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는데 와.. 이건
먹고살기 힘드시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가격이 아니네요
사진이 이렇게 싼 기술이 되었나 싶기도 하고
저가격에 한달 먹고 살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ㄷㄷㄷ
https://cohabe.com/sisa/267776
와.. 스냅쪽은 가격이 무너지다 못해 지하로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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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싼게 품질이 오죽할라구...하면서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인해 왠만한 중급자면 행사촬영이 가능한 세상이예요.
촬영 자체는 이미 그다지 고급 기술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다 잘찍거든요.
그랴서 영업이 업체의 존폐를 좌우하죠.
파티플래너들이 수십개 업체의 목을 쥐고 흔들고 있어요.
그래서 놀랐어요
이정도 찍으시는분들이 뭐가 아쉬워서 이가격에 하시나...
저희지역에서 사진으로 프로경력 15년에 전문대학 강의까지 하시는 스튜디오 사장님이 돌스냅 하시면
앨범 1권 액자 2개 포함 총 25만원 받으십니다.
스튜디오 가게세 내고 리터쳐 겸 도우미 월급 주려면 그거라도 해서 하루종일 벌어야 하죠.
가끔 행사장에서 만나면 땀흘리시는 모습에 안쓰러워요.
그나마의 스냅시장조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SLR장터에 돌스냅을 무료로 찍어달라고 올라오니까 완전 양아치 직전까지 욕을 먹더군요.
구경하면서 저도 속이 시원했습니다만...ㅎㅎㅎ
그런데 그렇게 무료로 촬영을 해달라고 여기저기 올려도 꽤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화온 사람들중 일부는 프로 수준이라고 해요.
이제 한 5년 지나면 이나마 돈받고 사진찍는 일 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문제는 저렴한가격에 품질은 최상을 원하니.. ㄷㄷㄷㄷㄷ
나름 기술직인데
가격은 보고왔으니 거기에 니가 맞춰라 ㄷㄷㄷㄷ
예전부터 참 기술직이 인정못받는 나라에요 참 그쵸 .... 게다가 죄다 제살깎아먹기식으로 가격 인하 경쟁 들어가니...
사진 보정 1000창에 10만원도 지원자 몰린다는글 보고 할말을 잃었드랬죠..
그 보정도 배치가 아니고 일일히 체형 수정하고 피부,색,밝기 보정 하는 수준이더군요
음..
반대로 엄청나게 못찍고, 후보정도 개판인 촬영기사들도 매우 많습니다.
주변 지인들 결혼식 사진때문에 업체랑 싸우는거 몇 번 봤는데
보내온 업체의 사진 보니 정말 욕나오더군요.
.
.
실력있는 분들이 저임금에 시달리는 건 좀 안타깝네요.
결국 싼곳만 촬영 의뢰 들어오니
전체적으로 가격 떨어지고
업으로 하시는분들은 점점 떠나시는듯 해요
요즘 항공촬영 시장은요???
드론이 대중화 되면서 일반인도 고퀄리티 항공사진 얻을수 있습니다.
하물며 DSLR이 대중화된게 언제인데 아직 일반 스냅이 몇십씩 부르는 시대는 갔습니다.
모든 업종이 대중화되면 어쩔수 없습니다.
잘나가는 원탑이 되어 부르는게 값이 되던지,
하향 평준화가 되어 버티던지,
포기하고 다른 업 알아보던지...
적절한 답변이네요
신혼여행 촬영기사 비행기값만 끊어주면 숙식은 알아서 해결하겠다는 글 보고 충격이 ㅎㅎㅎ
시장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을 하는데 수요에 비해서공급의 과잉이죠. 그럼 왜 공급이 과잉이냐? 그만큼 문턱이 낮아진거죠...왜냐? 쉬우니깐요
스냅사진은 솔직히 쉽습니다.
전문기술이라고 하기에 애매해요.
엄청나게 머리를 굴려가면서 세팅을 맞추고 그러지 않아도 어느정도 클라이언트들이 만족 하죠...
진입 장벽도 낮습니다. 게다가 보정도 .. 뭐 .... 사진 기술은 몰라도 리터칭은 기가막히게 하시는 일반 여성분들도 많으니까요
스냅사진이 과열된 상황인거고, 너도나도 쉽게 들어오니 수요 공급 무너지고
공급이 많으니 당연히 도태되는 집단이 있을 거고 언젠가는 평형을 이루겠죠
그려려니 합니다.
요즈음 뭔들 안힘들겠습니까.
경재 구조자체가 모두 대기업 위주라
영세업체들은 모두 제살 깎아먹기 입니다.
타올,생활용품등 제조업체가 도매처에 물건 납품하면서
소비자에게 도매가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상도덕을 무시하는
업체가 수두룩합니다.
요즈음 도매시장이 도매인지 일반소비자 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몇년전만해도 돌상,스냅 판매대행만해도 건당4,5만원 수수료받아서 한두사람 인건비 챙겼는데.
이젠 그런 시장자체가 없어졌네요.
과세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