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 형이 플러그인 프로그램 깔아준다고 해서
외장하드를 맡겼음.
파일을 넣어주다 하드를 떨어뜨려
하드속에 13년간 찍은 사진들 몽땅 날아감.
나에게 전화와서 미안하게 됐다 하드가 날아갔다.
어떻게 해야하냐? 라고 물어봄.
프로그램 넣어주는 건 고맙지만
내 소중한 사진은 살려야하니
형이 복구 좀 해달라고 말함.
버럭 화를 내며
내가 너 도와주려다 실수로 이렇게 됐는데
이게 다 내 책임이냐고 뭐라함.
수리비 반반하자고 함...
여러분의 선택은?
추신..
정확히는 프로그램을 깔아준 게 아니고
플러그인 파일 복사입니다.
딱히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지만...
https://cohabe.com/sisa/2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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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이 잘못하신걸 왜 님한테 버럭 하실까요??
제 과실은 안 잡히나요? ㄷㄷ
도와주려다 실수로 깨먹었는지, 장난치다 깨먹었는지 결국 보질 않았으니 알 길이 없고
알 수 있는 팩트는 형이 하드를 깨먹었다 라는거 하나 뿐임.
뭐 어쩌다가 깼든 간에 깬건 형이므로 수리비는 형이 내는게 맞음
단, 글쓴이는 프로그램 깔아준거에 대한 고마움으로 밥을 한 번 사는 것이 좋음 (아니면 술)
아니면 밥을 사지 말고 밥값만큼 수리비에서 차감해 줄 수 있음
최초에 "대가성 없이 호의로" 깔아주기로 한 프로그램인데
하드를 깨먹고 나니 "수리비 절만의 비용만큼 받고" 깔아주기로 한 프로그램이 되었음
물론 공식적으로 양쪽의 도장 찍은 서류 같은건 없겠지만
도중에 용역 서비스의 대가가 바뀔 수는 없음
돈을 떠나 저에게 짜증을 내는데
제 기분이 좀 언짢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해준다고 했지만 부주의로 남의 사진 다 날려놓고 수리비 반반이라.....사람이 참 덜 되었군요
저같음 일단 복수센타 맡겨서 살릴 수 있는 것은 다 살려달라고 수리복구비는 당연히 지불하겠는데....물어볼 필요조차 없는 경우인데 상대방을 떠보는 얍삽함도 안스럽네요
상황이 반대라면 저도 덧글 내용처럼 했을 것 같네요.
저도 그 형의 반응에 좀 놀라긴 했습니다..
저는 소심해서 제 돈으로 복구하고 이후에도 볼사람이면 앞으로 관련된 일 전혀 얘기안하고 보구요
앞으로 안볼사람이면 연락안합니다
저도 여기에 한 표요.
저도 소심해서 딱히 반론 못하고...ㅜㅜ
그래도 실수는 형님이 하신건데 글쓰신분과 수리비 5:5로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계속 이문제 가지고 말을 더 해봐야 입만 아프니 그냥 5:5 하시고 앞으로 안볼 사람이면
연락을 끊으시는게...ㄷㄷㄷㄷ
저라면 하드 보내줄 때 중요한 건 백업 해놨을거같아여 컴터를 좋아해서 만지다보면 하드 날라가는 건 생각보다 흔한 일이거든요 어쨋던 무보수로 해주려다 실수한거 같은대 일방적으로 머라 할 수는 없을거 같은데요
중요한 파일은 백업해놨어야죠.
저는 5:5가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13년동안의 사진이 저장된 외장하드를 덥석 못줄것 같은데요...저라면
13년간 찍은 사진이 들어있는 하드를
남의 손에 백업도 없이 준다구요???
나쁜일은 이미 거기서 시작된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