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 생활 할때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데 대대에까지 알려진 유명한 특이한 고문관 한명이 있었습니다.
이런 얼굴형에 키 180정도에 덩치도 꽤나 큰 스타일이였는데
이 친구의 고문관 카테고리는
차렷자세 일때와 개인이던, 단체이던, 이동 중에 길을 걷다가 갑자기 오른쪽 다리+발 전체를 옆으로 살짝들면서
다리 전체를 반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듯이 텁니다. (아래 그림 참조)
이때 발목아래 발은 그 회전력에 늘어진 부X마냥 덜렁덜렁 춤춥니다.
몸통은 반시계방향의 회전력으로 인해 왼쪽으로 살짝 돌아가고 왼팔은 팔뒤로 흐느적거리며 흔들리게되고
목도 살짝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위처럼 눈에 띄는 외모에 덩치를 가진 이 친구가 이런 레어 유니크한 동작을 액션! 하게되면
눈에 확 띄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행동을 한번이 아니라 계속 그러나 반복간격의 시간과 횟수는
랜덤하게 계속 한다는 겁니다.
이걸, 중대장, 대대장 훈시중에, 간부 앞에서, 사열 중, 이동 중, 훈련 중, 점호 중, 유격 중 등등
군 생활 내내 한다고 생각해보면
엄청난 사건,사고 에피소드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제일 큰 사건은 투스타 방문차량에다 대고 이동 중 두번 연달아 액션 !!
그걸 본 투스타는 뭔 심정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잠시 하차
관등성명대며 경례하는데 자기나름 긴장했거나 당황했던건지 오른손에 삽을 들고 있었기에
왼손으로 경례 -_-
그뒤에 콤보로 액션하면서 지발로 삽을 치고 삽은 날아올라 투스타 무릎 크리 적중
그뒤... 저희는 지옥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워 글만 읽어도 암에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