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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솔직히, 밀양송전탑 할머니는 감당이 안될 감동으로 올거 같다.

이건 솔직히, 그어떤 말로든 감당이 안될 감동으로 올거 같다.
내가 겪어도, 할머니와 같이 엎드려 절할거 같다.

어느날 아침 자신의 집 위로 고압전선이 지나간다.
데모도 하고, 자신의 처지를 알리는데,
묵묵히 자신과 같이 있어주고, 처지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 여경은, 할머니에게 수치를 주고 힘들게 하기만 한다.

그러던날, 자신의 옆에서 같이 싸우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나타나
고리 원전 1호기를 정지시키고, 5,6호기를 백지화 하겠다고 한다.
그 때문에 밀양송전탑이 자동 취소가 되어 버린다.

내가, 그 할머니 입장이 되더라도, 엎드려서 절하겠다.
부산 사람입장에서는 미래의 지진때문에 발전소가 걱정이겠지만,
당장 송전탑 문제는 지금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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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bee 2017/06/20 14:31

    아직 5,6호기는 백지화하겠다고 안했어요...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 고 했죠.
    할머니가 엎드려 절한것도 감사의 의미가 아니라 부탁하는 절이었대요. 5,6호기도 빨리 중단시켜달라고...
    그게 법적으로 지금 5,6호기 중단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문대통령이 공약한거니까 결국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

    (lJfB05)

  • 묘류 2017/06/20 15:03

    감동은 없었고 도리어 부담만 주는거 아닌가 싶어서 좀 걱정스럽고 심지어 거북하더라구요
    18대 대선때도 문재인 후보시절 찾아가서 사정 다들어주고 그랬지만 정작 대선결과보니
    밀양에서 압도적으로 박근혜가 이겼고...
    성주사람들 자기네들이 변했다 노래불러도
    애초에 믿지 않았던게 밀양사람 선례가 있던지라...
    적어도 무언가를 주장할때는 해당 이해당사자의 목소리가 지역의제로 설정될만큼 그 지역자체의 여론을 이끌어야 그걸 들어주는 정치권에서도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는데
    이해당사자 목소리 따로 지역의제 따로 가니
    환장할 노릇이지요...

    (lJfB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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