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몰카 후기 입니다.

일단 일은 어느정도 잘 마무리된거 같습니다.
일단 도움 주시려던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전화때문에 엘지 로밍센터에 연락했는데,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신 상담원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1시경 몰래카메라 발견후 마이피에 글 올렸듯이 백업본 만들고 하느라 대응이 좀 늦어졌습니다. 
 
일단 영사관에 전화했습니다. 당연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이 나왔고, 그건 저도 알기에 경찰에 신고 이후 대처방법등 실질적인 도움을 원한다 했습니다.
 
결국 제가 아닌 영사관분께서  신고해주셨구요.
 
일단 경찰 두분 오셔서 사진찍고 이리저리 전화하고, 중간중간 통역이 안되는 부분은 영사관 직원분께 다시 전화를 걸어 통역을 부탁드렸습니다.
 
결국 경찰서까지 가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곳저곳 통화하더니 같이 안가도 될거같다는 말을 듣고 결국 경찰은 돌아갔습니다.
 
일단 이곳에 더 이상 머무를수 없어 짐을 챙기고 다른 호텔을 알아보던차에 누군가 초인종을 지속적으로 눌렀고,
 
호스트가 보복을 하러왔나 하는 불안감에 다시 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 영사관에서 급히  경찰에 연락을 했습니다.
 
다행히 보복하러온 호스트는 아니었고, 처음 오셨던 경찰분과 형사(?) 두분과 통역해주시는 경찰 한분 이랗게 총 4분이 오셨습니다.
 
통역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모든 상황 설명을 제대로 전달할수 있었고, 결국 경찰서에 가서 피해조서를 작성을 했습니다.
 
피해조서 작성은 3시간 넘게 했으며, 강압적이거나 그런것은 없었지만 중간중간 저희 앞에서 자신들끼리 모여 서로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 불쾌했습니다. 그래도 꼼꼼하게 잘 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조서작성 몇시간 후 다른 경찰분이 왜 경찰에 먼저 연락 안하고 영사관에 연락했냐며 이유가 뭐냐며 따져 물었고,
 
아는 사람이 거기에 있냐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외국에 나가서 위험에 처하면 가장 먼저 도움을 구하고 받을수 있는곳이 영사관이라고 말했고, 문자로도 온다고 
 
말했습니다. 답변을 들은 경찰분은 대답을 듣고 가셨고 통역관분께서는 같이 이해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조서를 작성할때쯤 영사관에서 보좌관 분와 영사관 높은분(?)께서 오셨습니다.
 
아까 영사관에 통화했던분이 찾아오신 영사관 높은분이셨고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후 상황은 압수수색 하고 재판까지 넘겨질거라며 결과는 따로 저에게 연락해 알려주신다고 했습니다.
 
다만 경범죄로 처벌될거라고 말씀하시라구요. 그래도 강력 처벌을 원한다고 영사관분께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든게 끝나고 영사관분들이 차를 태워주셔서 새로잡은 숙소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영사관 높은분과 직원분도 저희를 도와주시느라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금 24시간이 넘게 잠을 못잔 상태라 글이 이상할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체크인 시간때문에 근처 카페에 있습니다
 
참고로 에어비앤비에는 곧 연락을해서 강력하게 항의를 할것입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이 이 호스트 명과 숙박장소 사진등을 올리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걱정해주신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 참고로 영상의 경우 상황에 따라 올리던가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사관의 도움으로 잘 처리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