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는 모든 이익을 가져가고, 점주는 알바로 전락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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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님의 관심이 필요하겠군요.
저게 진짜 지출적인면에서 부담인거죠 인건비타령하기전에 저런 불공정거래를 막아달라고요구해야하는겁니다.
근데 왜안할까요?
읽는 분들이 약간 착각하실 수가 있는데 지금 그래프는 매출액 비교입니다. 즉 본사가 이익을 다 가져간다고 분석하기엔 자료가 부족하네요. 점포당 매출은 15프로 늘고 점포수가 5년동안 두배 가까이 늘었다는게 정확한거같네요.
이거 매출액이 다 수익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고 해도..
지금 그래프 저게; 전에 문 지지율과 안 지지율 보는 것 마냥 비율이 안 맞아요......... 본사 매출이 두배이상 많아진 건데..... 그래프는 두 배가 절대 아님.....
창업해보려고 프랜차이즈 업계를 분석해본 결과 결과적으로 수익이 난다고 해도 인건비 따먹기밖에 안되요. 본사 총매출은 늘고 있는데 막상 이용하는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아주 바닥이라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 뭘 말해 주고 있을까요?
양질의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그나마도 고용되었던 사람들도 40~50대 넘어가면 계속해서 밀려나니 경쟁은 심화되고 개인사업자는 3개월을 못버티고 망해도 프랜차이업곈 계속 생겨나면서 호황이죠. 기술없이 시장진입이 어려운 창업은 할 수 없으니 그나마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몰리는데 말이 창업이고 사장님이지 결국 내돈 내고 내가 나를 고용하는 형태의 프랜차이즈로는 답이 없습니다. 기술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나라는 사람값이 너무 싸죠. 부디 지금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끝까지 버티시길..
문제는 상황이 저런데도, 점주는 알바비(최저임금) 올라가면 장사못한다고함...
매출 말고 대충이라도 본사하고 점주가 먹는 금액을 나타내는 그래프는 없나요?
진짜 무서운 일이죠
기업은 포화 선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빠져있고
가맹점주와 알바와의 최저임금 관계로 치고박고 싸우는 모양이라
사면초가. 한국의 경제구조는 사방이 막혀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입니다.
어쩌다보니 우연히 이렇게 된게 아니에요. 재벌과 독재의 정경유착을 통해 반 세기 동안 치밀하게 짜여진 구조입니다.
여기를 살리자니 저기가 죽고, 저기를 살리자니 여기가 죽는 구조에요. 그럼 결국 선택지는 셋으로 나뉩니다.
첫 째, 그냥 이대로 방치한다.
둘 째, 어느 한 쪽을 희생시킨다.
셋 째, 죽든살든 모든 것을 다 한다. (= 여기와 저기가 동시에 죽을 위험성을 감수하고 여기와 저기를 살리는 방법을 동시에 추진.)
저는 개인적으로 세 번째 방법을 희망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개병신짓이고, 두 번째 방법은 을 vs 을 의 마찰이 발생하죠.
모두가 살거나 모두가 죽거나. 세 번째 방법만이 실현가능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코앞이니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4차 산업혁명 실용화가 닥치면 이 사면초가 구조는 더 답 없어집니다.
망설이고 주춤할수록 한국 경제구조에 따른 고통과 좌절과 절망은 더 깊고 넓어질겁니다.
편의점 본사, 가맹점주의 매출 증가액만 보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통계의 함정이 존재를 합니다.
우리가 만약 슈퍼를 차린다고 할때 사장님이 매대, 냉장고, 냉동고, 조명, 인테리어 등등 모든 것들을 직접 구매해서 설치를 해야만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인건비부터 시작해서 각종 비용을 직접적으로 다 지불하는 흔한 구조입니다.
또 외상도 있겠지만 슈퍼에 일정정도의 물건을 넣을려면 그래도 총 비용의 일정 비율의 돈을 미리 지급해야합니다.
(위의 과정에서 꽤 많은 현찰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편의점의 경우 5,000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5,000만원을 특정 편의점 본사에 입금을 하면 해당 비용이 보증금으로써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때 5년 동안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 5년 계약하고 보증금 5,000만원 받은 조건으로 편의점 본사에서는 인테리어, 물품 입고, 냉장고, 냉동고 등등 모든 위의 비용을 부담합니다.
정확히 부담하기보다는 총 판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자신들이 받기 위해서 하나의 투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점주가 보증금 또는 해당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게 되면은 본사에서 들어가는 돈의 액수가 적기에 후에 판매 금액에서 받아가는 비율이 낮아지죠.
진짜 최저 비용으로 창업하는 편의점은 위에처럼 65%만 점주가 가져간다고 햇을때
많은 비율의 비용을 넣어서 창업한 편의점 점주는 65%보다도 더 많은 비용을 점수가 가지고 가게 됩니다.
편의점 구조를 뜯어보면은 편의점 = 직업으로 삼을 수있는 구조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 직업이 9시에 출근해서 6시쯤에 퇴근하는 직업이라고 했을때 퇴근하고 내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들려서 1시간 가량
전산 관리하고 물품 관리하고 그리고 알바들 업무 지시하고 기타 관리를 하면서 투잡으로 하기 좋은 형태죠.
(아니면 아내가 나와서 살짝살짝 관리만 하고 들어가는 느낌으로..)
5,000만원 넣어서 한달에 단 돈 50만원이라도 자기 통장에 꼽히면은 1년에는 550만원이고 왠만한 은행 이자의 10~20배 수준이죠.
우리가 따려야하는 곳은 본사들이 점주들에게 홍보를 할때 '수익에 대한 과대 포장이 없었는가?'에 대해서 따지고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점주 손에 100만원 남짓들어가는 입지 조건인데 300만원 무조건 통장에 들어옵니다. 와 같은 홍보.
즉, 요약을 하자면 편의점은 가맹 계약 맺을때
5,000만원도 안되는 돈을 투자하면 한달에 총 수익의 65% 수준을 가져가게 되고 많은 돈을 넣게 되면은 가져가게 되는 수익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