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오유에서 고양이를 입양하여 키우고있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이런일로 글을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최근에 아기고양이 4마리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 구조자 분들은 따로계시고 , 그분들 상황이 여의치않다하여 임시보호자를 구하셔서...임보를 하게되었습니다.
(구조자분들이 도저히 입양홍보 진행을 하실수 없는 상황이라...입양홍보 또한 제가하고있네요..하하;;)
두마리는 눈도못뜬채 아이스박스에 담긴채로 버려져 젖먹여 키울수밖에 없는상황이라 데려오게 되었구요.
다른 두마리는 공장에서 어미가 버린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공장측에서는 치워버릴수밖에 없다해서...
한시가 급한상태라.. 오물로 범벅이 된 녀석 두마리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한마리는 좋은분이 데려가셔서 가족으로 받아들여주셨는데...
오늘 다른 한마리가 파양이 되어 돌아왔어요.
아기고양이라 활력이 넘치는것을 견디기 힘들어 하셔서..결국 파양되었습니다.....
그래서 .. 고양이카페에만 글을 올리다... 저도 오유에서 좋은 묘연을 만났으니
혹시몰라 오유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이녀석이 아이스박스안에 담겨져 버려진 녀석입니다.
약 다섯마리정도 담겨 버려져있었다 합니다.
녀석들은 전국의 임보자분들에게 뿔뿔이 흩어져 돌봄을 받아야만 했답니다.
슬슬 눈도 뜨더라구요.
젖도 열심히 먹였어요.
그렇게 토실토실 예쁘게 커서!
쑥쑥커서!
건사료도 적응완료 했구요.
모래는 퀸오브샌드 적응 완료했습니다.
여자아이고 이름은 임시로 캐롤이라고 부르고있습니다.
활력이 넘치고 애교가 많은아이입니다.
코트도 엄청예뻐요! 발바닥도 새카맣고요 ㅎㅎㅎ
약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좌) 여아 에스더 (우) 남아 허비
공장에서 구조된 녀석들입니다. 오물이 너무 심해서 심각한 병에라도 걸린줄 알고
바로 병원에 데려간 녀석들였습니다.
본 구조자분이 해줄수있는게 없다며 도움을 요청하시기에... 어쩔수 없었죠 뭐...
사비로 병원 데려갈수밖에...ㅜㅜ
허비는 몸에 상처가 짓물러있었고.. 에스더는 탈수가 심해 죽을고비를 넘겼지만..
밥도 잘먹고
고양이의 미덕 멍청미를 겸비하며
잘크고있습니다.
건사료 적응 완료되었구요!
모래는 퀸오브샌드 적응완료했습니다.
에스더는 애교가많고 사랑스러워요.
사람을 졸졸 잘 쫒아다니구요.
안겨있기도 좋아합니다.
약 두달정도 되었습니다.
허비는 순해요.
순합니다.
순하고요.
엄청 순해요!
에스더랑 허비는 남매라 성격이 비슷한편인데 허비는 특히 순합니다.
뒷다리를 잡아도 화낼줄 몰라요.
좋은 집사님을 찾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사진달라 이런소리 안할겁니다.
다만 고양이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정도는 숙지를 해주시고
중성화를 꼭 하겠다 라고 약속하신분에게만 이녀석들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이녀석들이 제 주인을 찾지못한다면
역시 제가 다 데리고 가야할 녀석들이겠지만
그 전에 ! 한창 예쁠때! 한번 구해봅니다...
지역은 서울입니다.
댓글달아주세요.
지역이 너무 멀지만 않다면 직접 데려다 드릴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묘와 친해지는 과정의 묘미가 신뢰와 서로를 인정하는 퍼즐맞추기 같은 것이라면
아깽이와 시작하는 관계는 친밀함을 기반으로하는 레고쌓기같은 즐거움이 있죠...
(찍히거나 씹히면 아프다는 것도...ㅋ)
좋은 집사 만나길!
셋째는 무리라.. ㅠㅠ
애들 이쁘네요
ㅠㅠ 좋은 분께 입양되길
안녕하세요. 상남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입양하고 싶습니다 ㅠㅠ 고양이는 예전에 입보를 해본 게 전부고 정식으로 키워본적은 앖지만 ㅠㅠ 허비하고 에스더 남매를 함께 입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