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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살찌는 이유를 알았음

결혼하면 살찐다는데 그 이유를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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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남긴거 내가 다 먹어서 그럼ㅠㅠ

내가 먹고싶은거면 억울하지도 않지

나도 배불러서 못먹겠는데 와이프가 아까운거 왜 남기냐고 나보고 다 먹으라고 함ㅠ 자기는 안먹으면서ㅠㅠ

어디가면 와이프가 정말 잘해주나보다 그러는데....그거...아니야....ㅠㅠ

그리고 처갓집이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장모님 손이 크셔서 고봉밥 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

고봉밥이라는거 처갓집에서 첨봄ㅋㅋㅋㅋ

밥만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밥 다 먹고도 뭔가 먹을거 계속 주심ㅋㅋㅋㅋㅋ

암튼, 살찌는건 나의 의지가 아니었다...라며 변명해봅니다...
댓글
  • 뭬야? 2017/06/20 15:45

    헐.... 여보.... 세요?? ㅋㅋㅋㅋ
    특히 장모님 고봉밥에서 우리집의 향기를 느끼고 갑니다. 왤케 울엄마는 사위만 가면 밥을 미친듯이 주는지 ㅋㅋㅋㅋ 밥 조금만 주라그래도 제가 신랑을 굶기는 줄로만 아는지 엄청 줘요.
    신랑 20키로 찍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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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꼬 2017/06/20 15:45

    제가 살찌는이유..
    운동하고 야식찾는 신랑 이것저것 챙겨주다 맛보고 같이먹고, 티비보며 주전부리 먹을때 같이먹고, 시댁가면 먹을거 무한대 코스로 나오고...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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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Life 2017/06/20 16:15

    헐.. 이거였군요 제가 살 찌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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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in 2017/06/20 16:45

    저는 제가 남편이 남긴거 다 먹어서 살찌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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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고미 2017/06/20 17:03

    본인이 모질지 못한거 아닐까요 ㅎㅎㅎㅎㅎ
    마눌님을 이기지 못하는 글쓴분은 착한 신랑. ㅎㅎ
    근데 착하다고 몸매가 착해지진 않습니당. ㅎㅎ 주는대로 드시지 말고 딱 잘라서 거절 하세요.
    그러다가 나중에 조금이라도 싫다 하면 원망하는 마눌님 보게 됩니다. 초장에 분위기 잡으셈.
    결혼차 십오년 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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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verwatch 2017/06/20 18:10

    하아 ㅡㅡ; 저도 요리를 제가 하다 보니 장모님 댁 가면 존맛 ㅋㅋㅋㅋ 돼지처럼 처먹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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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치행님 2017/06/20 19:12

    신혼때 몸무게 57 허리 27
    10년째 몸무게 88 허리 34
    31키로 찌고 허리 7인치 늘었네요
    나잇살이라 ja위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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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대에니킥 2017/06/20 21:29

    결혼할수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신혼때 이거 꼭 해보고 싶어요
    둘다 이제 자려고 누워서
    3분정도 있다가
    라면먹고싶다... 한마디하고 밤늦게 라면 하나 끓여서 같이 먹어보고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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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비둘기 2017/06/20 21:55

    처음부터 음식을 적정량만 만들면 됩니다. 앞으로는 딱 잘라 거절하세요. 음식을 담을 때 개인이 책임질 수 있을만큼만 개인접시에 담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깝다는 이유로 먹고 싶지도 않은 음식 먹는 거 세상 미련한 짓이에요. 입이 행복하지도 않은데 건강마저 해쳐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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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어곰 2017/06/20 23:29

    저희 아빠께서도 결혼하고 처가만 가면 외할머니께서 음식 너무 잘해주셔서 살 찌셨다고 하더라구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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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의황혼 2017/06/20 23:54

    우선 처갓집 고봉밥은 와이프 분의 도움을 받으셔야 되요.
    집에 있을 때 장모님 음식맛이 너무 좋지만 원래 내 양보다 많이 주시니 힘들다, 체한다를 기분 나쁘지 않게 여러 번 반복해서 이야기 하세요.
    (물론 집에 있을 때는 많이 먹고 처갓집 갈 때만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통하겠죠?)
    그러면 나중에 처갓집 갔을 때 와이프 분이 막아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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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2017/06/21 00:36

    저도 친정가면 엄마.. 그만 먹여;; 정서방 짜구나겠네! 이 말 계속해요...
    도착하면 저희가 사온 간식거리 좀 먹고 이것저것 즙(사과즙 양파즙 배도라지즙;;)도 좀 마시고
    그러다보면 식사시간에 고봉밥에 더먹게 이것도먹고 저것도먹고 고기도 계속굽고..
    상치우면 바로 과일 종류별로 쨘 나오고 마무리 커피... 그리고 애기도 봐주시니 아무것도안해도 됨...
    근데 더 큰 문제는 집에서 제가 계속 먹여요ㅋㅋ
    고봉밥에 좋아하는 반찬 챙겨서 식사준비하고 틈틈히 이것저것 갈아서 주스만들어 주고
    기침하면 배도라지청 찐하게 한잔 타서 주고 미숫가루 좋아하니 틈틈히 타서 대령하고..
    여름에는 감자 옥수수 삶아서 간식냠냠.. 더우면 냉커피나 아이스크림도 먹고요
    비오면 전부치고 떡볶이 순대볶음 매콤하게 한접시 짠! 찐만두 군만두 짠짠!
    가을에는 고구마 신김치 얹어서 먹이고 야식은 라면이죠?후루룩!
    한달에 한두번 치킨 피자도 먹으면서 틈틈히 과일먹고 과자먹고......;;
    ...... 글로 써놓으니 엄청나네요..ㅜㅜ자제해야겠어요..
    남편이 75키로 찍고는 자기가 이렇게 살찔수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대요...ㅜㅜ
    친정에서는 좋아하시는데 시댁에서는 싫어하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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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06/21 01:56

    신혼이면 일단 음식을 함...
    그리고 먹음..그리고 다른거 테스트한것도
    줌..반복..음식솜씨가 좋아짐.
    반복...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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