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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귀주대첩 이후 고려

요나라(거란)이 3차 침입이 있었습니다.


서희의 립서비스에 혹해서 넘겨준 강동6주를 자신들의 가져가겠다는 이유였습니다.


(서희 왈 : 형님... 그게 아니라 형님 우리가 형님과 교류를 하지 않는건 씨**부럴것... 여진이 떡하니 가로 막고 있는데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형님... 우리랑 싸우면 뒷통수 간질간질 하지 않아요... 좢밥이라도 송나라가 형님 쳐다보고 있는데... 이제 형님 마음 알겠으니 그만 가쇼...)



그리고 그걸 빌미삼아 거란이 침입하는데... 고려는 절묘하게 디펜스하고 귀주에서 대회전으로 거란의 3차침입을 막고 고려가 급부상합니다.


요나라와 화친을 하면서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했지만

고려가 얻은 것은 요나라가 강동6주를 더 이상 달라고 하지 않겠다... 그리고 더 이상 고려에 침입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받으면서 실질적인 이득을 취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송나라가 고려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왜냐... 3차침입때... 고려가 믿었던 송나라에


"거란이 쳐들어 오는데 군사 지원 좀..." 이라고 했다가


송나라가


"죄송해요... 님아... 저희도 요나라와 싸우지 않겠다라고 해서... .... 미안한데... 알아서 막으세요" 라고 쌩을 깝니다.


요나라의 눈치를 본겁니다.


'요나라가 고려 그냥 바르겠지... 그럼... 요나라가 하라는 데로 해야겠네...ㅋㅋㅋ'


그런데... 그런데...


고려가 요나라의 침입을 막은것 뿐만이 아니라 기병 정예군을 개박살 내면서 송나라 조정이 흔들거리고 대접이 달라집니다.



고려 사신의 어깨뽕이 올라다가 못해 넘쳐 흘러서...


소동파도 고려를 까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우리가 잘 아는 판관 포청천의 고려태자 에피소드를 봐도 고려 사신이 상당히 거만하게 등장합니다.



이로서 송나라 요나라 고려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면서 평화가 지속됩니다.



왜냐...


요나라가 송나라 손봐줄려고 해도 뒤에 있는 고려 때문에 뒷통수가 근질근질하고...


송나라의 경우도 고려를 막대하면 혹여나 고려가 요나라와 더 가깝게 될까봐 그게 겁이 났었던겁니다.



이 사이.. 고려는 요나라와 송나라를 형님 대접하면서 상당히 많은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


여기서 어느정도 알 수 있는 것이...


줄타기를 하려고 해도 본인의 힘이 어느정도가 되야지 슈퍼을로서 줄타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 힘은 벼룩 간만큼도 없으면서 줄타기를 하면 그건 줄타기가 될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이렇게 평화롭게 지속되다가...



요나라가 점점 휘청이기 시작합니다.


고려뽕에 취한 분들은 귀주대첩 이후에 요나라가 맛탱이가 가서 그때부터 시작되었다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요나라 황제와 기득권이 사치를 일삼으면서 시작이 됩니다. 혹자들은 불교에 심취하면서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절을 짓거나 불교에 관련된 물건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뭐... 조선처럼 정확한 것이 없기 때문에 넘어가고...



이렇게 되가 보니까... 요나라 밑에서 숨 죽이고 있던 여진족이 슬그머니 일어납니다.



송나라 - 요나라 - 고려가 밸런스를 맞췄을 때는 여진족이 고려 국경을 넘보는 일이 적었는데...


요나라가 흔들리면서 여진이 부상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니까...


송나라 - 요나라 - 여진 - 고려 이렇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요나라 사이에 여진이 세력을 만들게 되고 이는... 고려와 직접적으로 경쟁 하겠다라는 말도 될겁니다.




이런식으로 여진이 낑기게 된겁니다.



처음에는 고려가 여진을 개무시 하는데...



여진정벌을 한다고 올라가다가 고려가 개박살이 납니다.


그리고.. 만들어진게  윤관의 별무반입니다.



윤관은


"폐하... 저기 여진은 기마병인데 우리는 주력이 보병이네요... 이거 완전 극상성... 오케이...???"


"그러니까... 우리가 여진만큼 기마병을 만들수도 없고 만들어봤자 경험치에서 상대가 안됨... 때문에 카운터 상성으로 군을 꾸려야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한번 만들어볼께..."


그래서 만들어진게 별무반인데...



여진의 카운터 상성으로 만들어진 별무반은 어떻게 조직이 되어있는지 kbs그날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1. 도탕군이 화살받이 역활을 한다.


도탕군은 별 무기도 없이 전쟁 시작과 함께... 적진을 뛰어다니며 적을 교란합니다. 그런데... 별 무기가 없으니까 어떻게 되겠습니까...


거의 대부분 죽습니다.


대신... 적을 교란하는 역활만을 하는데...



도탕군이 죄다 죽을때쯤에...




2. 강노군과 경궁군이 나타나게 됩니다.


적진이 혼란해지고 재정비 하기 전에 노와 화살로 원거리 공격을 하면서 적을 공격합니다.


3. 노와 화살을 맞고 돌진하는 기병이 근접해온다... 그 때 나타나는게 근거리 공격을 하는... 돌을 던지는 석투군이 등장하면서 최대한 기병의 접근을 늦춥니다.


4. 이렇게 최대한 접근을 줄이고 기병의 속도를 줄인 이후에 고려의 기병이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신기군으로서...


이들은 기병전을 벌이기 보다 고려보다 기마술이 뛰어난 여진의 기마병의 말을 노립니다.


사람을 노리는게 아니라 말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대각군이 나오면서 여진족과 백병전을 하면서 개싸움으로 몰아가 기병이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게 됩니다.




윤관이 이렇게 해서 동북9성을 획득을 하나...



문제는... 이걸 지킬 능력이 없는 겁니다.


신불해님 글에서 제 부랄을 탁치며 느낀게



동북9성을 얻고 그 뒤에 고려가 여진에게 패배했기에 내줄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고려는 동북9성을 돌려주고 여진이 조공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습니다.



결과는 여진이 고려에게 고개를 숙인것으로 마무리게 되는데...



이때가 1109년 7월입니다.



그런데... 그 뒤로 여진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되고...



1125년... 고작... 16년만에 금나라고 이름을 바꾸게 되는 여진은... 고려에게 사대의 예를 요구합니다.



고작 16년만에... 여진은...


1115년 금나라를 건국하고 송나라와 합쳐서(말이 합친거지... 2차세계대전의 독일과 이탈리아 생각하면 될겁니다.)


요나라를 밀어냅니다. 그리고 그 요나라의 잔존세력 중 일부는 몽골에 흡수됩니다.




16년만에 고려와 금나라의 위치는 정반대가 되는데...



이떄... 고려의 왕은 인종이었는데... 실질적인 no.1 이자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자겸의 시대였고 나라는 개판으로 흘러갑니다.


거기에... 이자겸은 왕과 상의도 없이 금나라에 꼬리를 말고 사대 요구를 수용합니다.



그러나... 권불십년이라고 이자겸도 결국은 끌려내오게 되는데...




문제는... 이자겸이 사라지고 나서도 계속 고려는 일이 터집니다.





이자겸이 사라지고 권력이 왕으로 가야 하는데... 그 권력이 김부식과  그 측근들에게 가게 됩니다.


삼국사기의 그 김부식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묘청이 등장하는데...



이 묘청과 주변인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고려가 왜?? 금나라에게 고개 숙여야 하나... 금나라 아웃... 고려 짱짱맨...


그런데... 개경에서는 안됩니다. 서경으로 올라가서 새로운 수도 건설해야 합니다.



이 말에  김부식 일파는 기겁을 하게 됩니다.



"저 색**히.. 미친거 아냐? 어디 지방에서 올라온 색**히가 감히... 뭐.. 어쩌고 저째..."



김부식 일파는 문벌 귀족 출신입니다.



반대로, 묘청 일파는 신진관료 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묘청 일파의 목적은...



금나라 아웃!!!!도 될 수 있겠지만... 그 보다 더 컸던것은... 문벌귀족의 타파였을 거라는 주장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김부식 등 개경 문벌 귀족들이 권력을 꽉쥐고 흔들면서 전횡을 일삼으니 서경천도를 주장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묘청의 난은...


개경파 : 기득권 층이었던 문벌귀족과...


서경파 : 신진 관료 세력간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경파는 돈과 병사가 많았습니다. 사병제도가 있던 고려의 경우는 결국... 돈과 사병으로 싸움이 결정나기 쉬운데...


돈싸움에서 밀리는 서경파가 이기기는 처음부터 힘들었을 겁니다.



묘청의 난이 진압되고...



고려는 완전히 내리막을 타게 됩니다. 완전히 수직으로 레알...



무슨 말이냐...



자신들을 견제하던 마지막 세력까지 사라졌으니...



결국은... 개경 문벌귀족이 모든걸 차지 하게 되고...


그들의 오만은 하늘을 뚫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건... 무신정변으로 가게 되는 신호탄이 됩니다.



1136년 묘청의 난이 끝나고...


1170년 무신정변이 일어나기 전까지...



24년간 문벌귀족은 나라를 쥐고 흔들게 됩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을 드렸지만 고려시대의 문관과 무관은 조선시대의 그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조선 태종에 이르러 사병이 모두 사라지고 모든 군은 왕이 관리하게 되는 조선과 달리...


고려시대는 귀족들이 사병을 모두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말은... 무엇이냐... 사병을 거느리려면 무엇이 많아야 할까요???


바로... 돈입니다.



그런데.. 저 돈이 누가 제일 많았을까요?? 바로... 문벌 귀족들입니다.



무관들은 저들이 쥐고 있는 돈 덕분에 꼴랑 할 수 있는 일들이... 문관들 뒷닦아주는 일 정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고려시대 문관들은 조선시대 선비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들이고... 우리가 잘아는 고려시대 장수들 대부분이 문관출신입니다.(강감찬, 윤관 등등...)


때문에 무신정변 이전까지 고려의 사령관은 대부분이 문관출신들이고 무관은 그 문관 휘하의 장수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문관들이 무관들을 그렇게 무시하고 부릴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후는 다음에 정리해보겠습니다. 업무 시작이네요...


모두들 수고 하십쇼...

댓글
  • 어스토 2017/06/22 09:18

    이런거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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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발전소 2017/06/22 09:23

    그러고보면 동북9성 때문에 여진이 강해졌다는 것도 과장이 있군요 이미 강해질 나라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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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달려하니 2017/06/22 09:2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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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요-레로 2017/06/22 09:24

    닉글 불일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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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J]Abyss 2017/06/22 09:30

    여진이 완안부 중심으로 뭉치게 되는 데는 동북9성 사건이 영향이 있던 거 같긴 해요. 고려군이 킹왕짱 쎘던 것도 아닌데 자기네도 많은 희생을 치러가면서 근근히 밀어냈던 세력이 불과 십수년만에 요나라를 결단낼 정도가 됐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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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텐컬러풀 2017/06/22 09:31

    저렇게 단기간인걸 보니 하늘의 대운이 여진으로 몰려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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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유지 2017/06/22 09:34

    역시 특정세력이 국가권력을 독점하면 망하는 테크는 여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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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상태 2017/06/22 10:14

    머리에 쏙속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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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가중!!! 2017/06/22 12:09

    이 분 참 글 잘 쓰 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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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만28년째 2017/06/22 12:13

    불쓸신잡 인가요?? ㅎㅎㅎ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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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댄정원 2017/06/22 12:16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도탕군은 별다른 무기도 없이 어떻게, 대부분 기병으로 이루어진 ,적진으로 들어가서 교란작전을 했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군대라고 해도 화살받이로 개죽음하라고 하면 당연히 반발하지 않았을까요?
    역사 기록을 가지고 글을 써주셨는데 너무 상세한 것에 의문을 제기해서 죄송합니다. 현대에 사는 우리가 고려시대 전투의 상세한 부분을 알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냥 혼잣말이라 생각하고 신경쓰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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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i 2017/06/22 12:16

    국사에서 배우지않는 가장 자랑스러울 시기가 바로 귀주대첩이훈디.. 고려 현종좀 유명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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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마스터 2017/06/22 12:20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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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적존슨 2017/06/22 12:21

    [리플수정]물댄정원// 도탕군의 구성원은 kbs그날에서 말하길... 극소수의 몰락한 귀족자제나 범죄자 혹은 아주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전쟁터에서 사망하면...
    그 가족들을 돌봐주는 형식이라고 말합니다.
    몰락한 귀족의 자제는 명예를 회복하고
    범죄자와 거기에 참여한 백성들의 경우는 가족을 부양시켜줬습니다.
    한마디로, 생명보험들고나서 목숨 버리러 가는 것이 도탕군이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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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수정 2017/06/22 12:26

    재미지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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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안익훈 2017/06/22 12:26

    정말 글 진짜 잘쓰시네요..
    정독했습니다. 유익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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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적존슨 2017/06/22 12:30

    어이구..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아는건 별로 없지만... 이 다음은
    개차반 나라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고려의 무신정권과 몽골... 그리고 망해버리는 금나라 송나라를 써보겠습니다.

    (ifxNVz)

  • LG사랑 2017/06/22 12:41

    이 분 필력도 좋고 역사글 재밌어요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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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정 2017/06/22 12:48

    정말 재밌게 글 잘 쓰시네요 추천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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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여도스 2017/06/22 13:10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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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球四一生 2017/06/22 13:13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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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북노인 2017/06/22 13:35

    이맛에 불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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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천] 2017/06/22 14:10

    재밌게 읽었습니다. 역사를 이렇게 배웠으면 재밌었을텐데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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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GIM 2017/06/22 14:36

    캬 이런글 너무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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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윤하 2017/06/22 15:04

    윤관의 동북9성은 과연 어디입니까? 함흥평야 일대라고 아직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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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한맨 2017/06/22 15:22

    잘봤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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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드랍더볼 2017/06/22 15:33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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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윤하 2017/06/22 15:46

    저 지도처럼 고려의 강역이 조선보다 작은 나라인데 어떻게 황제국으로 칭하고 주변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는거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됩니다...우리가 알고 있는것 보다 고려의 영토는 더 컸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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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NS 2017/06/22 16:06

    요즘 재밌는 역사글 많이 올라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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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리트 2017/06/22 17:02

    대단한 글이네요! 근데 '역활'이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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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soPapa 2017/06/22 17:2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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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달장효조 2017/06/22 18:07

    청순윤하// 아 환뽕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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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님 2017/06/22 18:26

    청순윤하// 아 환뽕좀 제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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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base 2017/06/22 18:49

    감안해야할 점이..
    여진족은 그 전에도 그 이후로도 계속 저 지역에 모여 살았습니다. 그냥 뭉치면 금나라, 후금이 되는거고 흩어지면 기껏해야 변방이나 노략하는 도적떼 꼴....
    고려로부터 동북9성을 반환받은 후 20년도 안되서 요나라도 때려 부수긴 합니다만 저때부터 이미 그정도 전력이었던건지, 아님 되찾은 땅을 기반으로 여진족들을 완전히 집결시켜서 강력해진 건지.. 보통 후자로 보는 경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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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teCrow 2017/06/22 19:38

    이야. 술술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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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푸른노송 2017/06/22 20:16

    위에환빠분...그럼 대한제국은 어떻게 제국입니까 사실 우리가 모르는 영토가 어마어마햇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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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일신 2017/06/22 20:41

    고맙습니다 ~~ 추천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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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슨생 2017/06/22 21:25

    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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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처님 2017/06/22 21:33

    현기증나네요.
    다음 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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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 2017/06/22 22:00

    역시 어떤 나라든 부패로 망하네요.
    기득권이라는 기생충이 경쟁자들을 제끼고 혼자 온몽을 장악하고 나면 숙주와 함께 죽는 거죠.
    기샹충이라기 보단 암세포란 표현이 더 맞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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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리즘 2017/06/22 22:44

    진짜 저시기 안타까운게 송나라네요..
    그리고 저런 역사를 보면
    마오쩌둥이 미1친놈이긴해도
    그 넓은 중화대륙을 통일시킨점은 대단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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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윤하 2017/06/22 22:58

    우리영토가 무조건적으로 국사책에 배운것대로 인식해야 한다면 그게 더욱 큰 문제죠..환단고기 그거 허황된 말들이 많아서 저도 별로 안믿는데 재야사학계에서 주장하는 중국사서 사료관련된 팩트를 보면 그저 무조건 환빠라고 매도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일단 윤관의 동북9성도 아직 위치가 어딘지도 판결안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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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요-레로 2017/06/22 23:32

    청순윤하// 고려때는 중국 분열기,조선때는 중국 통일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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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니아 2017/06/23 00:10

    야근하다 늦게 퇴근해서 소주 한잔 하면서 글 읽었습니다. 참 글 잘 쓰십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양질의 글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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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눈팅팬 2017/06/23 00:26

    흥미롭게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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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영전 2017/06/23 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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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Mlb 2017/06/23 01:57

    우리 국민은 오랜기관 독재정치를 받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이글도 그렇지만 왜 지방귀족들에 권력이 나뉘는걸 나라가 막장인것처럼 표현하는지 모르겠네요.
    세계 어느나라든 고대역사에서 지방마다 세력을 잡는 영주니 성주니 하는 봉건 세력들이 있었죠.
    가까운 일본조차도 히데요시가 통일하기전엔 철저한 봉건 국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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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Mlb 2017/06/23 02:05

    솔직히 우리나라가 고구려,백제,신라,가야등으로 분리되서 좀더 오랫동안 발전했다면
    현대에와서 좀더 다양성을 가진 사회가 되었을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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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첸티어젠느 2017/06/23 02:19

    그거 막장맞는데요.시기는.다른지언정 동서고금 모든 나라에 궁극적인 목적은 중앙집권화에 완성이엇슴요.봉건제가 살아있는 국가는 내전이 일상사인데 그게 어디 제대로된 나라임요?메이지유신까지도 봉건제가 살아있어서 각 번마다 따로 노는 일본 정치는 그 시대에도 후진적이었음.소위 유신지사들이 막부체제를 타도하고 정권을 일왕한테 돌려주자는게 일왕이 이뻐서 그런게 아님요.대정봉환을 달성해야 중앙집권제를 실시할수 있으니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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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첸티어젠느 2017/06/23 02:31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삼국시대가 667년이나 936년에 안끝나고 1019년,1231년,1592년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쳐봅시다.중국,일본에 침략을 통일국가체제로 막는것도 정말 간신히 막아냈는데 반도,만주 통털어 4개나 되는 국가로 참 잘아막아내겠네요.서로 외세에 힘을 빌려서 저놈을 때려줘야지 생각만 안하믄 다행이지.서로 궁지에 몰릴때마다 중국,일본 힘을 빌려될텐데 한반도에 한민족국가 지금까지 남아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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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Mlb 2017/06/23 02:39

    그런 봉건제가 오랜동안 살아 있던 일본이나 유럽국가들이 그래서 현대에 망한국가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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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첸티어젠느 2017/06/23 03:08

    유럽국가들이 봉건제할때 왜 안망했냐면요.주위국가들도 다 봉건제였거든요.그리고 일본은 섬나라자나요.만약 일본이 대륙이랑 붙어있는데 지들끼리 4백년을 센코쿠시대로 지내봤어봐요.중국통일왕조가 그걸 보고만있나.유럽역사에서 프랑스랑 독일 비교해봐요.인구,영토 모두 우위인 독일,오스트리아가 보불전쟁전까지 왜 프랑스한테 허구얻날 얻어터지는지.봉건제는 중앙집권체제보다 열등한 체제에요.저 체제는 지방영주 빼곤 모두가 괴롭고 힘든 체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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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첸티어젠느 2017/06/23 03:13

    임진왜란때 일본에 잡혀갔다온 강항이 님이랑 비슷한 생각으로 조선에 돌아와서 일본가서보니 봉건제가 더 좋아보이던데..이러믄서 상소를 썻는데 신료들이 이랬죠
    조선이 춘추전국시대나 후삼국시대로 돌아가면 댁이 책임질거임?이 한마디강항은 데꿀멍했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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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Mlb 2017/06/23 04:10

    조선 이야기는 뺍시다. 국민이 반이 노비인 나라가 사람 사는 나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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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첸티어젠느 2017/06/23 08:28

    으허허허.봉건제에 우열을 논하는 토론에서 노비제있는 조선은 빼라는 논리도 어처구니가 없거니와 보아하니 조선까같으신데 그럼 그 좋아하는 봉건제아래 영민들은 70프로가 농노인건 알고계심?설마 농노랑 노비는 다르다고요.이러진 않으시겠죠?역사에 대해서 무지하신분 같은데 이런 좋은 글에 봉건제가 좋아요.같은 엉뚱한 댓글 달지 말고 책좀 봐요.21세기에 소말리아같은 군벌 난립하는 막장국가 빼고 모든 국가들이 중앙집권화되있는게 위정자들이 단순히 권력을 사랑해서 그런게 아님요.그게 위정자에게도,시민에게도,국가에게도 이득이라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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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구똥구 2017/06/23 08:32

    신불해님 글인 알고 봤는데 ㅎㅎ 아녔네요. 출근길에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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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터머신 2017/06/23 08:55

    고려 역사 너무 재밌어요 정말 글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다음은 무인정권이군요
    개인적으로 고려역사파트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데 기대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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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503감 2017/06/23 09:12

    닉보소.. ㅋㅋㅋㅋ 좋은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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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눌러주세요 2017/06/23 09:13

    청순윤하//현대도 그렇지만 영토의 크기가 국력을 좌우하는게 아니라
    토지의 생산성과 인구부양능력이 국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조선시대 기록 보면 북방 영토 지키기 위해서 하삼도에서 인구와 물자를 퍼다 나른 기록들이 많은데, 그만큼 북쪽 지역은 수성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적자지역이였습니다.
    영토는 고려가 작은데, 잉여 생산량의 비중을 따져보면 고려가 조선보다 더 높았을거에요.
    송나라가 중국 통일왕조들에 비해서 영토는 반토막인데 부유하기로는 최고였는데, 송나라 영토가 농업생산력이 좋은 지역까지 였거덩요.
    맨날 북방 유목민들에게 조공 바친 송나라였는데, 사실 이 조공비용이 군사적 대결보다 더 싸게 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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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Mlb 2017/06/23 16:16

    에휴 현대국가는 중앙집권국가지 조선같은 왕에의해 모든게 소유되는 왕정국가가 아닙니다.
    어차피 시민혁명 이후의 국가시스템은 조선같은 왕정과는 전혀 별개의 국가입니다
    조선이후 세워진게 대한민국이라고 같은 시스템을 이어받았다고 착각하시는거 아닌지.
    왕정을 진정으로 계승한 국가라면 북한정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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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Mlb 2017/06/23 16:20

    참고로 유사이래 가장 강력한 국가는 여러 지방정부들의 연합체인 미합중국이란건 또다른 반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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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Mlb 2017/06/23 16:25

    그리고 뭔 70프로가 농노라느니 헛소리만 하는지.
    가까운 일본 전국시대 노예비율 한번보고오시길. 그잘난 노비조선 실드만 치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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