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를 쓸만큼의 지식과 실력은 아니라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주관적이고 얕은 지식이어서 틀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겠습니다.
1. 외관
- 쌍견장 특히 af관련된 다이얼이 있어서 조작이 매우 편리합니다.
- 연사 특화 기종이므로 af-c와 af-s, 그리고 연사속도 설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아주 뛰어납니다.
- 커스텀키를 할당하여 나머지 조작에 관련된 것들을 변경 할 수 있으므로 조작성이 아주 좋습니다.
- 단점은 터치를 통한 메뉴설정이 되지 않는 것 정도.
- 하지만 조그스틱, 많은 다이얼, 많은 사용자 지정키를 통하여 터치가 굳이 필요하단 생각이 안듭니다.
2. 배터리
- 기존 a7m2 대비 4배 정도 길어진 기분입니다.
- 연사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2~300장 찍고 와도 80이상 남아있습니다.
- 오막포랑 비교시 어느 한쪽이 어떠하다 라고 못느끼겠습니다.
- D750과 같이 한번 충전해서 한 500장 쓰다가 한달뒤에 갑자기 생각나서 찍으면 배터리가 80프로 남아있고
이런것과는 좀 다릅니다. 아무래도 evf를 사용하다보니 배터리가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속도는 있습니다.
- 하지만 하루 한개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미러리스 중에는 가장 오래 쓸듯합니다.
3. 전자셔터
- 사람들이 1/4000 이상 잘 쓸일이 얼마나 되겠냐 하지만 4000다음 8000이 아닙니다.
(4000다음 5200 6000 뭐 이런식으로 더있죠)
4000과 8000 그리고 32000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일단 빠를수록 좋습니다.
쨍한날은 8000으로도 안될때 많습니다.
- 무소음, 무진동, 0에 가까운 셔터랙은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a7시리즈
셔터느낌이 싫으셨던 분들은 그냥 셔터느낌을 아예 안받으시면 됩니다;;
물론 찍는맛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만, 갠적으론 전자셔터가 훨 좋습니다.
셔터시 미세한 흔들림을 차단합니다. 기계식 셔터로 바꿔서 다시 찍으면
뭔가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전자셔터가 편하다는거죠
- 단점으로는 전자셔터를 사용하면 스트로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5연사로 연사 속도가 줄어듭니다. 뭐 후라쉬 터트리면서 5연사 이상 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전자선막과 기계 후막이 되면 고속촬영에서 보캐가 잘립니다. 전자선막을 안쓰면
셔터랙이 있는편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 총평은 셔터랙과 블랙아웃이 없어 아주 편리합니다.
4. evf
- a7m2와 a7r2대비 확연하게 좋아졌습니다. 이정도면 쓸만합니다. 그래도
처음쓰시면 ovf와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적응하면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a7m2때는 넘 답답해서 잘 안썼슨데 a9부터는 다시 evf를 보고
찍고 있습니다. 요즘 날이 쨍하여 주광에서 많이 쓰게 됩니다.
저조도에서도 잘 보이는 편입니다만 조금씩 프레임이 끊깁니다.
하지만 이상황에서 ovf는 안보입니다. 불편한것과 안보이는 것의 차이.
5. 버퍼
- 연사하면서 100연사 때리는 사람 잘 없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전혀 버퍼가 부족하지 않고 남는다는 기분.
아 이버퍼를 다 못써서 넘 아쉽다는 느낌..
a7r2와 d750때는 정말 답답한 버퍼였습니다 ㅠㅠ
6. 20연사
- 20연사는 너무 과하다 싶지만
사진을 찍어보면 1초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움직이냐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뛰어가는 모습을 찍으면 표정이 같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7. af
- 이정도면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 저조도에서도 아주 우수합니다.
- 얼굴인식 능력은 아 저게 얼굴이구나 라고 내가 뷰파에서 느낄 수있는 거리까지 됩니다.
물론 몸위가 얼굴이다 라고 사람은 인식을 하겠지만
기계는 눈코입이 구분되어야 합니다 ㅎㅎ
- 뛰어다니는 아이가 옆으로 뛰든 앞으로 뛰든 다잡아냅니다. 옆모습도 얼굴을
잡아냅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잡아냅니다.
eye-af의 눈 인식은 얼굴인식과 완전 다른 느낌을 냅니다.
눈이 반짝이고 눈안에 비친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완전 근접해서 심도가 확 확 바뀌면 못잡습니다.
이건 dslr할배가와도 어려울만한 상황입니다.
즉, 초점거리와 근접해서 움직이면 쉽지 않습니다.
제눈도 못따라갑니다 ㅎㅎ
- af영역이 너무 맘에듭니다. 황금분할이라고 하나요. 얼굴을
그 포인트에 놓았을때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측면에 보낼때도
모두 잡아내니 너무 좋습니다. 그 영역이 컨트 영역이 아니라
위상차 영역이라 동체도 잡아내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sony_fgallery&no=961357&cmtno...
얼굴이 구석에 있어도 잘잡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sony_fgallery&no=961364&cmtno...
eye af를 통하여 눈이 초롱초롱한것도 확인할 수 있구요
.
.
옆모습도 추적이 잘 됩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sony_fgallery&no=961362&cmtno...
저조도 검출능력도 확인하시고~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965767
여기서 1/5s의 손떨방 능력은 덤으로 확인하세요
8. 색감 및 화질
- 갠적으론 화질은 a7m2보다 좋아진 기분입니다. af가 잘맞아서 그런걸까요
화질에서 af를 뺄 수 없습니다. 초점이 맞은것과 맞지 않은것은 천지 차이니깐요.
그래서 캐논의 유저들은 말합니다. z3000님의 은혜를 입으면 결과물이 달라진다구요
하지만 a9는 모두가 z3000님의 은혜를 입었다 생각하면 됩니다.
어쩌다 쨍한 사진이 나오는게 아니라 항상 쨍합니다. 측거점을 모두 쓸수있는게 아니라 화면이 모두 측거점입니다. 측거점이란 말을 이제 없애야할듯
- 색감은... 패스~~전 캐논이 색감은 더 좋습니다. 뭔가 뽀사시하고 소프트해서
보정할때 두리뭉실하게 되어서 좀 자연스럽습니다. 얼굴에 광도를 올리면 컨트가
강하면 보정시 좀 튀는데 캐논은 소프트하게 올라옵니다.
9. 손떨방
- 저조도 확인할려고 사진찍었는데 1/5s (55mm)로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
(손떨방 능력도 향상된거 같습니다)
- 6dmk2에서 5축손떨방있다고 하던데...영상을 보정해주는걸 왜 손떨방이라하는지 ;ㅁ;
위에도 있는데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965767
10. 가격
450주고 미개봉샀는데 .. 오막포를 360에 팔고있떠란 말입니다.
1dx mk2가 얼마더라...
총평
- 밥먹고와서 쓰겠습니다.
----------------------
추가로 위상차 센서 관련 가로줄 관련하여서는
고속동조시에 야외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인물촬영에선 전혀 문제가 없을듯합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965878
https://cohabe.com/sisa/27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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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도움이 되는 후기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게 있을까여 ㅠㅠ
아빠진사의 바디 ㅜ_ㅜ
a7m3가 최고의 아빠바디가 될거같아요
아빠 진사로써 끌리는 사용기네요
뛰어더니는 34개월 딸래미 잡으려면 힘들어요
일단 다 잡기는 한데...
이 추적이 과연 필요한가
정적인 모습만 찍어도 되지 않아
이런 의구심이 들지도 모릅니다
키즈카페가서 방방이 뛰는 딸 잡으려면 ㅎㅎ 힘들더군요.
많은 공감이 갑니다..+_+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러리스의 추월..
특정부분에서는 dslr의 장점도 많은듯하나
일단 최신 플래그쉽답게 좋긴하네요
진짜 부럽네요
근데 궁금한게...눈코입이 있는 침팬지같은 유인원도 아이 af 되겠죠?ㅎㅎ
강아지도 될런지 진짜 궁ㅁ금하네요 ㅋㅋ
음..굳이 eye af가 안돼도 새를 확대해서 찍어보니 초점이 잘 들어가더군요 저녁에 올려보겠습니다
터치스크린은 a6500과 동등한 수준이네요.ㅎㅎ
전 걍 없는 기능이라 보는데 스냅이나 풍경에선 아무래도 af잡기는 좋겠죠 ㅎㅎ
저역시 엄마 진사로 , 너무 너무 끌리는 사용기 입니다 ~ ^^
특히 3번..
야외 주광에서 보케 짤리는게 싫어 e 프론트 커튼 셔터 끄고 찍는데,
이젠 좀 적응 되긴 했지만, 여전히 가끔 블러난 듯한 사진이 나올때도 있고.. 그 철푸덩~ 하는 느낌이 썩 좋진 않거든요 .;;
그렇다고 무음 촬영 ( 전자 셔터 ) 으로 하면 , 픽쳐프로파일도 안먹고 , 연사도 안되고 ..ㅠ
더불어 느린렌즈중 하나로 정평난 팔오금, 저의 최 애정렌즈 끝판 af 성능이 보고 싶기도 하고 ^^;;
하지만 들일까 말까 망설이는 포인트 두가지...
1. 색감을 자유 자재로 포샵서 만지지 못하는 pp2 애용자로서 픽쳐 프로파일이 없다는것
2. m3 가 올 가을 ~ 겨울 쯤 나온다는데 말씀하신 느끼시는 오버 스펙이란 부분 빼고 a9 와 비슷하게 나오면 어쩔까... 하는 .. 염려 ?? ㅋ
아뭏든 팍 팍 와닿든 요런 실사용 후기 도움 많이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