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갔다가 가방 구매 실패하고 나가는 길에 친구 만나서
한잔 기울이고
기분 딱 좋을만큼 한잔하고 들어가는데
나이도 별로 안드신 50초반 택시아저씨가
"어디로갈까?"하길래 뭐지 하다가...
"@@동 국민은행 가자" 하니까
"대로변에 거기?" 이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응 빨리 출발해라" 하니까
"예 출발할게요..." 대단하네요 그 후 계속 존댓말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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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분이 한거에유..ㅎㅎ
아 진짜에유?
네 ㅎㅎ 그 병원 의사분이랑 대화한거..맞쥬?ㄷㄷㄷ 스크린샷 잘 보시면 딱 자게입니다 ㅋㅋㅋ
사실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ㄷㄷㄷㄷ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이 원조 아닌가요
혹시 술취하셔서 "요"를 못들으신건 아닐까요?
ㅋㅋㅋㅋ 목적지 경로도 뺑뺑안돌고 정직하게 갔을듯
ㅋㅋ
'어디로갈까?' '국민은행으로가자..'
바로 기사아저씨 이어폰빼더니 '손님 어디로 모실까요?'
손님 타기전 딸과 전화로 대화중 ㄷㄷㄷ
ㅋㅋㅋㅋㅋㅋ잘했네요
저는 저희아버지 어디 식당같은대가서 종업원한테 반말하는거보면 극혐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