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ㅡ 아내 자랑 ㅡ

제 아내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쁨을 넘어 아름답지요.
저는 4계절 내내 왠만하면 썬글라스를 끼고 다니는데
아내와 다닐때면 시선이 장난 아닙니다. 지나가는 남자들은 물론이고..여자들도 다 쳐다보죠...솔직히 남자들이 쳐다볼땐 기분 나쁘기도 합니다....
자주 아내에게 불평하죠. 나는 불행하다고...
아내가 너무 이뻐 다른 여자들이 눈에 안들어오고...
바람필 생각도 안든다고...여초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아내보다 이쁜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아내도 일을 하는데...회식한다고 하면 너무 이뻐 밤길 걱정
되서 불행하다고 ㅡ 진심 ㅡ 호소합니다.
결혼7년차지만 7년동안 한번도 안싸웠네요. 아내를 사랑하다보니 아내를 위해 200프로 해주려고 합니다. 청소 빨래 전담에....애기랑 놀기.....그런데....아내도 저를 위해 200프로 넘게 해주려고 해요. 새벽에 출근하면 어떻게든 저를 챙겨주지요.
아내랑 저는 지금도 대화를 많이해요. 서로 일이 바빠도 하루에 서너번 꼭 전화 통화를 하고.....퇴근후에는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하고...아내를 닮아 이쁘고 잘생긴 아들은 가끔 "엄마랑 아빠만 얘기하고....."질투를 합니다.
저는 담 생애에서도 아내랑 결혼하고 싶어요.
그냥 낮간지러운 얘긴데...술한잔하니 여기에 쓰고 싶네요. 솔로이신 분들에겐 염장인가요?
어떤 책에서 ㅡ 행복한 결혼의 비결 ㅡ 을 물으니 이렇게 대답하더라구요.
"대부분 60~70 프로 해주고 100을 바라는데..나는 150프로를 해주었고 아내도 그게 고마워 170을 해주고..나는 또 고마워 더 해주고...아내는 더더 해주고"
제가 그 맘입니다. 항상 아내를 위해...가족을 위해...뭐 하나 더 해줄게 없나....더 사랑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술김에.....글하나 올리고 잠자리에 듭니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