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와M을 써보니 느끼는 점.

이전에 M을 구입하고 화각에 대한 욕구가 있어서 Q2도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만
이걸 둘 다 써보니 물론 다른 바디니 당연하겠지만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사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체감상의 의견이나 의외로 M이 후보정 없이도 그냥 그대로가
매우 부드럽고 강하지 않은 색감이란 느낌이고 Q는 매우 색이 절제되는 느낌입니다.
어제 바람쐬러 닛코에 다녀왔는데 모드로 인한 영향도 있겠지만 contax N digital 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색이 매우 차가운 느낌입니다.
몇장 올려봅니다. (Q2입니다)

이건 몇일전에 찍었던 M11 50룩스 현행입니다.

그리고 쓰다보니 Q2가 추운 환경에서 배터리가 약하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풀 충전을 하고 임했는데 2시간도 안되어서 조절해야 해야할 정도여서 추가 배터리는 필요할 듯
(사용환경이 너무 추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M은 의외로 그런 점은 없었구요.
그리고 화각은 다들 인지하고들 있으시겠지만 50이 상반신이나 전신의 인물 또는 포인트포인트의 배경에 맞고
28은 카페나 음식사진 근거리 인물 스냅도 풍경은 28이 최적이라는 생각 듭니다.
단지 또 장엄한 분위기 내고자 해서 24나 그 이하의 광각도 고플때가 있더라구요
너무 욕심 부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로 Q2를 구매한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M에서 렌즈군을 추가하고 싶었습니다만
(28이나 35정도) 이 렌즈군에서 원하는 밝기의 렌즈를 구할려면 Q의 바디 가격과 별 차이가 ㅡㅡ;;
그래서 매크로 퍼포먼스도 좋고 방진방적 사양도 있고 한 Q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개의 바디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각각의 특징이 명확해서
앞으로 진짜 열심히 찍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비싼 물건이다 보니 애지중지 할 수 있는데 찍어야 그 가치도 있는 것이라서 최대한 노력해 볼려구요.
초보의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