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죠?
정말 오랜만에 동게에 글을 남기네요.
제가 오유분들께 말씀 못 드린 얘기를 연말도 되고 그리고 동게도 생각나고 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올해 6월 깨봉 춘봉의 집사이자 작은집사의 엄마인 저의 아내를 급성백혈병이란 병으로 하늘나라에 보냈습니다. 너무나 갑자기 찾아온 이별이라 많이 힘들었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현실과 싸워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참 제가 많이 의지를 했던 사람이라 너무나 큰 구멍이 났는데 어떻게 메워야 할지 하루 하루를 고민하고 슬퍼하며 제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작은집사를 위해서라도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도 해주시고 힘도 주시지만 작은집사를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슬픈 상황이네요.
그저 이 시간이 단숨에 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작은집사는여~~
다행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보다 훨씬 어른스럽더라구요. 아빠 울지말고 힘내라고 다독여 주기도 합니다.
우리 깨봉이 춘봉이는여~~
너무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가 떠나고 난 뒤 봉브한테 참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안 하던 행동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제 위에 올라 와서 밤새 있어 주기도 하고 옆에 꼭 붙어서 계속 바라봐주기도 하고.
아내가 떠난지 벌써 6개월이나 되었네요.
전 이제 조금씩 힘을 내어 보려 합니다. 일도 해보고 사람도 만나고 예전처럼 동게에도 글도 올리며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 나가 보려 합니다.
그동안 이뻐 해주셔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https://cohabe.com/sisa/2748784
오랜만입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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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어쩐지 안보이시더니...힘든 한해를 보내시고 계셨군요...참..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될지..아드님이랑 냥이들을 위해서 힘내시고..술 많이 드시지 마요.
아..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엔..
얼른 이겨내시고 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뭐라 드릴 말이 생각 조차 나지않네요
건강챙기시고
자주 오세요
토닥토닥!
봉봉이네 집사님 힘내세요
아내분도 하늘에서 애기들이랑 집사님
항상 행복하도록 지켜주실거에요
얼마나 아플지 감히 상상조차 못하겠습니다. 지금 저의 아내가 제 곁을 떠난다는 생각만으로도 감당이 안되는데 말이죠
그래도 작은집사를 위해서라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내분을 위해서라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셔야 합니다. 술에 너무 의지하시지는 마시고, 적당히 드시고요
2022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3년에도 행복한 일만 가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라 위로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운 차리시길 바랍니다.
저에게 매니저님의 글이 활력이 되었듯, 매니저님께 달린 댓글들로 조금이나마 기운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기 어렵겠지만.. 힘내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간이 딴지에서 깨봉이 춘봉이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집사님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기운 내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아......도대체 왜 갑자기 업로드가 안됐는지 궁금했는데..
마음의 빈자리가 크셨으리라 감히 짐작해봅니다..
작은집사와 깨춘봉과함께 일상을찾고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