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제소사편들면 소비자만 손해보는 겁니다...

저는... 캐논, 니콘 소니 올림푸스 라이카 다 꽤 장기간 사용해봤고...
지금은 라이카+소니에 머물고 있는데 (언제 떠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간 핫셀이나 후지로...?)
계에속 카메라를 바꿔대다 보니깐 흔히들 말하는 브랜드충성심 같은 1도 없는 사람이에요
사진실력도 허접하고 기술적으로 아는 건 쥐뿔도 없지만
그래도 브랜드에 대해서 객관적인건 자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간혹.. 게시판에 캐논 뭐라고 하면...
거기에 발끈하시면서 "감히 내가 쓰는 카메라를 욕보이다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분들이 "내가 쓰는 카메라 욕하지마!"라고 단순하게 말을 하면 논리적으로 공격받을게 뻔하니깐..
돌려돌려 말하는 것 중에 메인 레파토리가...
"이미 오막삼 카메라는 충분히 발전해 있으니 뭘 쓰든 상관없다" (오막삼 이후 발전무용론)
"개인의 취향이니 뭐라고 하지마라" (개인취향론)
이 2가지 정도라고 봅니다...
발전무용론이야... 그러게요.. 참 -_-
기계라는게 계속 발전해야하는 것 아닌가? 아님 "그냥 여기서 메인 3사 모두 기술개발 멈추고 앞으로 신제품 안내면 되겠네요?"라고 말하면 당연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문제는 개인취향론인데...
이거는 정말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에 투쟁적인 소비자들 때문에 여러가지 이득이 생기면 어차피 거기 무임승차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 과저 사례에서 보았듯이
제조사는 결국 제조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지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 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캐논이 장사를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건 뒤집어 말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캐논은 개객기 라는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넣어줘야할 측거점연동스팟, 최저셔터스피설정 같은거 슥슥 빼고 "약오르지? 이놈들아? 억울하면 돈 더내고 비싼거사라"라고 하면 -_-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 죄로 응징을 해줘야하는데 말이죠.. 그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소비자 입장에서 불평불만 가지는게 있으면
당연히 소비자 편에서 서서 따질건따지고 비판할 건 비판해야죠
그렇다고 무조건 욕하고 비난해서는 안되죠
카메라 제조사가 망해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소비자 효용에 도움이 안되니까요
가뜩이나 독과점 시장인데, 제조사 하나가 고꾸라지면 (특히 니콘) 더욱더 독과점 시장이 심화되서 독점 시장에 유사해지니깐 소비자한테는 도움이 안됩니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일 좋은건
신규 카메라 제조사가 많이 생겨서 완전경쟁에 가깝게 되던지 (가능성 제로)
아니면 이미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독과점 업체들끼리 경쟁을 빡세게 해서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풀도록 하는것인데...
이런 취지에서 살펴보자면
캐논 유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상황은 소니나 니콘이 펄펄 날아다니는 경우고
소니 유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상황은 캐논이나 니콘이 장사 잘되고 아직 미러리스는 멀었어~ 이런 소리가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왜 내가 산 물건하고 자기를 동일시해서
캐논이라는 제조사를 뭐라고 욕하면
캐논의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가 열받아서 대신 변호해주는지 알다가도 참 모르겠습니다
무슨 심리인지요 참...
https://blog.naver.com/yeonip/22077744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