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9 신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간만에 사진 장비 지름하여 신고합니다.
사진에 등안시 했던 그동안 스르륵에도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여기 말곤 어떤 다른 커뮤니티가 있는 지도 모르겠고.
다시 다른곳 찾아가기도 힘들고...ㅠㅜ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여기에 신고 하고 싶었습니다.
오랫 동안 D700을 사용했었는데요,
실내 환경에선 감도면에서 조금 벅찬 느낌이고 af도 좀 답답했어서(예전만큼 극복하려고 노력을 하진 않았습니다.)
D4 때부터 D5까진 계속 DSLR 플래그쉽을 알아보고 있긴 했었습니다.
최근 워크샵 사진을 찍는데 그 답답함이 좀 더해져서 요즘 나온 카메라를 기웃거렸는데 이미 시장은 미러리스로 옮겨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Z9으로 넘어왔습니다.
한번 사면 오래 쓸 것을 알기에 한 방에 좋은 놈으로 왔습니다.
이젠 거의 다 팔고 없긴 하지만 Z로 오면서 렌즈마운트도 변경되어서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갈 생각도했었습니다.
비교 대상은 A1이었구요.
지금도 제가 참고한 자료라던지 평을 봤을 때 성능은 A1이 더 좋은 것 같지만
이미 오랫동안 사용해왔기에 바디 만듬새, 신뢰성, 조작감은 극강이라 생각해서 결국 니콘을 선택하였습니다.
주말에 도착해서 아직 많은 부분 만져본 것이 아니라서 뭐가 더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D700에 비해 셔터음이 장난감 같은 것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ㅠㅜ
현재 F마운트 24-120N를 물릴 수 있도록 FTZ ii 를 구매해서 달아봤습니다.
바디가 좋아서 af가 더 좋을까 싶었는데 af가 더 좋아진 느낌은 없네요.
저는 24-120 화각을 너무 좋아해서(완전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4-120을 계속 사용할 예정인데요,
Z 마운트 평이 너무 좋아서 Z 마운트도 사야할지 고민이 됩니다.ㅠㅜ
몇년 간 애들 사진 / 가족 사진 을 거의 안 찍다 싶이 했는데 이젠 다시 남기려고 합니다.
간간히 사진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