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35

    고맙습니다...사실 한분이라도 저랑 같은 상황에 계신분이 계실거라는 생각에 오지랖으로 올려놓았지만 분란이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ㅠ즐거운 사진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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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ansori 2017/07/02 08:30

    진심과 정성이 담긴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회원님들이 고민하는 캐논에 남느냐 소니로 길아타느냐의 이슈는, 생업 때문에 정말 당장 급하신게 아니라면 1년 정도는 시장 상황을 관망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선택의 고민에 빠진 분들께 마음에 와 닿는 후기였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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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37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재주가 그닥 없어서..ㅠㅠ그냥 생각나는대로 쭈우욱 쓰다보니 감성팔이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었는데 어제 직접 만져보고 나서 깨닫는게 커서 도움이 되었으면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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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문어입술 2017/07/02 08:42

    저도 1번 2번 극심하게 느꼈습니다.
    한번의 실패도 맛봤구요
    evf가 너무 적응안되고 셔터감이 너무 별로더군요
    근데 지금와서는 그런게 다 부질없더군요
    찍는 느낌이 뭐라고 그런걸 중요시 여겼는지.. ㅎㅎ
    3번은 메뉴가 복잡한게 아니라 메뉴가 다른거구요
    이건 기변하다보면 모든 기계가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그냥 다른것 뿐이지 설정하고나면 완전 편합니다.
    1번 2번은 갠적으론 셔터소리가 없어지면서 느낌도 없어지니 안좋은 느낌보다는 오히려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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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57

    문어입술님 반갑습니다^^
    아기 사진 정말 눈팅으로 많이 봐왔었는데 직접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ㅎ
    저도 아직 신혼이라 곧 태어날 아기와 집에서 함께 지내는 반려견을 찍기위해 다시 카메라를 들었는데요..
    중요한 것들이 결과물이라면 1,2번은 사실 사용하다보면 나중에는 다 해결되는 문제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같이 일주일에 한번을 카메라들고 나가서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그 적응의 문제가 상당히 오래갈지도 모를것 같고요..3번같은 경우는 역시나 메뉴가 사용하던것과는 다른것도 있지만 nex5를 제가 가지고 있는데 작동법이 비슷하게 구동 되더라구요.. 오막포같은경우는 그냥 터치만하거나 스와이프하면 메뉴가 옮겨지는대에 반해 a9는 일일이 키를 돌리거나 눌러야하는데 기능이 방대하여 너무 많아서 이 기능을 다 어떻게 입맛에 맞게 바꿔가며 제대로 쓰지?라는 초보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물론 이것도 계속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나중엔 편해지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단순히 새로나온 장비로 인해 최신 장비를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기능조차 다 사용하지 못하면서(저같은..ㅠㅠ) 새로 옮기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래도 1,2번은 찍는 맛을 아직까진 포기 못하겠드라고요..ㅎㅎㅎ
    좀더 제가 내공이 강해지고 결과물이 좋아진다면 그때가서 또 성능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될 것 같지만 아직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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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툰어른. 2017/07/02 08:47

    정성스런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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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8:59

    좋게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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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st like u 2017/07/02 08:53

    전자식 뷰파인더의 이질감을 말씀하셨지만, 이건 다른분이 말씀하신대로 한시간 사용기이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데스막삼과 a7m2를 함께 쓰지만 미러리스에 자주 손이 가는건 찍고 리뷰하는 시간낭비에서 벗어날수 있기때문이죠. 미러리스의 경우 측광이 필요없습니다. 보이는대로 찍으면 되기때문이죠. 이질감은 며칠이면 익숙해지고 사진한장찍고 노출확인하고 이짓은 다시는 안해도됩니다ㅎㅎ 이질감을 말씀하시는분들이 이 장점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갠적으로 사진에서 노출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면휠에다가 iso 적용해놓을시 매뉴얼 모드로 이보다 좋은카메라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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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9:05

    답변 감사합니다^^ 미러리스를 어떻게 사용하면 좀더 효율적인지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측광이 필요없고 정말 편하게 찍을 수 있는것이 미러리스군요...저도 서브로 nex5를 들고 다니는데 사실 중요한 순간아니고선 nex5를 더 자주 꺼내드는것 같아요. 맛집가면 음식사진 찍을때 서류가방에 편하게 넣어다닐수 있는게 미러리스고...(물론 a9는 3중보호하며 들고 다니겠지만요^^)분명 제가 미러리스에 대하여 모르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미러리스도 잘 모르거니와 저 같이 최신장비인 dslr을 사놓고 제대로 활용도 못한채 최신 카메라 등장으로 마음 고생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적었습니다. 메뉴얼 모드로 아직 찍는것보다 조리개 우선이나 셔터 우선으로 돌려놓고 찍는게 많은 초보이고 나중에 저도 측광이라는 넘때문에 결과물이 만족하지 못하거나 연사때문에 중요한 순간을 많이 놓치게 된다면 플레그쉽으로 넘어가야겠지요...ㅜㅜ 슬프지만 그 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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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과김박사 2017/07/02 08:55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어줍잖은 실력에 가난쟁이라 많은 고민을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엔 이미 a7m2 사용자라서 기변하기에 용이하지만 그래도 많이 망설여지네요
    샌텀의 신세경에 들렀다간 덜컥 배송이 와버릴까봐 차마 못가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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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9:08

    부산에 살고 계시나봐요^^
    백화점은 일요일도 하니까 한번 꼭 체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나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시고 계시다면 체감도가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미리 감축드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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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과김박사 2017/07/02 09:11

    울산입니다 ㅎㅎ 님 댓글 덕분에 장모님 따님께서 선뜻 허락해 주시네요
    이제 m2를 내칠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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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9:15

    ㅋㅋ사실 아내의 허락없이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지요..ㅠㅠ
    저도 오막포를 와이프가 생일 선물로 사준것인데 제가 감히 딴 기종으로 옮기려고 팔아버린다고 했을때 얼마나 싫어하던지..ㅠㅠ
    나중에 좋은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감상 구경꼭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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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TW 2017/07/02 09:08

    evf는 적응 하시면 활용도가 좋아요 엄청 햇빛이 강한날 이나 사진 재생할때 완전 만족되거든요 번갈아가면서 2년정도 쓰니까 이제 이질감도 없어요 ^^ ovf 나 evf 나 혹시나 다음에 선택하실때 도움이 되시까 하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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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02 09:13

    아...햇빛이 강한날에 또 장점이 있나보네요..몰랐던 정보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좋은 카메라가 있으면 제대로된 정보로 서로 유저끼리 공유하면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막포로 이제 두달 안되게 사용했는데 실사는 4번정도 밖에 안되거든요..ㅠ
    언젠가는 저도 풀프미러리스 하나더 장만할텐데 그때 꼭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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