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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법사, 해명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젊은법사입니다.

구끼구끼님 글에 대한 해명글 올립니다.

 

이것이 구끼구끼님이 올리신 글과 그에 따른 제 해명입니다.

 

글이 길어. 모바일보단 pc로 보시는게 편할것 같습니다.

 

 

1.신점을봄

늦은 저녁. 전화상담을 해드렸습니다.

제가 점을 쳐드리니. 부산에서 오고 싶다고 하십니다.

거리가 멀어. 제가

"근처로 가셔라. 굳이 멀리서 오시지 말라."

"제가 믿을만 하다구. 오고싶답니다."

"네 조심해서 올라오셔라."

"내차가 트럭이라 가는데 좀 걸리니 양해바란다"

"알겠다. 천천히 오셔라"


2.귀신이붙었다 굿하자

오시기전에도. 전화상담으로.

"목신동토가 의심이 되어. 사고와. 관재등이 들어온다." 라고 말씀드리니.

맞다. 지금

"내가 몇일전에 폭행을 당해. 다쳤다" 또 

"내가 하는일이 가짜술을 만드는 불법이다" 

그럼으로 관재 등이 있을수 있고, 폭행을 당해 관재 즉 경찰 접수가 되어있다. 

답변하셧습니다.

 

도착하셔서 점사를 봐도 같은 얘기를 드렸구요.

제가 보는 무속적 시각으론 문제가 있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 해결을 해달라 하신다. 즉 굿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답변을. "보배에서 오셔서 굿을 하긴 힘들다. 그러고. 이건 굿이 아닌 비방으로 가야한다"

라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해명입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했고. 멀리서 오셔서 판단이 늦은부분이있습니다.

그럼 "난 내기름써서 내가 갈거고. 돈을 받지 않겠다."

 

단 "나 혼자서 할수는 없다.(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못합니다)

 

나는 공짜로 갈수 있지만, 따라오는 무속인 한명에 일당은 줘야 한다.

상황이 안타까우니. 내가 최대한 부탁을 해서

"기름값정도 주고 가보자고 하겠다. 그 금액이  100,000원 입니다."

그것도 "나한테 줄 필요 없이". 그무속인한테 "본인이 직접 드려라".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고. 혹시나 그 무속인이 일이끝나고 "굿을 강요하면" 웃고 넘겨라.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무당 직업 특성상 일중에 굿을 강요하는일이 허다합니다.

 

그때 시각 밤 11시 정도 였습니다. 최소 이동시간 포함 2~4시간이 걸리는 상황에

10만원에 부탁하여 올라가자구 했습니다.

 

무속에선 맞이 라고 하며. 일반적인 굿하고는 조금 다른것입니다.

본인에게 충분히 설명 드렸습니다.

 

맞이는. 시내에서는 못한다. 밤 12시에 어디서도 북치고 장구치고 못합니다.

산당(맞이,치성,굿을 하는곳)으로 들어가야하며 산당비가 나온다. 약 5만원 나옵니다.

 

그것도 본인이 직접 드려라 라고 말씀드렸고.

그앞에서 저한테 주셔서 본인 보는 앞에서 결제 해드렸습니다.

 

그러고. 산당에 들어가면 간단한 과일장을 봐야합니다.

과일장 약 10만원 정도 보았습니다.

그것도 본인이 계산하셨습니다.

 

과자, 술, 음료등 마트장 약 3만원은 저한테 주셔서 제가 결제하고 영수증 드렸습니다.

 

불교상에서 일에 필요한. 재물. 간단한 조상옷.등을 구매하는 비용 10만원 나왔습니다.

제가 확인해보니. 98,000원 나왔네요.

이부분도 저한테 10만원을 주셔서 본인 보는앞에서 결제해드리고. 영수증 드렸습니다.

 

총비용이 40만원정도가 나온부분이 사실입니다.

본인이 직접 결제 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저는 10원도 받지 않겠다고.

말씀드린부분을 지키려고 저는 본인이 직접 계산하셔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다끝내고 내려온뒤 본인이 법당앞에서. "정말 죄송하다고." 기름값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하신부분에서. 저는 받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고. "연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내려가셨습니다.


3.굿을함

굿이 아닌 맞이 입니다. 충분히 설명 드렸습니다. 굿과 맞이에 차이를.


4.굿날짜는 오늘아니면 자정넘는 내일로만 99.8프로잡음

이부분은 이해가 잘되지 않네요.

본인이 밤늦게(자정) 멀리서 오셔서 그날 바로 하고 내려가기로

상의했습니다.


5.굿값은 첨엔 싼걸로시작

위에도 말씀드렸듣이. 같이 가는 무속인은 굿을 강요를 할수 있다고. 그러면 웃고 넘겨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알고도 왜 그분과 갔냐?

 

그분이 제일 쌉니다. 무조건 굿해라 하는게 단점이라 미리 고지 드렸습니다.


6.굿할땐 항상 산속을감

시내에선 할수가 없습니다.

시내에서 할수있으면 시내에서 합니다.

제 법당기준으로 제일 싼곳으로 갔습니다. 약 15키로 정도 됩니다 거리는

이부분도 이유를 설명드렸습니다.


7.손님차로는 절대못가게함. 무조건 본인(법사) 차를 이용해야함.

트럭을 타고 오셔서. 제딴엔 배려 한다고. 제 차 타고 가실래요?

물어봤고 그러겠다고 하셨습니다.

 

제차를 무조건 타고가라고 강요한적없습니다.

구끼구끼님은 성인 남자 분이 저보다 체격도 좋으시면서 제가 강요 하면 무서워나 하겠습니까.

 
8.굿값에 따라 다른무당도 1명~3명 데리고옴

한분과 그분이 운전을 못하셔서. 남편분을 대리고 오셨습니다.


9.굿하는중 같은 소속 무당이 갑자기 빙의됨

맞이 과정에서 같이가신 무속인분이 공수를 주는 과정이였습니다.


10.더큰굿을 하게만듬 (예를들면 100만원짜리굿을 하는중이라 하면 300만원짜리 돼지잡는 굿을 하자고함. 내가 니조상인데 돼지가 먹고싶다,돼지잡아줘.등)

이부분 사실입니다. 저는 분명히 그무속인이 굿을 강요할거라 말씀드렸고. "웃고 넘기셔라"까지

설명해드렸습니다. 중간에 제가 담배를 하나 피자고 본인을 부르니.

본인이 나오셔서 저한테 그무속인에 얘기를 듣더니 굿을 하고싶다고 하셨고.

저는 본인 판단이겠지만. 저는 추천 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한테. 본인에 사업자금으로 쓰려고 했던 돈이 있다고 그걸로 일단 굿을 하고싶다고 하였습니다.


11.안한다고하면 안보내줌. 안보내주면 집에못감.산속이라..

시간이 제가 예상한 시간보다 엄청 넘어갔습니다.

그 무속인과. 본인이. 술을 계속 드셨습니다.

본인은 아버지 트럭이라 6시까지 가져다 줘야 한다고 하였고

저는 계속 중재를 하였습니다. 저도 피곤하였거든요. 4~5시간을 징치고 북치고..

그때시각이 약 4~5시쯤이였을겁니다.


12.귀신빙의된거 보면 진짜 연기는 못하구나 싶음
그무속인에 대한 평가는 본인에 자유이니..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구요?

제가 본인을 정확하게 압니다. 정x양님. 저도 그날 굉장히 찝찝하였구요.

 

깊은 산속에서 집을 못가게 하다니요..

저도 정말 집에 가고 싶었어요.

본인도 만취상태이시고.

그 무속인분도 만취 상태이시고..

 

제가 중재를 몇번이나 했습니까?

 

그리고. 제가 강금이라도 한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그럼 경찰이라도 부르시지 그러셧어요.

 

체격도 더 좋으시고 제가 본인을 잡고 안놔 드렸나요?

 

그리고 거기서 택시 타봣자 본인차가 있는 법당까지 만원도 안나옵니다.

 

보배를 홍보로 한다구요?

 

제가 홍보 하는거면. 본인이 보배에서 왔는데. 본인한테 나 홍보로 보배에요 라고 얘기할까요?

 

추가적으로. 본인들이 술을 계속 드셔서 제가 나머지 술값은 제 사비로 결제했습니다.

 

 

제가 괜한 오지랖부린다고.

내 기름써가며. 약 6시간을 북치고 장구쳤습니다.

 

제가 내려 가면서도. 연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본인이 조금이라도 사례하고 싶다고 하신것도.

제가 안받았습니다.

 

본인한테도 말씀드렸지요.

나는 돈 안받고 하는거지만. 본인은 40만원이라는 돈을 쓰는거다.

 

그럼에도 해달라고 하면 나는 돈을 안받는다는 조건하에 하겠다.

 

정x양님. 본인이 화가 나신부분도 알고.

제가 미흡했던 부분도 알겠네요.

 

제가 돈을 안받았는걸 떠나서.

본인이 약 40만원을 쓰셧으니요.

 

제가 미흡 했던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제가 괜한 오지랖으로

내가 이렇게 하면 본인한테 득이 되는줄 알았네요.

 

욕먹을 만 합니다. 욕 하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본인에겐 문자로 죄송하다고 보내드렸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분들. 너무 나도 죄송스럽습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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