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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을 배송시켰더니 좋은 글귀가 딸려왔어요

피부때문에 대학원졸업하고 들어간 화학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 30대 유부징어 입니다
이번에 문제집을 배송시켰는데 책갈피가 하나 딸려왔는데 좋은 글귀같아서 이렇게 올려봐요
지난 날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댓글
  • 야다 2017/06/18 19:14

    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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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러웨일 2017/06/18 19:19

    프롬의 노래 중에 달의 뒤편으로 와요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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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찬시작 2017/06/18 20:16

    공무원시험준비 하시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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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제신농씨 2017/06/18 20:17

    지금 우리는 달빛을 가졌으되
    그 달빛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듭니다.
    행여나 달빛이 또다시 어둠에 잡혀먹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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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회 2017/06/18 21:01

    정말 좋은 글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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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식왕 2017/06/18 21:44

    달빛없는 날(X)
    누군가 달빛을 가리려고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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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띠 2017/06/18 21:44

    "피부때문에 대학원졸업하고 들어간 화학회사를 그만두고"
    이 문장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들어간 회사를, 피부 때문에 그만두고"라고 쓰면 더 좋지 않을까요?
    첫째, 시간의 흐름에 따르기에 의식의 흐름과 사건의 흐름이 맞고
    둘째, 애매문장에 의한 오류라는 논리학의 전형적인 오류를 피하기 위함옵니다.
    피부때문에 대학원을 졸업한 것인지, 피부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것인지 문장구조상으로는 구별이 안됩니다.
    피부때문에가 대학원졸업과 회사사직을 동시에 꾸밀수도 있고 어느 하나만 꾸밀수도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예문처럼 쓴다면 피부때문에는 회사사직만 꾸미기에 헷갈릴 우려가 없습니다.
    물론 문맥으로 다 읽어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헛갈리게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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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ngsoo43 2017/06/18 22:12

    어느 출판사인가요?....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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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랄염병하네 2017/06/18 22:14

    흐르는 밤이라는 문구가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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