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itz Wetzlar 기념 은메달 ]

안녕하세요
정품 Leitz 상자에 보관된 은메달을 소개합니다.

( Leitz Wetzlar silver Medallion 전용 케이스 )

( Leitz Wetzlar silver Medallion 앞면 )

( Leitz Wetzlar silver Medallion 뒷면 )
▣ 재료 : Silver 925
▣ 외경 : 40 mm
이 메달은 1970년 4월 28일 Ernst Leitz(Leica)의 미국 뉴저지주(New Jersey) 록클리(Rockleigh) 사무실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된 Leitz 메달리온입니다.
이 메달은 지난번 저의 소개글에서의 Ernst Leitz Ⅰ세와 Ⅱ세 메달과 더불어 수집가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메달로서 수량이 몇 개나 생산되었는지 알지 못하며 이 메달과 동일한 메달은 아직 만난 적이 없어 수량적으로도 소량일 것이며 누군가의 소장품으로 깊숙이 보관되어 있는듯 하여 희소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과거 소장자 중 일부의 메달은 녹여서 다른 제품으로 만들었을까요?
물론 은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었던 시절이 없었을 것이므로 저 혼자만의 망상입니다만...
어쨌거나 저는 불행히도 이 메달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제작 목적만 알고 있을 뿐 이것과 관련된 추가적인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판매자 또한 친구가 Leica M 바디를 사용하는 보도 사진작가이며 더불어 MP 두 대를 소유하였는데 그로부터 MP 부품과 희귀한 초기 블랙페인트 50mm 황동 마운트와 함께 이 메달리온을 얻었다는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궁금한 것은 조사를 통해 자료를 확보합니다만 이 메달에 대한 정보는 아쉽게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메달이 은으로 된 제품이라 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은에는 Silver 925와 Silver 999가 있습니다.
실버999는 순도 99.9%의 순은을 의미하며 실버925는 순은이 아닌 순은에 타 금속 7.5%(대부분 구리 사용)를 섞어 강도를 단단하게 만든 은을 의미합니다.
이유는 99.9%의 순도는 대부분 은괴나 특수한 목적이나 용도로 사용되지만 순은 자체는 너무 물러서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형상을 유지하기 위해 강한 타 금속을 섞어서 조금 더 견고한 은제품으로 개량을 하게 되는데 이를 925실버라고 합니다.
▶ ‘99.9% 실버’와 ‘순은’은 같은 의미이고
▶ ‘92.5% 실버’는 다른 표현으로 ‘925실버’, ‘정은’, ‘법정순은’, ‘스털링 실버’라고도 하지만
모두 같은 표현들입니다.
그러나 92.5%의 은 함량만 제대로 지키면 ‘법정순은’으로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결국, 순은 제품을 사용하려면 너무 무르고 변색과 변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에 변색과 변형으로부터 다소 자유로운 925실버가 대중적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이유로 순은에는 999각인, 925실버에는 925 각인이 찍힙니다.
저의 소장품인 이 메달에서도 925 각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925 각인 )
은메달을 통해 알아본 은에 대한 기본 지식이였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 보았으니 내용이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바로 잡겠습니다.
추운 겨울. 늘 건강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