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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은 사람의 연애

항상 자존감낮은 입장에 있는 분들이
글을 올리는것 같아서
상대방 입장은 이랬다는걸 알려주려고
글을쓰게 됐어요
단편적인 거지만
제경험을 토대로 쓰는거에요
주로 이런 생각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너는 나를 왜만나? 나를 왜좋아해?
왜 사랑하는지에 대해 얘기 해줘도
계속 묻고 또 묻고 반복
그러다 마음에 들지않는 대답이 나오면
그래.. 그런거였지.. 이럴거면 만나지말자
이상황이 계속 반복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게 외적인 부분에서만 생각을 해서
그런것 같아요
난 이사람을 볼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았고
퇴색되 버릴지 모를 겉모습이 아닌
언제나 변함없는 영원한
그사람의 내면 말투 목소리 향기
그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
그매력이 겉잡을수 없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아무리 얘기 해줘도 믿질 않았어요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아니야 넌 그냥 모성애
같은 느낌으로 날 좋아하는 걸거야
라며 제 진심을 사랑을 모두 거짓으로
만들어 버리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판단해서
있던 사랑도 없는걸로 만들어 버리는 거였어요
그래서 말이아닌 가슴으로 사랑을 느낄수 있게
온마음 다해 잘하려 노력했어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반복되는
너는 나를 왜만나 나를 왜좋아해 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더라구요
행동을 믿으라고 했어요
좋아하니까 보러오는거고 좋아하니까
함께있고 싶어 하는거라고
내행동을 믿으라고
도대체 내가 하는 이사랑을
이 마음을 왜 믿지 못하는건지
답답하기만 하더라구요
다른무엇이 아닌 그냥 그사람 자체가 좋았던건데
정말 매력적인 사람인데 자신을 그걸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외적인것만 생각하고
그게 전부였던거죠
그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보석을
난 마음의 눈으로 발견하고
그 숨겨져있던 보석이 너무나도
눈이부셔 사랑에 빠지지 않을수 없었는데
자신은 모르더라구요
많은 애정표현과
사랑이 담긴말과 칭찬 그 무엇도
채워줄수 없었어요
제노력으론 채워지지 않는 부분 이었어요
그건 자신의 문제가 아닐까 싶었거든요
난 사랑했고 함께하고 싶었고
그사람은 그런 저를 밀어내기 바빳죠
조금에 섭섭한 일이 생기면
그문제점을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항상 헤어지자 이말을 너무쉽게 반복했거든요
그런 그를 제가 아프게 하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내가옆에 없으면 이렇게 힘들어 하지
않을텐데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억지로
붙잡아두고 있었구나 생각했어요
그사람이 얘기하길
난 너만나면서 단 한번도 사랑받는 다는 느낌
받아본적 없다고
그말을 듣는순간 덜컥내려 앉더군요
아..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 노력들은
무엇이며 진심을 담은 말과 행동 사랑은
이사람 에겐 아무의미 없는것 이었구나
느꼈어요 제가 해줄수 있는게 더이상 없더라구요
무엇을 한들 내사랑은 허상에 불과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보내줬어요
내가 많이 부족했구나 싶어서
더좋은 사람에게 가서 많이 사랑받고
행복했으면 해서요 난 비록 행복을 주지
못했지만 다른 누군가는 제가 채워주지 못한
그 부분을 채워줄수 있을거라 생각해서요
자신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매력적이고 멋진사람 인지
다른사람을 통해서가 아닌
스스로가 느꼈으면 좋겠어요
손잡고 일으켜주고 싶었는데
항상 내미는 제손을 쳐내고
혼자이길 바라더라구요
제가해줄수 있는건 더이상 힘들어 하지않게
이사람을 위해
조용히 떠나주고 사라져 주는것 말곤
없더라구요
정말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채워주지 못한 사랑을 채워줄
천사같은 여자가 나타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땐.. 제발 두려워 하지말고
힘들어 하지말고 맘껏사랑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이글을 쓴 이유는
진짜 사랑하면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후회하고 아파하지 마세요
사랑할수 있을때 맘껏 사랑하세요
잃고나면 또다시 자신을 자책하며
힘들어 할거잖아요
소중한 자신을 더이상 자책하며
상처내지 말아요
댓글
  • 홀로잘서나? 2017/06/16 18:34

    자존감이 낮아 남의 자존감을 훔쳐먹고 사는 자존감 도둑

    (mhl5TU)

  • 도시촌놈 2017/06/16 19:58

    자존감이 낮은 여자친구를 만날때는 항상 눈을 맞추고 웃음 빼고 완전 진지하게
    "나는 니가 예뻐서 만나는거야"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왜 나같은걸 만나냐고 술퍼먹고 펑펑 울때도 예뻐서 만난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진짜 예뻐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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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VELY 2017/06/16 22:28

    작성자의 예쁨이 마구마구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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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골라스 2017/06/16 22:30

    후 저도 자존감 낮은 분이랑 연애했었는데 되게 힘들더라구요..
    사랑한다 이쁘다 함께 해서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말을 해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니
    나중에 가면 진짜 어쩌라고? 이런 느낌이에요 무슨 답정너같은 느낌이고 하..
    그 이후론 상대가 아무리 매력적이여도 자존감이 바닥이면 안만나고 싶고 제가 상처받는 그림만 그려지네요

    (mhl5TU)

  • 칸이엄마 2017/06/16 23:04

    저는 반대로 매달리고 집착하고 너없음못살겠다고 이런분도자존감이낮은듯한데 못만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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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이는동동 2017/06/17 01:51

    자존감이 정말 낮을때는 저런 질문조차 하지 못했어요. 그저 그냥, 나를 진짜 좋아하면 이래도 좋아해줘야지 저래도 좋아해줘야지, 확인하고싶으니까 이러는거야 하면서 자꾸 트러블을 만들기시작했죠.......
    아무 의미 없다는걸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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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얄파크 2017/06/18 12:55

    힘들게 보내주면..
    거봐.. 넌 날 사랑하지 않았어.. 내생각이 틀리지 않았던거야..
    라고 생각해버리겠지요, 너의 그런행동과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거늘..

    (mhl5TU)

  • 냐옹이는냐옹 2017/06/18 13:08

    님으로부터 대답을 들으려 했던 게 아니라 님이 애달아 하는 걸 즐긴 겁니다. 다시 말해, 날 좀 믿어 달라고 쩔쩔 매는 모습에서 자신의 자존감을 채운 거지요. '봐라 나에게도 이렇게 매달리는 사람이 있다' 이걸 원한 거예요. 그러니 뭔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안 믿는 척 하는 겁니다. 님은 그동안 악세사리였던 거예요. 그런 새끼들은 절대로 안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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