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Art 135mm 이틀 사용평

이전에 사용햇던 시그마 렌즈들과 비교입니다.
참고로 120-300OS, 35A, 50A를 사용해 봤습니다.
구형 렌즈들도 많이 써봤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렌즈들 3개를 써봤군요
1) AF가 생각보다 빠르다.
- 아트오식이와 같이 굼뚤중 알았더만.. 모터 토크와 속도가 상당하네요
최단부터 무단때까지 구동시간이 1초이내 인듯하고
1.5미터 무한대로 리미터를 설정하면 구동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85아트부터 적용된 AF 모터가 물건 이네요
2) AF반응성이 즉각적이다.
AF 모터 뿐만 아니라 알고리즘이 좀더 최적화 되어 있군요..
반셔터 누름과 동시에 칼같이 반응합니다.
바디빨도 있겠지만. D5와 조합시엔 쫙쫙 잡아 땡기는 맛이네요..
3) 동체추적 능력이 향상되었다.
예전 모델들과 달리 중간에 핀이 튀는 현상이 잘 나타나질 않습니다.
4)샤프하다 그러나 칼로 밸듯한 느낌은 아니다.
FLD(형석에 준하는 ED = Super ED) 2매, SLD (ED) 2매 특수렌즈가 포함되어 있어
샤프하고 정교한 디테일을 결과물로 보여줍니다.
대신 칼에 배일듯한 샤프함은 아닙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데.. 과도한 선예도는 좋아하지 않다보니.. 맘에 드는군요)
5)컨트라스트가 약해졌다.
역대 아트 시리즈들이 진한 컨트라스트가 특징이었는데
135는 많이 뉴트럴해졌습니다. (뉴트럴한 것도 제 취향이라 좋군요)
6)보케형상이 원형에 가까워 졌다.
- 아트시리즈는 타원형 부케를 종종봐왔는데
소니 85GM 같은 원형 보케까지 안되어도... 보케가 상당히 동그레 졌습니다.
7)배경블러가 준수하다.
대포 수준까지 아니어도 70-200계열 보단 배경이 좀더 깔끔하게 블러 처리 되는군요
8)근거리 원거리 핀이 따로 놀지 않는다.
- 120-300OS, 35A, 50A 모두 근거리 원거리 따로 놀아서 고생이 많았는데
이번거는 제가 뽑기를 잘한 건지 렌즈가 개선 되었는지
아무튼 근거리 원거리가 일관적이라 좋네요.. 촬영하고 바로 느낄수 있던 부분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