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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알바하면서 억울했던 경험

막 고등학교 졸업 후, 아버지가 강제로 끌고간 알바장소가 서울역 인근 주유소 주유알바
이유는 사회경험 해봐야 한다는 이유로 뭐라도 해보라고 하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당시 시급은 1천원
헌데, 레덱스라는 엔진첨가제가 막 시중에 나올때라 당시 기억으로 한개 팔면 500원은 알바한테 주는 행사가 있었음.
그때 돈개념이 크지 않았지만 시급 1천원보다 낫다 싶어 무슨 생각이었는지 주유하는 차마다 모두 레덱스 권유하고
한 타임(5시간) 지날때쯤 근 20개를 넘게 넣음.(즉 시급 1천원일때 10배를 벌 수 있었음)
이유는 당시에 주유소가 관공서와 회사 주변에 위치해있어 개인 주유보다는 회사등 관용차 관리비용으로 처리하는 건이
많아서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나중에 정산할 때 장부에 적은 수량 얘길하니 빈정대며 거짓말하지 말라했던 주유소 주인 얼굴이 떠오르내요..
제 기억으로는 다른 알바생과 동일하게 2~3개 미만으로 정산해준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론 해당제품을 판매하지도 않았고 부모님께 너무 힘들다고 핑계대고 한달도 안되서 그만뒀습니다.
점심때 주유소 식당 안에서 중고딩 나이의 알바생들이 모여앉아 오소리굴 만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내요.
댓글
  • 샐러드드레싱 2017/06/18 19:52

    악덕 , 개에 어리석네요.
    돈벌어주는데 칭찬은 못할 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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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편삼 2017/06/18 20:04

    어릴때에는 어딜가도 그런 점주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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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KRuX 2017/06/18 19:54

    재고 보면 딱 나올텐데 참 뭣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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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편삼 2017/06/18 19:58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재고 얘기도 꺼내기 힘들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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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7-6950X 2017/06/18 19:54

    저런 곳 많아요. 열심히 일할 필요는 당연히 없고 대충 일하고 월급만 받고 나가야 하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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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편삼 2017/06/18 19:58

    첫 경험이었고 속이 쓰린 경험이다보니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내요...
    아마도 당시 주유알바는 가출이나 집나온 애들이 많던 곳이니 그런 취급받은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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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7-6950X 2017/06/18 19:59

    제가 알바 대충 6곳 했는데 현대백화점 빼고는 사람을 개돼지 취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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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 향기 2017/06/18 20:03

    아직 ' 후진국 이에요 돈많은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야해요 삼성 이건희가 존경받나요? 빌게이츠가 존경받나요 ㅅㅂㄹ 상성엔지니어링 주식 쌋다 엄정까졌네요 재용이나 건희나 기본적으로 장사치에 지나지않음 사회에 환원 한다고 해놓고 마누라가 미술관관장ㅋㅋ 차라리 아파트나 임대아파트 사서 환원 했으면 대대손손 존경 받았겠죠 ㅅㅂ 죽을때 가지고 갈것도 아니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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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7-6950X 2017/06/18 20:14

    자선사업이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런 건 바라지도 않아요. 있는 법이나 잘 지키고 꼼수나 안썼으면 좋겠는데 그것조차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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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될꺼야구라야 2017/06/18 20:13

    야간알바 최저시급으로 받고 폐기도 못먹게 했던
    편의점이 기억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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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사_황약사 2017/06/18 20:15

    폐기는 줘도 안먹는 편이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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