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 제 주력기가 Konica FT-1 이었습니다. 여행갈 때는 항상 FT-1 과 헥사논 렌즈를 챙겨 다녔었는데 고장이 나서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얼마전부터 FT-1 을 구하려고 했는데 매물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이베이에서 저렴한 가격에 하나 구했는데 렌즈는 멀쩡한 반면 막상 핵심인 바디가 작동을 안하더군요.
FT-1의 고질병이 flexible printed circuit (fpc) 연결부위의 실리콘이 녹아서 접점 불량인데, 세 군데 모두 청소하고 작동 잘 되는 걸 확인하고 최종 조립을 했는데...ㅠ.ㅠ 뭔가 조립이 잘못된듯. 지 혼자 막 셀프타이머로 찍다가 'B'로 옮겼더니 미러가 달라붙어 버렸네요..ㅠ.ㅠ
검색을 해봐도 접점불량만 설명하지 미러 락 된 현상에 대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네요.
혹시 이런 현상 수리하신 분 있으신가요? 수리가능하면 조만간 한국 갈 때 들고 가서 수리할까 합니다.
괜찮은 수리점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분해해서 접점을 다 닦아 냈건만...ㅠ.ㅠ
https://cohabe.com/sisa/28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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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분해까지 하실 내공이 있으시니...놀랍고 부럽고~ 대단하세요.
기계적 구조,등에 대하여는 문외한이라서...필요하신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래 link한번 보시죠. (영문site라서 좀 불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http://www.rangefinderforum.com/classics/forum/messages/2/17327.htm...
http://www.rangefinderforum.com/classics/forum/messages/6901/3606.h...
일단 결론 먼저: 고쳤습니다.
첫번째 thread 에 나오는 방법은 이미 제가 수리를 했던 것이어서
두번째 thread 도 그냥 대충 지나갔었는데 다시 한번 정독을 해보니 방법이 나와 있네요.
- 패라는 겁니다. 손바닥이나 책위에다 바닥을 패(대기 치)라는 무식한 방법인데
- 거기서 연결되어 있는 야후 Konica Forum에 가니 밑판을 따서 쑤시면 미러 락업은 풀린다는 겁니다.
- 그래서 따라 했더니 락업 풀려서 이제 작동합니다. ^^;;
Kenr 님 만쉐이~ 역시 오래된 카메라는 패는게 진리인가 봅니다. 음화화
저 카메라 수리 단계가 이랬습니다.
1. 카메라 수령 후 아무 것도 안됨
2. 그래서 카메라 상단부 뜯어 내서 좌 우측 접점 1, 2의 실리콘을 닦아 내고 조립
-> 모터 와인딩 되는데 셔터 격발이 안됨.
3. 다시 뜯어 내고 셔터 스위치를 살펴 봤는데 별 이상 없음. 단, 셔터를 5, 6번 누르면 1번 정도는 노출계 불이 들어 옴.
4. 그 상태에서 좀 더 뜯어 내서 상단부 기판 아래에 있는 접점 3을 찾아냄. 그걸 다시 닦고 반 조립해서 테스트 하니 격발도 되고 노출계 불도 들어옴.
(이때 셀프타이머 작동 접점 부분을 너무 민감하게 구부린듯함)
5. 완전 조립하고 나서 다시 해보니 셔터 격발은 되는데 노출계 불이 안 들어옴. 게다가 셀프타이머가 무한 반복됨
->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가 B 셔터에 놓으니 미러 락업되고 셔터도 잠겨 버림
=> 이 상태에서 다시 재분해 했다고 조립했으나 여전히 그 상태라 질문글을 올린 겁니다.
오~ 다행입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old camera들이...패는게 진리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ㅎㅎ
묵직하니...뭔가를 팰때에도 유용하다고는 알고있습니다.ㅋㅋㅋ
애구...기계치라서 무슨말씀인지는 거의 못알아잡숫겠네요.ㅎ ㅜㅜ
1) Make sure you use fresh batteries of the same make.
2) With the lens removed and fresh batteries installed and the switch on. Holding the camera firmly give it a whack on the its bottom in the palm of your other hand. If it doesn't work try padding the top of a table with newspapers and again whack its bottom. It might take a couple of tries. (It worked on my Konica FT-1)
3) If you h에이브이e no luck then check out groups.yahoo.com/group/konicaslr for some possible advice. (Queries require joining the group. yahoo's rules.)
그랬더니 질문을 올린 당사자가 (이 카메라는 여친의 아버지가 남긴 유품) 카메라 팼다가는 여친이 자길 팰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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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the tip D에이브이e.
My girlfriend says that if I whack her dad's camera on the bottom, she's going to whack me on the bottom. Sounds like a fair trade to me so I'll be trying it for sure. I assume I should be doing this when the mirror is stuck in the up position. I was also wondering about cleaning and lubricating, but I hesitate to do anything that might cause any damage.
I'll report back on the camera whacking.
그런데 정말 해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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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ked!!! Now we can enjoy the camera.
그리고 다른 사용자도 그 방법이 통했다고 올렸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뭐, 여러번 해서 되는방법이면 그게 정답이죠~ㅎㅎㅎㅎㅎㅎ
우리말로 말씀하신 위의 분해/조립에 대하여 말씀하신건 하나도 못알아듣겠는데~
오히려 영어로된 "give it a whack on the its bottom in the palm of your other hand. If it doesn't work ~~~~"은 한방에 감이 팍!오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