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0여년전...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는 500(D2X)~900만원(1DS MARK.2)를 들락날락 거리던 시절...
세로그립은 용도를 떠나서 뽀대의 상징이었죠 ㅎㅎㅎ...
가격도 당시에는 10만원대라 저렴해서 어지간한 바디들에게는 전부 장착해서 혼자 즐거워했던 시절...
사실 이때만 해도 세로촬영의 이점 이런건 초보인 저에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D300-D700용 MB-D10이 니콘 세로그립 최초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버스트모드(5,6연사를 8연사로 업)로 바뀌는 마법을 보여주면서부터 뽀대에서 실생활 중심으로...
그때부터 인물 세로 촬영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세로그립 가격이 중고 20-30만원대는 우습고 신품 60만원짜리도 등장하는 현상이 ㄷㄷㄷ...
그리고 세로그립 일체형하고 분리형은 확실히 그립감이 달라요 ㅠㅠ... 일체형은 손에 쫙 감기는 느낌이라면...
분리형은 밑에 두껍게 깔아놓은 기분...
특별히 망원 촬영이 많지 않으시다면 세로그립보다는 렌즈에 투자하시는걸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D40에는 세로그립 달고 싶네요 ㅠㅠ
https://cohabe.com/sisa/27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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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그립은 계륵같습니다.
요즘바디에는 배터리추가와 세로사진 편한거 외에 장점이 없어요..
그립감? 저는 무거워서 오히려 거추장스럽더군요.
근데 바디사면 꼭 세로그립도 사게됩니다 ㅋ
절대 공감합니다... 아침 출근할때 세로그립 장착된거 보면서... 이상하게 들고 나가기 싫고요 ㅎㅎㅎ
저는 손이 커서 세로그립을 장착 안하게 되면 새끼손가락이 방황을...
전 손이 커서 세로그립이 없으면 손가락이 허전해요...
그래서 달고 다녀요...ㅎㅎㅎ
저는 무게보단 부피가 거슬려서 때에 따라 탈부착하고 있는데...
있을때가 그립이 편하긴 합니다. 세로 사진도 많이 찍는 편이라 정말 편해요.
그립감 항샹이 매우 굳입니다.
촬영 중에 세로그립 달아야 비싼 카메란줄 아십니다.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