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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잔치로 다시 가고 싶은 멕시코 칸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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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디즈니월드 같은 곳에서 가족이 모여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지금 그럴 사정이 안 됩니다.
한국에서 둘째가 3주전 출산하여 내년 3월이나 백일로 볼 것 같고 캐나다 토론토 막내와 사위도 일로 바쁘고 한국 반도체 기업에서 일하는 장남과 며느리도 일이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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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막내딸과 순주는 2달전에 나이아가라에서 3일간 맛 있는 것 같이 먹고 좋은 시간 보냈으니 위안을 삼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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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잔치로 대부대가 같이 모인다면 1순위가 멕시코 칸쿤입니다. 위 사진은 2014년 그 부근의 코주멜 섬에서 스쿠버 하러 가는 도중 설레는 3남매의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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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당시 20대 삼남매와 50대 부부가 카르멘 드 플라야에 있는 코코봉고 클럽에 같이 가서 새벽 2시까지 흥겹게 흔들고 같이 즐긴 추억 다시는 하기 힘든 일입니다. 다시 가면 어린 손주들 볼 사람이 없어서. 그래도 70 절은 오빠가 다시 붙태우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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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유적지 옆에 에머랠드 색 바다 여기는 손주들도 가면 좋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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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로러 놀이 공원에서 지프 라인 타고 물로 내려 오는 것도 시원하고 좋았는데 나이 제한이 있어 캐나다 첫 손주는 될 것 같은데 그 아래로는 같이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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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칸쿤 가서 큰 손주 안고 저거 다시 타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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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5명 가족이 여유롭게 쉬는 시간도 있었는데 칠순 잔치에 손주 합쳐서 15-20명 인원이 되면 나홀로 집 가족 여행처럼 되는 것 아닌지. 누구 한 명 두고 가는 일만 없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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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갔을 때는 더워서 땀 좀 흘렸지만 그래도 볼만한 치첸 이차 유적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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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에서 해 뜨는 바다 모습도 그림 같이 이뻤습니다.
2030년 2월이면 아직 7년 남았지만 자식들에게 미리 이야기 해 놓으려 합니다. 모든 비용은 아빠가 낼 것이니 너희들은 시간만 10일 무조건 비워 놓아라. ㅎㅎ
미국 캐나다, 한국 국제 이산 가족 가장이 크리스마스에 같이 못 모이면서 흐믓한 상상만 해 보았습니다.
댓글
  • 미국촌로 2022/12/25 06:17

    벼레반스님도 건강하시기를
    칸쿤은 다녀 오셨나?

    (LwViB9)

(LwVi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