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78239

저돌적 대학동기 한테 데이고 왓네요..

무섭네요; 사람이 이렇게 무서울수가 없어요..
외국인 친구인데.. 여기도 외국이고..
밤11시에 치즈케익먹으러 2키로나 걸어간다길래 픽업 해준다고 해서 갔는데 집에 있더란;
그래서 기왕 온거 사러가서 준다니까 드라이브 가고싶다고.. 싫어 그냥 차에서 영화 한편 때리자 집가서 타블렛 가져올게 하니
자기도 보고 싶다길래 오케이 하고.. 들어가니 안에서 보고싶다고.. 여기서 부터 뭔가 아차 싶더란..
화장실을 가더니;
청소할려고 남겨둔 쓰던 헌 칫솔보더니 툭 던지면서; 다른 여자 있냐고.. 그리고 라이터 보더니 담배도 피냐고;;
안핀다고 하니까; 왜 자기 한테 거짓말이냐고 자긴 친구라고; 그래서 내가 왜 거짓말을 하냐고;;
그래서 20분정도 뭔 개소리를 떠드는데; 제가 급 피곤해 져서 '나 너가 나가줬으면 좋겠어' 하면서 내보냈네요;; 무슨 결혼 한거 아니냐 이중살림 아니냐 여자가 다른집에 사냐.. 한국에서 결혼한거 아니냐;; 와우;
집에 데려다 주는데,,, 한국 남자는 다 두집살림 하고 거짓말만 하고 쓰레기네 뭐네 하면서 기정사실화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너네 국가에(동남아) 있는 한국애들이 질이 어때서 너가 그런 생각을 가지는지 모르겠지만 너가 생각하는거보다 사람의 가치관이 그렇게 쓰레기인 사람이 얼마나있을까? 특히 특정 국가로 생각 해야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도덕적인 차이가 아닐까? 라고 말하니 끝까지 거짓말 하는구나? 너같은 애들 많이 만났어 이제것 만난애들은 왜 하나같이 레파토리가 똑같니? 하면서 내리더란;; 휴;;; 그남자들 참 억울 했겠단...
그러니 자기는 이제것 너같은 남자만 만나왓다고 자기나라 가서 진짜 제대로된 사람만나서 결혼할거다 쓰레기야!! 하는데..
무서워서 그냥 어..그래.. 하고 전속력으로 달려나왔네요..
상상이 진실이라고 믿다니;; 무섭네요.. 심지어 제 개인 물품 뒤지길래 왜 뒤지냐고 하니까 '왜? 보면안돼? 너 마약 하니 마약 숨겼어???' 이런 소리까지;
소름끼치네요;; 막 그냥 말을 뱉으면 그게 다 현실인듯.. 와.. 진짜 병원 가봐야 할거 같은데.. 안타깝단;;
무서워서 페북 계정 휴면해놓고.. sns다 끊어버렸어요.. 트라우마 생길거 같네요..

댓글
  • 프로자게이 2017/06/27 03:22

    여사친인가요

    (d891VE)

  • 백투더T 2017/06/27 03:24

    몰라요 무서워요.. 집에 찾아올까 무서워요 ㅠㅠ

    (d891VE)

  • EverydayPhoto 2017/06/27 03:22

    이해가 잘안되는데... 당사자님도 당황스러우셨을듯

    (d891VE)

  • 백투더T 2017/06/27 03:24

    망상장애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확변하더라구요;; 대화할땐 멀쩡하던 친구가;

    (d891VE)

  • 검은별~★ 2017/06/27 03:23

    미저리

    (d891VE)

  • 백투더T 2017/06/27 03:26

    무섭단.. 그냥 한국 돌아가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d891VE)

  • Lv7.Paiza 2017/06/27 03:26

    필리핀 여자인가요? ㄷ ㄷ ㄷ
    필리핀 여자들 성향이랑 비슷해보이네요

    (d891VE)

  • 백투더T 2017/06/27 03:26

    트남이요;

    (d891VE)

  • 백투더T 2017/06/27 03:28

    오면서 내내 생각했어요.. 그나란 도대체!!! 어떤 나라길래!!! 저런 사상을 가지고 있지!!!!

    (d891VE)

  • 홈런왕김덩크 2017/06/27 03:51

    일부 한국 남성들이 동남아에서 워낙 나쁜짓을 많이 하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동남아 여성들의 경우 한국 남성에 대해 선입견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그런데 그 여성분은 심각한 수준이네요. x 밟은 셈 치시고 앞으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행여 근거없는 이상한 소문이라도 나면 오해 풀기 쉽지 않습니다.

    (d891VE)

  • 백투더T 2017/06/27 03:54

    대학은 졸업 한지 오래되서 상관 없는데.. 이나라 살기가 무서워요.. 집에 찾아오거나 막 흉기들고 기다리거나 그럴까봐 무서워요..

    (d891VE)

  • 로보트캅 2017/06/27 03:52

    오랜 전쟁으로 남자가 많이 부족했던(?) 나라죠,

    (d891VE)

  • 백투더T 2017/06/27 03:56

    전에 야기 할때도.. 우리집 부모님이 아무 불륜? 이슈없이 화목하게 자란걸 이해못할땐 그냥.. 그렇구나 싶었는데..
    또 부모님한테 재산 받을거 확답 받아놓아라 했을때도 의아하긴 했는데.. 이렇게 까지.. 그럴줄은 몰랐어요;

    (d891VE)

(d891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