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형식이다.
통상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에 대한 '의전 수위'를 기준으로 국빈방문(State Visit), 공식방문(Official Visit),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등으로 형식을 나누게 된다.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가 '공식 실무방문'으로 진행되는 것은 최대한 실용적인 일정을 짜기 위한 양측의 협의 결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면 의전의 격이 더 높아지는 면은 있지만, 해당 국가에서 요구하는 공식 일정도 함께 많아진다. 그러면 우리 측에서 원하는 일정을 한정된 시간 안에 소화할 수가 없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할 경우 의장대 사열, 백악관 환영식, 백악관 환영만찬,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등 의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만큼 이같은 행사가 생략되고 미국 측에서 지원해주는 차량이나 수행원 수도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화려한 의전이 간소화되는 만큼 실질적인 외교 활동 시간은 늘어나게 된다.
공식 실무방문임에도 국가 정상간의 회담인 만큼 기본적인 의전은 따르게 된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 다음날인 29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과 환영 만찬을 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워싱턴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 소식통은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방문형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영국을 예로 들면 국빈의 경우 영국 여왕을 만나고 행진을 하는 등 의전 일정이 짜여지는데, 대통령이 이같은 일정을 원하면 그 쪽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스스로 국내 환송행사를 최소화하고 자신의 가방을 직접 들고 비행기에 오르는 등 탈권위 행보를 보이기도 한 만큼, 보다 실용적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형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대한 성과를 얻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국빈 방문이 아니더라도 의전의 격은 협의를 통해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하다. 이번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역시 내용 상으로는 '공식 방문'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내외에게 백악관 환영 만찬과 함께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에서의 3일 숙박을 제공했다. 공식 실무방문의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 2박만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예우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또다른 생각으로는... 미국에게 의전상 너무 대접을 많이 받으면 협상할 때, 특히 사드같은 민감한 사안을 놓고 줄다리기 할 때, 걸리적 거릴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의전 이런게 최대한 생략하고 대접을 덜 받고 실리적으로 협상하기 위한 밑밥이 아닐까...
얼마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미의회에서 추진했다 해서 화제가 됐는데 그 이면으로 트럼프에게 사드 한반도 배치완결을 촉구했다는군요.
외교란게 그런거죠.
100% "미국에서 대접 못 받는 대통령" 기사 뜬다고 본다.
미친 언론이 이걸 노치지 않겠지
대통령님 충분히 누리셔도 되는데 .... 하여튼 고구마 으이그 답답해
이래서 지지하지만
그래도 막 의장대 사열받고 그러시면 캡쳐뜨고 요리조리 물고 빨고 할텐데 좀 아깝긴하네요.
아마 문통성격상도 저거 안맞으실것 같으셨어요.ㅎ
연미복은 볼수있겠죠?
문단증상도 심한데 연미복은 보여주때여ㅠㅠㅠㅠ
내년에나 그다음해에 뻑적지근하게 다녀오면 되죠 ㅋㅋ 역시 우리이니 나라만 생각해 ㅠㅠㅠ
트럼프 취임후 국빈 방문은 한 건도 없었다네요. 아베를 포함한 그 누구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토해쪙-~이니 하고싶은 거 다 해
경호만이라도 국빈급으로 해줬으면....ㅠㅠ
503이나 MB는 사진 근사하게 찍는게 목표였는데 진짜 격이 다른 문재인 대통령님. 힘내세요.
영어고자인 내가 번역기 돌려가면서까지 외신을 챙기는 이유----------- 문대통령 평가가 국내 언론들과 극과 극임.
사업가에게 회식이나 의전은 일종의 거래라...
(거래처 싸바싸바만 봐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간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