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H2(16-80 F4) 영입 했습니다. 추가 렌즈도 질문 드려요~

안녕하세요~ 후지 카메라는 처음 접하는 초보 유저 입니다.
한 일주일 전 소니 게시판에 미러리스 구입 문의 글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댓 글 주셔서 일면까지 올라가고 댓글 중 추천 해주신 소니 바디 외 니콘, 후지로 고민하다 최종 결정은 소니 풀프의 a7m3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이 후 매일 시간만 남으면 클럽 장터와, 중고나라, 당근 등의 매물 찾아 가던 중(맘에 들면 다들 원 거리 계심) 지쳐 새 장비로 들이까 고민하던 오늘...
클릭하지 말았어야 할 후지필름 카메라의 시물레이션 느낌의 사진들을 몇 장 감상한 후로... 하...
후보정 귀찮아 하는 제가 딱 좋아하는 느낌의 사진 들이지 말입니다.
중고 나라에서 보고 가볍게 메세지 보냈다가 짧은 통화에 분당에서 멀리 대구까지 왕복 자가 운전해가며 쌔~삥 중고로 몇 시간만에 업어 왔습니다. 왕복 운전하는 동안 "크롭 바디에 삼백 가까운 돈을 태워??" 하면서 잘 하는 짓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미 장비는 내 손에 들려있고 실력이 안되니 처음부터 내공 깊은 작가님들 처럼의 퀄리티는 안나오겠지만, "나도 샷 날리면서 경험 쌓으면 근사한 색감의 추억들 남길 수 있을거야!" 하는 자기 세뇌로 말입니다.
잊고 있던 취미로 십 수년 만에 잡아본 카메라인데 예전 DSLR과는 체급부터 차이가 꽤 나네요.
1D 시리즈에 표준렌즈 마운트 한것에 비하면 장남감 같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렇게 작은 바디에 4천만이 넘는 화소와 8K의 동영상 촬영도 지원 된다고 하니... 10년이 넘은 세월이니 기술의 발전이 엄청나군요.
아직 그립이 없어 살짝 작게 느껴지면서 어색한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거나 추가하면 되겠고 찬찬히 살펴보니 16-80mm 표준 줌 렌즈로는 좀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 뒷 배경 예쁘게 날리면서 기록 남길 수 있는 렌즈를 하나 추가하고 싶어 집니다.
후지 카메라는 처음인데 캐논의 50.4, 85.8 비슷한 느낌의 렌즈가 있을까요?
아래 막 샷은 서울 올라오면서 충전중 날려봤습니다.
(원본은 업로드가 안되어 알씨에서 용량 50% 줄임)
A모드에서 ISO가 8000으로 되어있는 줄도 몰랐는데 노이즈 억제력 정말 엄청 나네요.
종종 후지(푸지) 포럼 들어와서 사진 감상하고 부족하지만 초보 사진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