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바디로 7c 괜찮을까요?

r4 사용중입니다.
사진100 / 영상0 이고요
몇달전까지 99ii 쓰고있어서 대부분 렌즈가 알파마운트에요.
서브및 예비바디로 99ii를 갖고다녀요. 알파렌즈만 사용할땐 상관 없었는데 e마운트 렌즈를 두개 사놓고 보니 이제 라에 갈아끼우기도 헷갈리네요ㅠㅠ
투바디 운용 별로 안해요. 엄청 빠릿하게 진행되는 상황(ex 시상식) 외에는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파일정리할때 정돈도 안되고 해서 어지간하면 렌즈 바꿔가며 촬영하곤 합니다.
r4 두개를 우선순위 없이 아무거나 집히는대로 사용하는게 성격상 가장 속시원하긴 할것 같은데, 또 가만 생각해보면 이게 뭔 돈지랄이냐 싶네요;; 차라리 일 없는날도 가볍게 들고다닐만한 7c를 들이면 어떨까 하는데 이건 괜찮은 생각일까요?
걱정되는건 세가지에요.
버튼 배치등의 조작성이 r4와 같은지(r4 일주일 써보고 4년을 함께한 99ii를 다시 잡았을 때 엄청 헤메었어요...)
7c의 성능이 r4에 익숙한 상황에 답답하게 느껴지진 않을런지(사실 같은 인터페이스를 갖는다면 af만 정확하면 돼요)
그리고 24메가픽셀이 요즘 사용하기에 모자라진 않을런지(개인적으론 괜찮을것 같지만 받는분 입장에선 다르게 생각할지도?)
실제 사용은 서브바디:예비바디=9:1쯤 되겠지만
들이려는 이유는 서브바디:예비바디=1:9 정도 개념이라 굳이 고성능이 필요하진 않을것 같아요. 헷갈리게 적은것 같기도 한데, 서브바디는 투바디 필요할때 굴리는거고 예비바디는 말 그대로 메인바디가 맛탱이 간 상황에 필요한거라..
기존엔 바디 바꾸면서 쓰던 카메라를 예비로 갖고다니면 됐었는데 단순 예비용 바디를 일부러 장만하려니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